석유업계 관계자는 “최근과 같은 추세로 기름값이 상승한다면 리터당 2100원대까지 오를 것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 유가 상승세가 멈추지 않는 등 최악의 경우엔 리터당 2200원대까지 진입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지역 기름값도 비상이다. 지난 22일 4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더니 이후 연일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2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73달러 상승한 119.42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최고가인 119.23달러(4월 28일)를 넘어선 상태다.
특히 이란이 영국, 프랑스에 대한 원유 수출을 중단하면서 국제 원유가격은 배럴당 120달러를 넘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만일 호르무즈해협에서 군사 충돌이 벌어질 경우 1차 걸프전(1990년)...
중단하면서 국제 원유가격은 배럴당 120달러를 넘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만일 호르무즈해협에서 군사 충돌이 벌어질 경우 1차 걸프전(1990년) 이후 22년만에 심각한 공급 쇼크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1970년대의 오일쇼크 당시처럼 세계 경제가 큰 침체에 빠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휘발유 가격도 치솟고 있다.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
한편 이번주 국제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2.61달러 오른 125.79달러, 국제경유는 3.93달러 오른 133.9달러, Dubai유는 3.72달러 오른 113.33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일시 조정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최근 유럽 한파, 북해산 원유수요 증가, 美 달러화 약세 등으로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국내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도 현재의...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원유를 휘발유나 경유로 정제하는 마진과 석유제품의 가격상승이 상승하기 때문에 정유사들의 실적은 국제유가에 달려 있다고 말해도 틀리지 않다.
하지만 올해는 여러 가지 변수가 개입되면서 국제유가의 향방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북미 내수용으로 정유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하지만 않으나 심리적인 영향력은 갖는...
국제벙커링의 경우 전년에 비해 0.4% 하락한 4900만배럴을 수출했다. 지경부는 선박,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제품 등의 국제무역량 증가에도 외국적 선박 및 항공기 급유 물량은 소폭감소했으나 유가 상승으로 총금액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품목별 수출실적으로 볼 때, 석유제품 수출이 선박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수출액 증가율도 전년동기비 63.7%로...
이는 지난 한달 사이 중동정세불안으로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주변의 일반 주유소 보다 알뜰주유소가 오히려 휘발유값 상승폭을 더 높게 반영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실제 경동주유소의 한 달 간 상승폭은 75원으로 처인구 주유소 평균 상승폭(38원)의 2배에 달했다.
더구나 경동주유소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한 주유소(양지주유소)는 경동주유소와 같은...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보다 리터당 54.6원 오른 928.2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가격 상승폭은 주간 정유사 공급가를 조사하기 시작한 지난 2008년 이래 최고치다. 자동차용 경유 공급가도 리터당 49.1원 상승한 1012.2원으로 강세를 보였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간의...
또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안 발효에 따라 유가가 급등한다면 정유사들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석유제품 시장의 이동성에도 불구하고 이란산 원유 수입이 많은 아시아의 경우 고스란히 이를 역내 석유제품 가격에 전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조승연 연구원은 “결국 유가가 급등하더라도 급격한 마진 하락 가능성이 낮고...
최근 국제석유제품 가격 약세와 연말이라는 계절적인 특수가 가격 하락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지역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999.88원을 기록했다. 전일 리터당 2000.42원보다 0.54원 하락했다. 전국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도 리터당 1941.49원으로 전일보다 0.52원 낮아져...
또 국제 유가도 두바이유가 배럴당 100달러 초반대에 머무는 등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서울지역 기름값 변동은 시차를 두고 전국 평균가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면서 “최근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도 보합세에 있기 때문에 향후 기름값도 전반적으로 상향 안정세에 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992.09원으로 전일 대비 0.13원 오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100%는 아니지만 보통 서울지역 기름값 변동은 시차를 두고 전국 평균가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와 함께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도 어느 정도 안정세에 있기 때문에 1주일 혹은 며칠 내로 기름값이...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지난달 4일 리터당 1993.21원을 기록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올라 40일 연속 상승세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기름값은 환율, 유가, 시장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데 최근 고환율로 인해 정유사들의 공급가가 올라가고 있고, 국제 유가도 최근 상승세로 반등해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전국 평균가의...
특히 여의도 경일주유소의 경우 리터당 2295원으로 보통 휘발유 가격이 2300원대 진입을 예고했다.
이 같은 기름값 고공행진은 원·달러 환율 상승이 가장 큰 원인이다. 환율이 오르면 정유사가 수입하는 원유와 석유제품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다. 이는 고스란히 소비자 제품 가격에 반영돼 국내 기름값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
실제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
환율이 상승하면서 국내 정유사들의 휘발유 공급가격도 오르게 된다. 달러를 주고 원유를 수입해 다시 원화로 기름을 파는 구조상 달러·원 환율이 오르면 기름값 상승 압력도 커지는 탓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최근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달 들어 환율이 크게 올라 이달 말이나 10월 초 정유사가 공급가를 큰폭으로 인상할...
미국 관계자와 다른 원유 수입국들은 국제에너지기구(IEA)에 원유 비축량 중 6000만배럴을 풀도록 촉구했다.
미국과 유럽은 리비아 원유 생산이 재개될 경우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 경제 회복을 도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비아 원유 생산 중단으로 브렌트유와 WTI의 가격이 역전되면서 가격차도 커졌다.
다만 최근 원유 가격 차이가 확대하면서 리비아의...
가격할인과 국제유가의 하락을 틈타 마진을 계속 높이고 있어 휘발유 가격이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협회 분석 결과 오피넷에 공개된 6월 다섯째 주 SK에너지 휘발유와 경유 공급가격은 각각 ℓ당 1776원, 1599원으로, SK 자영주유소가 실제로 공급받은 가격(휘발유 1849원, 경유 1677원)보다 73원, 78원 낮았다.
SK에너지의 경우석유유통시장의...
국제유가, 환율 등 국내 기름값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감안했을 때 “현재 시점에서 기름값을 올릴 이유가 있는지에 대해 극히 의심스럽다”고 업계를 압박했다.
그는 “(인하시기였던)6월에 이미 상당수준 가격을 올린 비대칭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임 차관은 소비자단체(소비자시민모임)의 분석결과 “지난 3개월간 휘발유...
국제 유가 흐름도 국내 기름값 인상에 한몫 했다. 국내 휘발유 값의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현물시장 가격이 이달 들어 급등했다. 7월 첫째주 가격이 6월 다섯째주 대비 7.44%(1배럴당 5.8달러) 올랐다. 두바이유 현물가격도 한 달 만에 다시 배럴당 110달러 선을 오가고 있다.
◇ 자기 잇속만 챙기는 주유소 행태= 가격을 내릴때는 적게 내리고 올릴 때는...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개월에 걸친 휘발유·경유 제품의 리터당 100원 할인이 종료될 시점이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많다"며 "최근 국제 유가 하향세와 3개월 동안 한시적인 100원 할인이었으므로 점진적 종료 및 완전 종료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국내 정유사들이 리터당 100원 할인을 지속할 경우 회사별로 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