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원유 수입 1천억달러...석유 수출 544억달러 61% ↑

입력 2012-02-0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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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원유 수입량은 9억2700만배럴로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했으며 금액으로는 1001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석유제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60.9% 증가한 544억달러로 집계됐다.

2일 지식경제부는‘2011년 원유 및 석유제품 수급실적 분석’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7월 한-유럽연합(EU) FTA 발효 이후 북해산 원유 도입이 최초로 이뤄져 수입선 다변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작년 석유제품 수출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60.9% 증가한 544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석유 총 수입금액인 1271억달러의 42.8%에 해당하는 것이다. 석유제품 수요는 12억5800만배럴(전년대비 6.2%)을 기록했다. 석유 공급은 12억8100만배럴(5.3%)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국내 생산은 10억200만배럴을 차지했다.

원유는 9억2700만배럴(6.2%)을 수입했다. 국가별로 사우디(2억9100만), 쿠웨이트(1억1700만), 카타르(9300만), 이라크(9000만), UAE(8700만), 이란(8700만) 순으로 나타났다. 원유정제는 석유제품의 국내소비 및 수출 증가로 원유의 사용량이 증가해 전년대비 6.0% 증가한 9억2400만배럴을 기록했다.

석유제품의 경우 국내소비는 8억100만배럴(0.9%)을 기록했다. 지경부는 석유화학산업의 호황에 따라 나프타 소비량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유종별로 나프타(3억5500배럴), 경유(1억3400만), 휘발유(7000만), 벙커C유(5100만), 등유(2500만) 순으로 소비됐다. 부문별로 산업용(4억5900만), 수송용(2억6200만), 가정상업용(50000만), 발전용(1400만) 순으로 소비됐다.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 등에 석유제품 4억800만배럴을 수출해 490억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지경부는 중국(경유, 벙커C유), 일본(휘발유, 벙커C유, 등유, 경유), 싱가폴(경유, 항공유, 휘발유)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크게 외국적 외항 선박 및 국제 항공기에 직접 급유하는 국제벙커링과 직수출로 구분된다. 지난해 전체 수출 물량은 전년에 비해 16.8% 증가한 4억5700만배럴을 기록했다. 수출액은 544억달러(61.0%)로 원유수입액의 54%를 차지하며 무역 1조달러 달성에 17% 기여했다.

직수출의 경우 전년대비 16.8% 증가한 4억5700만배럴(원유수입물량의 49%), 수출액은 전년대비 61.0% 증가한 544억달러(원유수입액의 54%)를 달성했다. 국제벙커링의 경우 전년에 비해 0.4% 하락한 4900만배럴을 수출했다. 지경부는 선박,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제품 등의 국제무역량 증가에도 외국적 선박 및 항공기 급유 물량은 소폭감소했으나 유가 상승으로 총금액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품목별 수출실적으로 볼 때, 석유제품 수출이 선박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수출액 증가율도 전년동기비 63.7%로 나타나 품목별 수출액 증가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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