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고분양가 논란을 불러 일으키며 하루 아침에 일약 인기 주거지로 뛰어 오른 파주시 일대다.
분단 후 오랫동안 군사도시로 머물던 파주시가 수도권의 새로운 주거지로 개발되기 시작한 역사는 길지 않다. 90년대 중반만 해도 수도권이란 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접근성이 떨어졌던 파주시는 일산신도시 건설과 함께 주목 받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95년 개통된...
그간 상가 시장의 인기를 모으던 택지개발지구 근린상가가 분양 시장에서 인기를 잃은 가장 큰 이유는 고분양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분양 정보업체 상가114가 9월 11일 부터 한달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근린상가의 인기 하락에 대한 이유를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 설문 참여 인원 441명 중 절반에 가까운 47.62%(210명)는...
고분양가 논란 속에 이번에 분양되는 판교2차 아파트의 경우, 계약금에서 중도금마련까지 서민들의 내집마련을 위한 자금준비가 쉽지 않으나, 이번에 한국투자저축은행에서 계약금 뿐만 아니라, 초기 채권매입비용까지 신용대출을 해줌으로써 서민들의 초기자금 부담을 한결 덜하게 됐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소재한 한국투자저축은행은 “금번 9월에 저축은행...
특히 최근 벌어지는 고분양가 논란의 뒷면에 시행사가 있다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 시행사의 개발사업에 따라 '중간 유통과정'이 한번 더 생기는 만큼 시행사의 난립은 결국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후분양제나 정부주도의 공영개발이 확대되면 이들 시행사들의 설자리는 더욱 좁아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수도권에선 미분양 아파트 해소에 수혜로 작용한 반면 택지지구에 대량 신규 분양이 쏟아진 지방광역시에서는 미분양 적체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월 미분양 아파트는 총 472곳 4만565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478곳 4만1747가구)과 비교해 9.4%(3905가구)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358곳...
판교, 파주, 은평뉴타운에서 시작된 고분양가 파동이 결국 분양 원가 공개라는 극약처방으로 이어졌지만 집값 상승세는 거침 없이 계속되고 있다.
대부분의 시장전문가들은 이같은 집값오름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10월과 11월은 부동산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란 시장의 속설마저 사라질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정보협회가 조사한 바에...
최 연구원은 "비록 분양원가 공개 범위와 대상이 확정되지 않았고, 시행 자체도 불분명하지만 건설업체 입장에서 고분양가 논란에 대한 우려로 인해 분양시기를 지연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분양원가 공개가 현실화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건설업체들은 주택공급을 줄이게 될 것이고, 이 부분에서 높은 수익을 올렸던 건설업체들의...
당초 은평뉴타운이 이번 주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면서 본격적인 분양레이스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막판 몰아닥친 '고분양가 논란'에 따라 후분양제로 일정을 바뀌면서 은평뉴타운을 기다리면서 청약계획을 조절하던 예비청약자들을 허탈하게 만들어놓은 상태다.
추석 연휴 다음 주인 10월 둘째 주엔 판교신도시 중대형평형 분양 당첨자 발표가 있다....
더욱이 2년 전 분양한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수준인 평당 1100만원의 높은 분양가도 이른바 ‘고분양가’논란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던 것.
하지만 워크아웃을 갓 졸업한 쌍용건설은 첫 대형 프로젝트라 할 수 있는 ‘경희궁의 아침’을 성공적으로 분양하면서 새로운 도심시대를 개막했다.
도심재개발사업지구에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어 공급한 첫 사례인...
더욱이 이같은 분양원가 공개 결정이 오는 8월 이후 나타난 파주 운정, 은평뉴타운 등 두 차례 고분양가 파동 이후 갑작스레 터져버려 분양원가 공개에 대해 별다른 의미를 부여치 않았던 시장의 당혹감은 커질 수 밖에 없다.
◆官-건교 환영, 재경 당혹, 주공 눈치만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제도 시행을 추진해야할 행정부처와 공기업사이엔 미묘한 입장차이가...
이 같은 떨이 판매가 예상 외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최근 불어오고 있는 고분양가에 기인한다. 파주 운정신도시가 주변 시세보다 최대 100%가 높은 평당 1200만원 이상의 분양가를 내놨음에도 불구, 5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후분양제를 결정한 은평뉴타운 등의 분양가를 감안할 때 향후 공급될 아파트의 분양가는 지속적으로 오를 수 밖을...
5월 이후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던 집값이 판교신도시서 부터 촉발된 고분양가 영향으로 들먹거리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서울 강북지역과 수도권 북부 등 그간 집값 상승을 주도하지 못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이들 지역의 경우 강남권과 달리 집값 상승세 확산력이 낮은 만큼 집값 오름세가 전 수도권지역으로...
지난 9월초 평당 1500만원이 넘는 분양가를 공개하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시작된 은평뉴타운은 18일 부랴부랴 분양원가를 공개했지만 공개 내역이 엉성해 더 큰 불만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오세훈 서울시장의 직접 해명이 있어야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을 정도다.
결국 25일 직접 해명하게 된 서울시의 입장은 '적정하고 합리적인' 분양가 산정을 위한...
고분양가 논란을 빚고 있는 은평뉴타운에 80% 이상 건축 공정이 진행된 시점에 분양하는 후분양제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25일 은평뉴타운 등 서울시가 공급하는 모든 아파트에 대해 건설 공정이 80% 이상 진행된 이후에 분양하는 ‘아파트 후분양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후분양제 도입은 분양예정 가격이 사전분양에 따른 금융비용을 공개하더라도 추정치에 따른...
송도 풍림아이원의 분양가는 평당 600만~700만원 선으로 당시 인천지역 아파트 분양가보다 평당 100만~200만원 가량 비싸 고분양가 논란도 잠시 일었다. 하지만 이후 분양한 아파트들은 평당 1000만원이 넘는 분양가를 책정, 풍림아이원을 분양 받은 청약자들을 즐겁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송도 풍림아이원은 같은 가격에 분양했지만 현재 거래되는 매매가는...
판교에 이어 은평뉴타운, 파주 운정신도시 신규분양가격이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파주 한라비발디 청약이 접수 하루 만에 마감되며 예상보다 뜨거운 청약 열기를 보였다.
인근 교하지구 기존 아파트 시세보다도 평당 300만원 이상 높았지만 청약제도 변경을 앞두고 포스트 판교에 대한 청약 관심 증가와 신도시에 대한 기대감, 향후 주택가격 상승...
관심의 중심지는 최근 고분양가 논란이 뜨거운 은평뉴타운이다.
전통적 ‘달동네’인 진관내외동 일대에 108만평 규모로 들어서는 은평뉴타운은 규모에서도 은평구 주택시장을 달구기에 충분했지만 최근 책정된 평당 1500만원이 넘는 분양가에 따라 후광효과를 더욱 크게 발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은평구의 집값은 평당 770만원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평당 1400만~1600만원의 분양가를 책정해 고분양가 논란을 빚었던 파주시의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며 6월 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주택시장에 파문에 일으키고 있다.
22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 파주시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 대비 0.97%의 오름세를 보이며 경기도 시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최근 파주시에...
높은 분양가를 책정해 유명세를 일으키는 '고분양가 마케팅' 아파트가 결국 1순위에 청약을 마감해 상당한 홍보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실시된 파주 한라비발디 1순위 청약에서 40, 47, 48, 59, 95평형 전체 937가구 모집에 3900여 명이 접수해 평균 4.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평형 청약을 마감했다.
한라건설이 공급한 이 아파트는 당초 주변시세의 두...
서울시와 SH공사측의 해명은 여태까지 건설사들이 고분양가 논란이 불거지면 언제나 하는 소리를 '녹음기 틀어놓은 양' 똑같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날 함께 공개한 분양원가가 당초 분양가를 공개했을 때와 다를 바가 없다는 것도 여론을 들끓게 한 이유다.
서울시는 41, 53, 65평형 등 중대형평형은 각각 수익률 5%를 적용해 분양가를 책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