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최고위원은 “어제 정부가 북쪽에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회담을 제의해 다행스럽다”며 “하지만 정부가 마지막 회의라고 못박으면서 공단 폐쇄를 위한 ‘명분 쌓기’용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종 책임은 개성공단을 정치적 책임으로 중단시킨 북한에 있다”면서도 “우리 정부의 경직된 대화 자세도 문제”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이날 섬유·봉제업의 한 기업 대표는 “(공단이) 폐쇄돼서 망하느니, 어느 정도 합의만 되면 들어가서 일하겠다는 생각”이라며 “어차피 망할 거라면 전쟁터라도 들어가서 장사를 하겠다”며 개성공단 가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개성공단에 들어간 지 5년 정도 됐는데, 개성공단과 같은 제조 환경은 세계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며 “남북 양측이...
앞으로 특별한 계기가 조성되지 않는 한 개성공단도 금강산 관광 중단처럼 장기 폐쇄될 가능성이 커져 남북경협주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처럼 남북경협주나 방산주의 경우 이슈에 따른 등락이 크다며 투자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방산주 경우는 북한리스크가 부각되는 시점에서...
유 대변인은 “기업들이 막연하게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정부는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방향을 정확히 제시해줘야 할 것”이라며 “만약 개성공단이 폐쇄 쪽으로 기운다면 123개 기업인들의 의견들을 모아 대책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옥성석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은 통일부 방문에 앞서 “이번 면담 자리는 기업인들의 성토의 장이 될 것으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6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6차 남북 실무회담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과연 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의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북한은 정치적 압박 수단으로 전면 폐쇄를 감행하고도 책임 인정은 커녕 재발방지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정부가 이날 북한의 돌발행동을 ‘난입’으로 규정하고 나아가 개성공단 폐쇄 가능성을 언급한 반면, 북한은 “개성공단을 독자운영 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은 상황이다. 현실적으로 국제사회의 이목을 감안했을 때 북측의 공단 독자운영은 쉽지 않다는 관측이 크다.
현재로서는 추가회담을 통해 정상화에 합의를 이루지 못한다면 기업들의 설비를 남겨둔 채 폐쇄...
또 “이러한 남측의 처사는 공업 지구 정상화를 끝끝내 가로막고 나아가서 공업지구를 완전 폐쇄시키려는 고의적이고 계획적인 음모”라며 “개성공업지구 협력 사업이 파탄나면 공업지구 군사분계선 지역을 우리 군대가 다시 차지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북측은 개성공단 중단 사태 책임 문제와 관련 “북과 남은 개성공단 지구 중단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 제6차 남북 실무회담 종결회의가 끝난 후 우리측 기자실에 진입해 북측 의견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박 부총국장은 "실무회담이 파탄나면 예전처럼 개성공단을 복원시키지 못하면 공단 폐쇄하고 군부를 도로 이 지역에 넣어놓겠다"고 말했다.
북측 대표단은 북측 의견이 담긴 합의서 초안 등을 모두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전단에는 ‘개성공단 폐쇄, 미공개 박스상품 공개매각’이라는 글자가 커다랗게 인쇄돼 있었다. 얼핏 보면 개성공단 의류업체들이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개성공단 이름을 도용한 ‘거짓 의류 행사장’이다.
개성공단 중단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이를 이용해 상업적 이득을 취하려는 약삭빠른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국내적으로도 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위한 남북한 실무회담에서 오는 22일 5차회담을 다시 열기로 하는 등 지난 2월 중반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개성공단 폐쇄와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긴장감을 자극했을 당시와 달리 적어도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고조될 상황은 줄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제 막 본격화되고 있는 2/4분기 어닝시즌 등 추가적으로...
그는 “지금까지 정부와 국민은 남북 관계에서 다른 것은 몰라도 개성공단만은 지속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짐작했으나 남북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개성공단조차도 폐쇄될 수 있고, 남북관계는 100% 보장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에 대한 교훈을 얻은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에게는 개성공단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제어할...
하지만 북측이 ‘최고 존엄’에 대한 모독을 이유로 개성공단의 가동을 멈춘 만큼 우리 측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할 지가 관심사다. 북한은 공단 잠정폐쇄에 대해 자신들의 책임을 인정하는 것에는 여전히 부정적이다. 그러나 북측이 조속한 재가동을 원하는 데다 앞선 실무회담에서 우리 측의 제안을 대부분 수용한 점을 미뤄보면 회담 전망이 어둡지 않다는 관측도...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0일 북한의 비핵화와 별도로 개성공단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비핵화는 흔들림없이 진행돼야한다”고 전제한 뒤“개성공단 파행에 대한 북한의 확고한 재발방지 약속과 함께 조건이 마련돼야 재가동 될 수 있다는 것이 새누리당과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 원장은 또 이날 개성공단 재가동과 관련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성공단 재가동에 따른 금융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입주기업들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등 금융권은 공단 폐쇄 이후 지난 5일까지 입주기업 85곳에 총 5696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기 추락 사고를 계기로 해외여행자보험에 대한 서비스도 신속하게...
통해 개성공단 재가동에 따른 금융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입주기업들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입주기업의 원·부자재 구입 대금과 운전자금 등 요청 시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통일부 등 정부부처의 금융권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법제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우리은행 등 금융권은 공단 폐쇄 이후 지난 5일까지...
이런 가운데 정부는 10일 회담에서 북측에 △공단 폐쇄에 대한 책임 인정 △공단 중단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개성공단 국제화 등 발전적 정상화 방안 수용 등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남북은 지난 6일 낮부터 16시간에 걸쳐 2번의 전체회의와 10번의 수석대표 접촉 등 마라톤협상을 갖고 개성공단 정상화 문제와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폐쇄해도 된다’는 의견은 21.2%에 그쳤다.
대한상의는 이에 대해 “외국계기업들은 개성공단을 남북협력의 최후보루 혹은 긴장관계 완충의 상징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며 “개성공단이 사라질 경우 남북대결 구도가 심화돼 기업경영이 불안해질 것이란 우려를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정책과제로는 가장 많은...
민 대변인은 "오는 10일 후속 회담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피해에 대한 북측의 책임 있는 입장표명과 공단폐쇄 등 재발방지에 대한 합의가 바탕이 돼 개성공단에 대한 정치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경제활동을 보장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도 환영의 뜻을 표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남북이 가동중단 95일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