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특수부는 인천 모 구청 부구청장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전 대우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이모(54·구속기소)씨로부터 금품과 접대를 받은 혐의다. 앞서 검찰은 지난 21일 조명조인천시의회 사무처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조 사무처장은 2009∼2011년께 전 대우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이모씨로부터 4∼5차례에 걸쳐 8000만∼9000만원 상당의 금품과 접대를 받은 혐의다. 검찰은 이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또 다른 인천시 고위공무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