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9일 대한해운에 대해 3분기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흑자로 전환한 영업이익은 3분기에 재차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며 "전용선 사업부문의 이익보다 용대선사업부문의 적자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BDI(발틱건화물운임지수)는 1700p를 저점으로 반등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장기용선선대의 고정비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설명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시황 반등시에 기간용선의 비중을 확대하지 않아(Spot으로 약 6~70% 운영) 3분기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