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트윈 솔루션 기업 이에이트는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381.16대 1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이트에 따르면 당사는 13~14일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381.16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 약 1조767억 원이 동원됐고, 청약 건수 15만4233건, 균등 배정 주식 수는 약 0.9주로 집계됐다. 한때 공모 청약이 몰려 접속 장애가 발생해 마감 시간이 연장되기도 했다.
앞서 이에이트는 1월 29일~2월 2일 진행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630.6대 1로 공모가를 2만 원에 확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226억 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893억 원이다.
2012년 설립된 이에이트는 입자 방식 시뮬레이션 ‘엔플로우’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자체 개발한 ‘NDX 프로’는 데이터 기반 디지털 플랫폼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3D 가시화 등 다양한 요소 기술을 통합해 사용자 맞춤형 디지털 트윈 환경을 제공한다.
김진현 대표이사는 “대용량 데이터의 안정적인 수집 및 제공이 가능하도록 최신 딥러닝 AI 기술 ‘LTSM’을 제품 코어에 적용해 가까운 시일 내 디지털 트윈 4단계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이트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믿고 투자해주신 모든 투자자분께 감사드린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