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4일 에스원에 대해 내수 경기 침체라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향후 안정적인 이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영증권 강일주 애널리스트는 "에스원은 경기 침체의 영향을 최소화하며 4분기 이후 GDP 성장률을 상회하는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3분기 실적을 감안할 때 기존 고객의 이탈이 크지 않다는 점과 신규 고객 가입 기준 완화 전략을 통해 4분기 이후에는 시스템 부문도 의미있는 외형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2008년, 2009년 매출액은 7460억원, 7799억원으로 전년대비 1%, 5% 증가가 예상된다"며 "시스템 부문의 고객군이 점차 고가의 충성고객으로 편성되고 있고, 수익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인력 충원이 이뤄지고 있어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2008년 말에는 이 회사의 현금보유액이 지난해 대비 35% 늘어나 40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잉여현금을 이용한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이 기대돼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