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의 연체가산금리를 20일부터 인하 한다고 밝혔다.
연체이율은 약정이자에 연체가산금리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적용된다. 주택금융공사는 현재 기간에 따라 4~5% 수준인 연체가산금리를 2~4% 수준으로 낮춰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공사는 보금자리론 연체 기간이 3개월 이내면 약정금리에 4%를 가산금리로 매긴다. 이를 20일부터는 2%로 낮춘다. 연체기간이 3개월 초과의 경우에는 현재 약정금리에 5%를 가산금리로 매기는데 이를 4%로 내린다. 연체기간 3개월 이내면 2%포인트, 3개월 초과면 1%포인트 하락하는 효과를 보게 된다.
공사 측은 "연체 가산금리 인하는 연체차주의 금융비용 경감을 통해 채무 정상화를 돕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