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힘 빠진 달러에 돌아온 외인…코스피 1980선 회복

입력 2016-11-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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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하고 달러 강세 기조가 누그러지면서 외국인이 국내 증시를 끌어올렸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7.42포인트(0.89%) 오른 1983.47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 상승과 달러 약세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투자자 심리가 개선되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 나스닥지수 등 3대 지수가 국제유가 회복과 트럼프 랠리에 영향으로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76포인트(0.47%) 오른 1만8956.6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75%, 0.89% 상승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축 기대감이 형성되며 이날 국제유가인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와 브렌트유 가격이 모두 4%대 급등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도 전일 대비 10.5원 내린 1176.1원으로 마쳤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달러 강세 부담이 강했던 상황에서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하고 달러가 약세로 전환하면서 상승장을 보였다”며 “트럼프 정책 등 거시적 변수보다는 당분간 유가와 달러 등에 민감한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1억원, 54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404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홀로 664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17억원, 3829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74%), 철강금속(2.33%), 제조업(1.43%) 등의 상승세가 강했다. 비금속광물(-1.13%), 보험(-0.99%), 전기가스(-0.7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2.95%), SK하이닉스(4.79%), 네이버(3.05%) 등이 상승한 반면 한국전력(-1.48%), 삼성생명(-1.72%), 신한지주(-1.8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41포인트(0.23%) 오른 610.4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92억원, 52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77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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