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자 CB 주식전환 개시 물량 부담

입력 2007-09-12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발행주식의 21.6% 규모 120억중 18억…14일 46만주 추가 상장

트랜지스터 등 반도체소자 전문업체인 광전자에 전환사채(CB)로 인한 주가 희석화 및 단기 물량 부담이 예상되고 있다.

1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광전자 CB의 주식 전환으로 보통주 46만2464주가 오는 14일 추가 상장될 예정이다.

이는 광전자가 지난 7월 국내 공모를 통해 발행한 120억원 규모의 7회차 CB 가운데서 처음으로 18억원 가량에 대해 주식 전환이 이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7회차 CB의 주식 전환은 광전자의 주가 상승으로 인해 차익 메리트가 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7회차 CB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2010년 6월까지 CB 3820원(전환가)당 보통주 1주로 바꿀 수 있다. 반면 광전자 주가는 11일 현재(종가 기준) 4695원을 기록중이다.

주가가 전환가 보다 22.9%(875원)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앞으로도 CB의 주식 전환이 잇따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광전자로서는 장기적으로는 원리금 상환금액 축소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주가 희석화 및 물량 부담이 예상되고 대목이다.

CB 전환으로 오는 14일 추가 상장되는 주식은 광전자 현 발행주식(1456만주)의 3.18% 규모다. 게다가 남아있는 CB 102억원에 대한 잠재주식은 총 268만주 가량으로 발행주식의 18.4%에 달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의정갈등 물꼬 트나…임현택 의협 회장 압도적 찬성으로 ‘탄핵’
  • 단독 “투자금 못 낸다”...한강리버버스 사업서 발뺀 ‘이크루즈’
  • 백화점 달구는 애니메이션 팝업…아케인vs드래곤볼 한판 대결
  • 포항제철소서 큰 불, 3시간 만에 진화… 1명 부상 [종합]
  • '이강인 2골 1도움' PSG, 앙제에 4-2 승리…홈 팬들 물통 투척 '눈살'
  • 공모주 시장, 날씨보다 춥네…상장 첫날부터 주가 ‘곤두박질’
  • 네카오 실적 갈렸다...카카오 ‘먹구름’ vs 네이버 ‘창사 이래 최대’
  • 중간 성적 17%, 보수 심장에선 경고음...임기후반 ‘이것’에 달렸다[尹 임기반환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032,000
    • +3.54%
    • 이더리움
    • 4,376,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14.03%
    • 리플
    • 817
    • +6.52%
    • 솔라나
    • 285,100
    • +3.26%
    • 에이다
    • 820
    • +33.55%
    • 이오스
    • 818
    • +24.32%
    • 트론
    • 228
    • +1.79%
    • 스텔라루멘
    • 151
    • +7.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200
    • +12.6%
    • 체인링크
    • 19,840
    • +5.03%
    • 샌드박스
    • 400
    • +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