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ㆍ절주ㆍ걷기 등 건강관리 서울시민 1위…제주 꼴찌

입력 2016-05-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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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성인 가운데 금연과 절주, 걷기 등 건강관리를 가장 잘하는 사람은 서울시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도민은 건강관리를 제일 안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가 17일 발표한 201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보면 금연과 절주, 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성인의 비율은 서울이 41.1%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20.5%로 제일 낮았다.

시ㆍ도별로는 서울(41.1%), 대전(38.1%), 대구(34.1%)에 비해 제주(20.5%), 강원(21.8%), 경북(21.9%)은 절반 수준이었다.

성별로는 남성(23.6%)보다 여성(39.5%)의 건강생활 실천율이 훨씬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19~29세(37.6%)에서 가장 높았지만, 사회활동으로 바쁜 30대(26.4%)와 40대(26.2%)는 가장 낮았고 이후 50대(31.1%), 60대(39.2%), 70대 이상(37.0%) 등으로 나이를 먹으며 상승했다.

성인 남자 흡연율은 강원이 44.7%, 경북이 43.9%로 높았고 37.4%인 서울과 34.6%인 세종시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2008년과 비교하면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울산의 흡연율이 11.7%포인트(51.9%→40.2%) 떨어져 가장 낙폭이 컸다.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부산 수영구(53.0%→31.8%), 울산 동구(58.6%→39.4%), 부산 강서구(60.3%→41.5%)에서 금연이 가장 활발했다.

음주율도 강원이 23%로 가장 높았고 광주와 대구가 각각 16.5%와 16.4%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걷기 실천율은 서울과 대전이 57.5%와 52.9%로 높았고 33.5%의 세종과 32.5%인 경북이 낮았다.

한편 흡연과 음주(최근 1년 동안 1달에 1회 이상)를 모두 하는 비율은 17.0%로 전년 19.4%보다 1.4%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22.5%), 40대(22.0%)에서 높았다. 2008년(20.3%)과 비교하면 3.3%포인트 줄어든 셈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31일~11월 8일 실시했고 만 19세 이상 성인 22만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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