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의 주가가 607억원 규모의 골프장 건설공사 계약소식에 장중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급등하고 있다.
유진기업은 7일 오전 9시 57분 현재 전날보다 1500원(11.95%) 오른 1만40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유진기업은 지난 5일 최근 매출액 대비 17.4%에 해당하는 607억원 규모의 골프장 건설공사를 계약했다고 밝혔다. 4일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주가는 이날까지 사흘간 41.18%(4200원) 올랐다.
임동민 동부증권 연구원은 "유진기업이 건설주는 아니지만 건설쪽의 투자심리가 워낙에 좋기 때문에 대형 건설 수주 소식이 나오면 충분히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며 "증권주가 주목받고 상승하는 요즘 서울증권을 인수한 효과도 어느정도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임 연구원은 주가가 더 오를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 벨류에이션상으로 추격 매수보다는 주가가 한참 오를 때 파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