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외인 대량매수...209.25(1.75P↑)

입력 2007-05-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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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시장이 미결제약정 증가를 동반한 외국인 매수에 209선에 올랐다. 중국의 긴축정책은 장초반 하락 출발하는 영향에 그치며 코스피지수도 사상 최초로 1628선에 올라섰다.

21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은 중국 긴축정책 단행으로 하락 출발한 이후 전일보다 1.75포인트(0.84%) 오른 209.2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283계약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37계약, 1551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공격적인 사자에 나서자 장중 시장베이시스는 0.8을 오르내렸고, 차익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차익 1824억원, 비차익 29억원 등 총 185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7만9871계약으로 전거래일보다 1만945계약 줄었으나 미결제약정은 1910계약 늘어난 10만8476계약으로 집계됐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전한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외국인의 적극 매수와 이에 따른 베이시스 호전으로 지수가 상승했다"며 "특히 지수 상승시 매도를 보이던 차익 프로그램이 이날 상승과 더불어 매수우위를 기록하는 선순환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지만,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매도에 나선 점에 주의해야 한다"며 "지수가 조정을 받으면서도 지속적으로 늘었던 미결제약정이 급감할 경우 조정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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