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의 합병으로 증권업계 1인자가 된 박현주 회장이 지난 10년간 공격적인 부동산 투자를 이어오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다.
11일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그룹의 주력계열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8일 하와이의 하얏트리젠시 와이키키호텔(약 9000억 원)을 인수한 데 이어 다음 날인 9일 곧바로 미국 시애틀 중심지에...
◇ 외환위기 증시에 숨통 틔운 ‘박현주 1호 펀드’ = 1958년 전남 광주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박현주 회장은 금융업과는 거리가 먼 환경에서 성장했다. 그가 투자감각을 기르게 된 계기는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면서 어머니에게 1년치 학비와 생활비를 한번에 받게 되면서라고 한다. 그렇게 대학 2학년 때 시작한 주식투자가 첫 걸음이었다.
증권업계에 투시한...
인수합병(M&A)업계 관계자는 "이번 하얏트리젠시 와이키키 호텔 인수건은 워낙 비밀유지조항이 세게 걸려 양 사가 극비에 딜을 진행한 것으로 안다"며 "미래에셋이 페어몬트, 하얏트 등 유명 호텔 체인 인수에 잇달아 성공하면서 박현주 회장이 세계 호텔업계 큰 손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호텔 인수 자금 일부는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오는 11월 미래에셋대우를 존속법인으로 합병하기로 13일 결정하고 이날 박현주 회장의 공식 취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합병작업에 들어간다.
13일 오전 두 회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에 따른 세금 문제 등을 고려해 미래에셋대우 주식회사가 미래에셋증권 주식회사를 흡수하는 방식의 합병을 의결했다. 등기상으로는 옛...
미래에셋대우 회장으로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이 13일 취임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취임으로 박 회장이 직접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의 제2의 창업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대우 취임을 앞두고 지난 경영전략회의에서 “두 회사가 만나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일등회사가 되는 한국 증권산업의 DNA 만들어 나갈...
◇ ‘박현주의, 박현주를 위한’ 정관개정
미래에셋대우 임시주총 “비등기임원도 회장직 가능”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에 공식 입성한다. 또 법적으로 ‘대우증권’회사명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미래에셋대우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장•부회장직 선임에 관한 규정 △상호(대우증권...
이 위원장은 "그동안 미래에셋에 대한 합병 반대 투쟁에서 매각이 성사된 만큼, 10월 통합에 앞서 임직원들의 실질적인 고용안정을 임단협에서 관철 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박현주 회장은 인력 구조조정은 없다고 강조하지만, 이를 실행하려면 구속력 있는 임직원 고용안정에 대해 명문화된 합의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박현주 회장을 고려한 조치다.
박 회장은 애초 지난달 7일 산업은행에 인수잔금을 납부한 뒤 바로 비등기이사로 미래에셋대우 회장직을 맡아 통합작업을 지휘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미래에셋대우의 기존 정관에는 이사회가 등기이사 중에서만 회장 등을 선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회장 취임을 미뤄 왔다.
이 같은 이유로 이번 주총에서 해당 규정을 변경한...
박현주 그룹 회장이 대우증권 회장으로 이동하고,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 부회장은 미래에셋증권으로 복귀해 미래에셋대우와의 합병을 지휘하고 있다.
KB통합 증권사에 외부인사가 영입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정치인 출신 A씨, 청와대 고위직 B씨, 전직 고위 관료인 C씨 등이 자천 타전으로 거론된다. 이들은 KB금융의 회장과 행장 분리시 행장으로 거론됐던...
박현주 회장이 미래에셋대우 사옥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이유가 컨테이너 때문이라는 뒷말이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 기간 미래에셋증권은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고 인수잔금을 치렀다. 대우증권은 사명을 미래에셋대우로 변경했다. 컨테이너가 버티고 있었지만 ‘대세’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 셈이다.
다만 그럼에도 미래에셋대우 구성원들은 자칫 일방통행식...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가 미국 뉴욕 현지법인에 1억 달러를 증자하면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해외진출 전략이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뉴욕 현지법인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2만5000주를 1억달러(한화 1132억원)에 취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뉴욕 현지법인의 자본금은 기존 1200만달러(135억원)에서 1억1200만 달러로 대폭 늘어났다....
통합추진위원회는 총 11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맡는다.
미래에셋증권 측 인사로는 △ 조웅기 사장, △이만희 전무, △봉원석 CRO, △김승회 상무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미래에셋대우 측에서는 △홍성국 사장 △미래에셋대우 조완우 상무, △채병권 상무, △김희주 이사가 참여하게 된다.
통합추진위원회 간사는 현재...
최 수석부회장은 박현주 회장을 도와 향후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전 대우증권)의 통합작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은 20일 그간 생명부문에 적을 두고 있던 최 수석부회장의 미래에셋증권 복귀를 골자로 하는 내용의 고위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사장은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미래에셋캐피탈은 박현주 회장이 지분 48.69%를 가진 최대주주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신기술금융업자로 등록돼 있지만 실제로는 여신업무보다는 미래에셋그룹의 지배구조를 유지하는 역할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컨설팅도 박회장이 48.63%, 부인 김미경씨가 10.2%를 비롯해 세 자녀가 각각 8.2%를 가져 직계가족의 지분은 83%에 이른다. 게다가 여동생...
여의도 샐러리맨의 성공신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최측근 인사들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높아간다.
맨손으로 자기자본 8조원에 달하는 국내 1위 초대형 증권사를 이끄는 박 회장의 성공신화에는 초창기부터 이른바 박현주 사단으로 불리는 이들의 조력이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최현만·정상기 등 창업공신들 미래에셋그룹 성장 이끌어= 이른바...
‘한국 자본시장을 선도한 여의도 성공신화의 산 증인.’
이 수식어는 증권업계 자존심인 대우증권을 인수한 박현주 회장을 금융투자 업계에서 일컫는 말이다. 박 회장은 맨손으로 지금의 자리에 오른 샐러리맨의 성공 신화로 꼽힌다.
1958년생인 박 회장은 고려대를 졸업한 이후 1986년 동양증권에 입사했다. 이후 1988년 한신증권(이후 동원증권)으로 적을 옮기면서...
상상의 힘을 믿어야 합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 당시 KDB대우증권 본입찰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했던 말이다. 두 증권사의 물리적 결합만으로도 이미 국내 최대 증권사가 되지만, 그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였다. 이제 명실공히 ‘국내 증권업계 1인자’가 된 박 회장은 ‘한국의 골드만삭스, 노무라증권’을...
이자용 노조위원장은 "드디어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의 노조 탄압이 시작됐다"며 "미래에셋대우 노조는 휴일인 17일 전 직원 대상 집회를 계획했으나 시작 전부터 본부장, 지점장이 나서 직원들이 집회에 참석치 못하도록 강요와 협박을 일삼아 난관에 부딪혔다"고 밝혔다.
노조측 주장에 따르면, 본사 관리자들의 집회 참여 방해 작업이 전일...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해외투자와 연금사업 확대에 나설 것을 천명하며 이를 위해 최대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알렸다.
박 회장은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즈 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대우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한 후 자시 임직원 300여명에게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박 회장은 대우증권을 통합한 뒤 해외투자를 강화할...
미래에셋대우(옛 KDB대우증권)와 통합 작업중인 박현주 회장이 미래에셋대우 임원 물갈이에 나섰다. 통합이 채 마무리되기 전 다소 이른 시기에 이뤄진 인사 조치이기 때문에 눈길이 쏠린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주요 임원진 5명에 대한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에 교체되는 임원은 WM부문 대표, 상품개발본부장 등 리테일 관련 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