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나고시 시장 선거에서 미군 기지 이전에 반대하는 이나미네 스스무 현 시장(무소속이)이 승리해 아베 신조 정권이 타격을 받을 전망이라고 19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나미네 현 시장은 투표에서 1만9839표를 얻어 경쟁 후보인 스에마쓰 분신(1만5684표)을 꺾었다.
스에마쓰 후보는 미군 기지의 현내 이전을 지지해 집권여당인
새해 벽두부터 워싱턴을 무대로 한 한·일의 외교전이 전개될 조짐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 이후 조성된 '과거사 도발' 국면을 어떤 방향으로 끌고나갈 것이냐를 둘러싼 고도의 신경전이다.
한국은 일본을 강도높게 비판하는 국제사회의 여론흐름을 살려 진정성있는 태도변화를 압박하려하고 있고, 이에 맞서 일본
일본 오키나와현의 나카이마 히로카즈 지사가 미군의 후텐마 공군기지를 이전하는 방안에 승인했다고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공군기지는 같은 현 나고시 헤노코 연안 매립지로 이전하게 된다.
나카이마 지사는 “환경보전조치 등이 강구되고 기준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승인했다”며 “우리가 강력히 요구한 후텐마 기지의 5년 이내 운영 정
일본 정부가 차기 주일 미국대사로 고(故)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장녀인 캐롤라인 케네디를 내정한 미국 정부의 결정을 환영했다고 14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 소식통은 “케네디의 주일대사 내정은 미국 정부가 일본을 중시하고 있다는 표현”이라며 “케네디는 미국 정치권의 명문가 출신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도 밀접한 관계
아베 신조가 지난해 12월 일본 총리에 오른 후 처음으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양국 정상은 안보와 경제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북한 핵실험에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아베 총리는 “동아시아에서의 긴장 고조에 대응하고 미국의 국방예
아베 신조 일본 차기 총리가 외무상에 기시다 후미오 전 국회대책위원장을 내정했다.
아베 총재는 기시다 전 국회대책위원장을 외무상에 발탁하기로 했다고 NHK 방송 등 일본 언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시다 전 국회대책위원장은 7선 중의원 의원이다.
그는 아베의 측근으로 자민당 정권 당시인 2007년 아베 내각에서 오키나와·북방영토 담당상을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이 다음 주 아시아 순방길에 나선다.
조지 리틀 미 국방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패네타 장관이 16일~22일 중국 일본 뉴질랜드 3개국을 순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패네타 장관의 이번 순방은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영토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패네타 장관의 이번 아시아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2일(현지시간)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안으로는 경기 둔화와 지지율 하락 및 민주당 분열, 밖으로는 영유권 문제를 둘러싼 외교 분쟁 등 내우외환으로 인해 후한 평가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노다 총리는 지난해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 복구, 재정 위기를 피하기 위한 소비세율 인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
‘안전신화’를 자처해 온 일본이 달라졌다.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조사를 유야무야(有耶無耶) 마무리했다.
미국 해병대용 수직 이착륙 수송기 ‘오스프레이(MV22)’를 오키나와 미군 기지에 배치한다는 미군의 계획도 수용했다.
오스프레이(MV22)의 별명은 ‘과부 제조기(widow maker)’. 그만큼 사고와 추락이 잦다는 의미다.
미국과 일본 정부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주일 미군 재편 계획에서 중국의 군사력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속내가 드러났다.
미일 양국은 이날 공동 성명에서 미군 후텐마 기지 이전과 오키나와 미 해병대의 괌 이전을 분리해 해병대의 괌 이전을 먼저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에 대해 미국이 중국을 견제해 아시아 태평양 체제 강화를 서두
미국과 일본 양국은 8일(현지시간) 일본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의 괌 이전과 후텐마 기지 이전 문제를 분리해 해병대의 괌 이전을 먼저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날 공동 성명에서 “해병대의 괌 이전과 그 결과인 가데나 남쪽의 토지 반환을 후텐마 기지의 대체 시설 건설과 분리하는 데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양국은 또 “오키나와
미국 정부가 일본 남부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미군 재편의 일환으로 후텐마 기지의 보수 비용을 요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일본은 이날부터 워싱턴에서 주일 미군 재편 로드맵의 재검토와 관련, 외교·국방 실무자급 협의를 시작했다.
미국은 주일 미군 재편 협상에서 후텐마 기지의 계속 사용을 염두에 두고 항공기 계류장과 활주로 정비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내년 1월로 예정했던 미국 방문을 연기했다고 11일(현지시간)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내년 1월 3일 미국 공화당의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를 시작으로 대통령 선거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방미를 연기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미국 측의 국내 정치 일정을 고려할 때 노다 총리를 맞을 환경이 아니라는 것이다.
노다 총리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여론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에 정치생명을 걸었다.
노다 총리는 정치권과 농민, 소비자단체의 강력한 반발 속에 10일 미국 주도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인 TPP 협상 참여 발표를 강행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다 총리가 TPP 협상 참여를 선언할 경우,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첫 외교무대에서 헛기침만 했다.
노다 총리는 취임 후 처음 가진 22일(현지시간) 미·일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동맹 강화를 논하기는커녕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추궁만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35분간 진행된 양국 정상회담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농담 한마디 없이 후텐마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에게 주일 미군 후텐마기지 이전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고 4일(현지시간)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일 노다 총리에게 취임 축하 전화를 걸면서 오키나와에 있는 주일 미군 후텐마 기지의 이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 대통령이 총리 취임을
오는 30일(현지시간) 사임을 앞둔 간 나오토 일본 총리에 대한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취임 초기 14년래 첫 ‘평민재상’으로서의 기대감과 달리 잇단 실정으로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작년 6월 94대 일본 총리에 취임한 간 총리는 재임기간 1년3개월을 ‘돌발행동’과 ‘나몰라라’로 일관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잦은 돌발행동으로 주
일본 정부가 방위백서를 통해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경계심을 표출했다.
일본 정부는 2일(현지시간) 발표한 방위백서에서 “중국은 주변 국가와 이해가 대립하는 문제에 대해 고압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방위백서에서는 ‘남중국해를 둘러싼 동향’이라는 항목 하에 중국이 베트남 등과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는 난사군도 등의 문제를 처음으로
미ㆍ일 양국간 뜨거운 감자인 주일 미군기지 이전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른다.
미국과 일본 정부는 2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리는 안전보장협의위원회(2+2)에서 주일 미군의 거취를 놓고 포괄적인 협의에 들어갈 전망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2+2에는 미국 측에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일본 측에서는 마
후텐마 미군 기지 이전문제로 얼어붙었던 미국과 일본의 밀월관계가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해빙무드로 돌아서고 있다.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사태로 긴박한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이 일본에 대한 지원 의사를 적극 표명하면서 양국의 동맹관계가 다시 돈독해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달 22일 원전 사태 수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