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는 이듬해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2009년에는 영화진흥위원장을 맡았지만 독립영화 제작지원사업 심사에 개입했다는 이유로 2010년 11월 해임됐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문홍성 부장검사)는 17일 교수채용 과정에서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조희문 영진위 위원장과 김현자 전 한예종 무용원장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희문 전 위원장 등은 한예종 교수 지원자 A씨에게 채용과정에 힘써 달라는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희문 전 위원장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주재, 김 전 원장에게는 특가법상 뇌물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검찰은 조희문 전 위원장 등이 수수한 금품 일부가 한예종 고위 관계자에게 전달된 정황도 포착해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