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문 전 영화진흥위원장 구속…"거액 받고 교수 채용"

입력 2014-03-18 14: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희문

▲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채용 청탁과 함께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조희문 전 영화진흥위원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시스)
조희문(57) 전 영화진흥위원장과 김현자(67)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17일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교수 채용 과정에서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조희문 전 위원장 등을 구속했다.

조희문 전 위원장 등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맡은 김승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영상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희문 전 위원장 등은 한예종 교수 지원자 A씨에게 채용과정에 힘써 달라는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희문 전 위원장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주재, 김 전 원장에게는 특가법상 뇌물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검찰은 조희문 전 위원장 등이 수수한 금품 일부가 한예종 고위 관계자에게 전달된 정황도 포착해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40,000
    • -1.9%
    • 이더리움
    • 4,520,000
    • -3.4%
    • 비트코인 캐시
    • 493,000
    • -6.81%
    • 리플
    • 638
    • -3.77%
    • 솔라나
    • 193,200
    • -3.78%
    • 에이다
    • 542
    • -6.39%
    • 이오스
    • 740
    • -7.15%
    • 트론
    • 184
    • +0.55%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850
    • -9.41%
    • 체인링크
    • 18,760
    • -3.79%
    • 샌드박스
    • 418
    • -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