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아가 2013년 10월 국정감사에서는 조영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의 축소수사 지시 의혹을 폭로하기도 했다.
안대희 못지않은 소신있는 검사의 행보였다. 검찰의 기개를 제대로 보여준 처신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 주어진 결과는 극단적으로 달랐다. 안대희는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 현 충남지사, 노무현의 친구인 고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을 그야말로...
열고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개입과 관련해 박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요구한다”면서 “국정원 등 대선에 불법 개입한 국가기관을 제대로 개혁해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재준 국정원장과 황교안 법무부 장관, 조영곤 서울지검장의 문책 △윤석열 여주지청장의 특별검사 임명 △불법 대선개입 기관들의 제도개혁 등을 거듭 주장했다.
임정혁 서울고검장(57·16기ㆍ서울),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55·16기ㆍ경북), 김현웅 부산고검장(54·16기ㆍ전남), 이득홍 대구고검장(51·16기ㆍ대구), 김수남 수원지검장(54·대구) 등 5명이 물망에 올랐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에는 당초 19명의 후보가 물망에 올랐으나 법무부의 인사 검증에 동의하지 않거나 후보에서 제외돼 최종 12명으로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