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표결에서 공화당 의원 중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진 밋 롬니 상원의원을 향해서도 분노의 트윗을 날렸다. 그는 6일 트위터에 롬니 의원을 “실패한 대선 후보”라고 조롱하며 2012년 대선 당시 버락 오바마에 패한 점을 상기시켰다. 이외에 탄핵 조사를 이끌었던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애덤 쉬프 하원 정보위원장에게는 “심보가 나쁘다”고 비꼬았다.
그러나 중간개표에서 ‘백인 오바마’로 불리는 30대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1위에 오르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그 다음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순이었다.
미국의 관심은 오는 11일 치러질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 결과로 옮겨간 상태다.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후보자에게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낸 건 오바마에게 투표한 유권자의 3%, 밋 롬니에게 투표한 유권자의 5%에 그쳤다. 다시 말하면, 다수의 사람이 트럼프의 파격적인 스타일을 용인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지지한 셈이다.
그렇다면 유권자들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공화·민주 양당은 현재 미국의 번영이 누구에게 돌아가느냐를 놓고...
2012년 오바마와 롬니의 대결에서도 ‘라스무젠 리포트’ 등 일부 주요 조사기관들의 최종보고서는 롬니의 승리를 예측했다.
우리는 이들 국가와 비교하면 조사환경이 훨씬 더 나쁘다. 이를테면 자기주장적인 문화가 약한 데다 조사자에 대한 신뢰도 낮다. 응답자들부터 소극적이다. 대답을 잘 하지 않거나, 힘이 있거나 대세를 이루는 쪽을 선호하는 것처럼...
실제로 2012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때 오바마에게 패했던 밋 롬니 공화당 후보는 취임식에 불참했다. 반면 2008년 대선에서 오바마에게 패한 존 매케인과 2004년 대선에서 조지 W. 부시에게 승복한 존 케리는 각각 취임식에 참석했다.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리는 취임식에는 클린턴 부부 외에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부부,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롬니 후보가 이스라엘을 방문하자 마치 대통령을 대하듯 해 오바마 대통령을 자극했다.
두 사람은 이란 핵 협상과 관련해서도 갈등을 되풀이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는 대신 이란이 핵프로그램을 중단하는 내용의 협상안을 만들어 이란과 비밀협상하면서 이스라엘에는 비밀로 했다.
이후 미국과 이란의 비밀 협상이 알려졌을 때 네타냐후...
하지만 틸러슨은 버락 오바마 정권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존 케리 현 국무장관처럼 정치 경험이 전무하고 외교 능력도 미지수라는 게 문제다. 새 정부 역시 북한 핵·미사일 개발문제나 국제법을 무시한 중국의 남중국해 문제,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소탕 등이 핵심 현안인 가운데 외교 경험이 없는 트럼프 차기 대통령을 그가 보완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선거 기간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리더십을 오바마보다 높이 평가하고, 이라크의 독재자였던 사담 후세인의 긍정적인 면을 칭찬해 논란을 일으켰던 트럼프는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도 필리핀의 기괴한 지도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을 칭찬하면서 미국에 초청했습니다. 어디 이뿐입니까? 카자흐스탄 독재자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를 극찬하고, 차이잉원...
◇트럼프가 이기지 않으면 안되는 주는?=트럼프가 승리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길은 4년 전 공화당 후보인 밋 롬니가 획득한 격전지 노스캐롤라이나를 제압하고, 동시에 지난번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승리한 플로리다, 오하이오, 아이오와 등 3개주를 되찾는 것이다.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총수의 과반인 270명 확보는 이미 어려운 상황에 있는 가운데, 어느...
출구조사에서 트럼프가 롬니처럼 대졸자 전체의 51% 지지율을 얻었을지 주목된다.
클린턴이 소수민족과 젊은 세대에서 얼마나 지지표를 얻었는지도 출구조사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클린턴이 당선되려면 2012년 대선 당시 버락 오바마 현 대통령에 대한 이들 계층의 지지가 재현될 필요가 있다. 지난 대선 유권자 전체에서 흑인 비율은 13%였고 그 중 93%가 오바마에게...
이 주는 2008년 대선에서는 버락 오바마에게 표를 던졌으나 2012년에는 공화당의 밋 롬니 후보에게 기울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의 승리를 점치는 도박사들도 늘고 있다. 아일랜드 최대 베팅업체 패디파워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이틀간 미국 대선 결과에 베팅한 사람들 중 트럼프에 건 금액이 약 10만 유로(약 1억2700만 원)로 전체의 91%에 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2004년의 경우 조지 부시 공화당 후보 지지율이 51% 인데 비해 존 케리 민주당 후보는 47% 였고, 2008년에는 존 맥케인 공화당 후보가 53% 인데 비해 오바마 후보는 45% 였으며, 2012년에는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가 56%의 지지율을 얻은데 비해 오바마 후보는 44%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후보 지지율이 4년전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 지지율에 비해 11~18...
이런 가운데도 클린턴 후보는 2012년 대선 때의 버럭 오바마 대통령 후보에 비해 2배에 달하는 100대 기업 CEO로부터 기부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팀 쿡 애플 CEO, 더그 파커 아메리칸항공 CEO, 마크 파커 나이키 CEO 등이 지난 8월에 각각 2700달러를 기부하는 등 11명의 CEO가 총 3만 달러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연방선거위원회 기록에 집계됐다. 미국에서는...
그들이 아는 유일한 단어다”라며 “밋 롬니한테 그 단어를 사용했다. 모든 이들에게 사용했다.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어려울 때면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단어를 꺼내 든다. 그들은 지금 매우 큰 어려움에 빠져있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는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태생이라는 점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트럼프는 “클린턴이 2008년 민주당 경선 때 먼저 이른바...
오바마 대통령은 “이전 공화당 후보인 밋 롬니, 존 맥케인과는 정책적으로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지만 한번도 그들이 대통령으로 부적당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그러나 트럼프는 매우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는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며 “그는 계속해서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일회성 실수가 아니다. 매일같이 그런다”고 비판을 쏟아부었다....
지난 2012년 대선은 흑인과 히스패닉, 아시아계 등 소수파의 표심을 잡은 오바마가 재선했다. 이번 대선도 소수파의 동향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히스패닉과 여성에 대한 차별적인 발언을 반복해온 트럼프가 소수파 대책을 어떻게 수정할지도 초점이었지만, 21일 연설 역시 구체적인 메시지는 부족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정책 수립을 돕는 브레인이...
아일랜드계 가톨릭 신자인 라이언 의원은 2012년 대선 당시 밋 롬니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면서 일약 전국구 스타이자 공화당의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으며, 2013년 연방정부 셧다운(부분업무정지)을 볼모로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 폐지를 놓고 정치권이 예산안 다툼을 벌일 때 당내 강경파를 설득해 민주당과 합의를 끌어내면서 정치력을 인정받았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11억 달러를 지출했고, 당시 경쟁 후보였던 롬니 역시 12억 달러를 소비했다. 이 금액의 대부분은 재력가들로 구성된 정치자금 단체 ‘슈퍼팩’에서 지원을 받았다.
주목할 점은 최근 법원은 슈퍼팩에 후원하는 자산가들의 금액 상한선을 폐지했다는 것이다. 이는 즉, 내년 출마하는 대선 후보자들이 슈퍼팩을 통해 받을 수...
2012년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패한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전 세계복싱평의회(WBC) 전 헤비급 챔피언과의 대결에서도 패배했다.
15일(현지시간) 롬니 전 주지사는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시각장애인 돕기 자선 복싱에서 에반더 홀리필드 전 WBC 헤비급 챔피언과 맞붙었으나 2라운드를 버틴 끝에 기권했다.
경기에...
지난 2012년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패한 밋 롬니(68) 전 매사추세스 주지사가 에반더 홀리필드(53) 세계권투협회(WBC) 전 헤비급 챔피언에 도전한다.
롬니 전 주지사가 홀리필드와 복싱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경기는 오는 15일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는 유타 주 비영리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