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대 진(秦)나라 승상 여불위(呂不韋)가 전국의 학자 3000여 명을 모아 20여만 자에 달하는 여씨춘추(呂氏春秋)를 펴냈다. 이 책의 지도편(知度篇)에 나온다.
“군주가 사적인 인연과 판단으로 사람을 기용해 공적을 바라는 것은 마치 하짓날에 밤의 길이가 낮의 길이보다 길어지기를 바라는 것과 같고, 물고기에 활을 쏘아 잡을 때 하늘을 겨냥하고 화살이...
여씨춘추(呂氏春秋) 진수(盡數) 편에 나온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고, 문에 붙은 돌쩌귀가 좀 먹지 않는 것은, 늘 움직이기 때문이다[流水不腐 戶樞不戶樞不蠹 動也].” 문과 문틀을 연결하는 문지도리(돌쩌귀, 경첩 따위)는 늘 열고 닫으니 닳거나 녹슬지 않는다는 말이다.
☆ 시사상식 / 제로레이팅(zero-rating)
통신사와 콘텐츠 사업자가 제휴를 맺고 이용자가 그...
여씨춘추(呂氏春秋) 찰금편(察今篇)에 나오는 우화에서 비롯했다. 초(楚)나라 사람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도중 들고 있던 칼을 물속에 빠뜨렸다. 그는 바로 단검을 꺼내 칼을 떨어트린 뱃전에 칼자국을 내 표시해 두었다. 이윽고 배가 건너편 나루터에 닿자 그는 칼자국이 있는 뱃전 밑 물속으로 뛰어들었으나 칼이 있을 리 없었다.
☆시사상식/나이트쿠스(Nightcus)족...
천지, 만물, 고금에 관한 모든 것이 망라되었다고 자칭하며, 그는 이 책을 ‘여씨춘추(呂氏春秋)’라 명명했다. 그가 이 책을 수도 함양(咸陽)의 성문 앞에 진열하고 선비나 빈객을 초대해 “여기에 한 글자라도 덧붙이거나 깎을 수 있는 자에게 천금을 주겠다”고 말한 데서 유래했다. 그러나 상금을 받아갔다는 기록은 없었다.
☆ 시사상식 / 인페션(infession)...
여씨춘추(呂氏春秋) 이속편(離俗篇)에 나온다. 진(晉)나라와 제(齊)나라의 전쟁 중에 병사 하나가 극(戟)이라는 병기를 잃어버렸으나 자루가 긴 창(槍)을 하나 얻게 되었다. 병사는 길 가는 사람에게 싸움에서 극을 잃었는데 대신 창을 얻어 부대에 가면 벌을 받을지를 물어보자 병기를 잃은 대신 창을 얻었으니 부대로 가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다른 사람에게 다시...
3000명에 달하는 빈객을 집에 모시고 후대한 진(秦)나라 여불위는 빈객들에게 자신들이 견문한 바를 집필하게 해 26권 20만 자가 넘는 책 ‘여씨춘추(呂氏春秋)’를 냈다. 여불위가 이 책을 수도 함양(咸陽) 성문 앞에 진열하고, 선비나 빈객을 초대해 “여기에 한 글자라도 덧붙이거나 깎을 수 있는 자는 상금으로 천금을 주겠다”고 해 이 말이 나왔다.
☆ 시사상식...
중국 진나라 때의 사론서 여씨춘추에 나오는 '사석위호'는 '돌을 호랑이인 줄 알고 쏘았더니, 화살이 돌에 박혔다'는 뜻으로, 성심을 다하면 못 이룰 일이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동아오츠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창립기념식은 갖지 않았으며, 임산부 등 면역력이 약한 직원들은 의무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해외 방문 또는 유사 증상이 있는...
여씨춘추(呂氏春秋) 찰금(察今)의 우화에서 유래했다. 초(楚)나라 사람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도중 들고 있던 칼을 물에 빠뜨렸다. 그는 바로 단검을 꺼내 칼을 떨어트린 뱃전에 칼자국을 내어 표시를 해 두었다. 배가 움직인다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칼이 빠진 곳이라고 배에 표시한 것. 배가 건너편 나루터에 닿자 그는 칼자국이 있는 뱃전 밑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원전은 여씨춘추(呂氏春秋). 초(楚)나라 장왕(莊王)이 3년 동안 정사를 돌보지 않자 오거(伍擧)가 “언덕에 3년 동안 날지도 않고 울지도 않는 새 한 마리가 있습니다. 과연 이 새는 어떤 새입니까?”라고 장왕에게 물었다. 장왕의 대답. “3년씩이나 날지 않았으니 일단 날면 높은 하늘에 오를 것이오. 또한 3년씩이나 울지 않았으니 일단 울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놀랄...
여씨춘추(呂氏春秋)가 원전. 춘추시대 진(晉)나라 문공(文公)이 군사적으로 우위인 초(楚)나라와의 접전에서 승리할 방법을 이옹(李雍)에게 묻자 그가 한 말. “못의 물을 모두 퍼내어 물고기를 잡으면 잡지 못할 리 없지만, 그 훗날에는 잡을 물고기가 없게 될 것이고, 산의 나무를 모두 불태워서 짐승들을 잡으면 잡지 못할 리 없지만 뒷날에는 잡을 짐승이 없을...
번 제후에게 사신으로 갔는데, 굽히거나 굴욕당한 적이 없었다.”
3년 동안 날지도 않고 울지도 않는다는 말은 자복(雌伏:능력을 발휘하지 않고 세월만 보낸다는 뜻), 퇴장(退藏:물러나 숨어 있다는 뜻)과 같은 의미이다. 여씨춘추(呂氏春秋) ‘심응람(審應覽)’에는 춘추오패(春秋五覇) 중 하나인 초장왕(楚莊王)에게 오거(伍擧)가 이런 말을 했다고 기록돼 있다. fusedtree@
‘여씨춘추(呂氏春秋)’ 불구론(不苟論)의 자지편(自知篇)에 나오는 엄이도령(掩耳盜鈴)이 바로 이런 경우를 말하는 성어다. 중국 춘추시대 진(晉)에는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여섯 가문이 있었다. 권력투쟁 과정에서 범씨(范氏)와 중항씨(中行氏)가 먼저 망했다. 그때 범씨 집에 침투해 유명한 종을 훔치려는 자가 있었다. 그러나 종이 너무 무거워 들고 갈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