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는 종전 50주년인 1995년 8월의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총리 담화로 “식민지 지배와 침략의 역사를 반성하고 사죄한다”는 내용이다. 이 모두를 갈아엎겠다는 아베의 우경화 폭주는 주변국의 신뢰를 일방적으로 무너뜨리고, 침탈의 역사를 부정하는 선전포고였다. 그때 한국을 공격하기 위한 아베의 시나리오가 그려지기 시작했다고 봐야 한다.
이번 한...
그들이 침략을 정당화하고 과거를 미화하는 데 광분한다. 지금 아베는 기시의 외손자다. 19세기 막부시대 말기 정한론(征韓論)을 주창했던 요시다 쇼인(吉田松陰)은 아베가 가장 숭배한다는 인물이다.
일본론의 고전 ‘국화와 칼’을 쓴 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는 일본을 ‘손에 평화를 상징하는 국화를 들고, 허리에는 남을 해치기 위한 칼을 숨긴 존재’로 간파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 결정에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모든 (원폭) 희생자들을 미일 양국이 함께 추도하는 기회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피폭 실상을 접하고 그 느낌을 세계에 전하는 건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일본 언론들은 그동안 미국의 히로시마와...
교육자들도 많이 방문하고 있다. 아베 총리도 와서 전시물을 본다면 과거를 절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작지만 출발 후 10년간 꿋꿋이 운영해 온 WAM. 없어질 수 없는 과거를 갈무리하고 그것을 전파하려는 의지력이 이 작은 공간에 충만했다. 단발적인 구호와 시위보다 어쩌면 이런 ‘공간’의 존재가 이어지는 것이 더 힘이 셀 수 있지 않을까.
과거사 부정 못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최근 발표한 ‘종전 70주년 담화’에서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전쟁 속에서 명예에 깊은 상처를 입은 여성들이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두루뭉술하게 넘어갔다. ‘과거형’ ‘간접형’으로 이루어진 담화는 침략 전쟁으로 피해 받은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진정한 사죄를 회피해 깊은 실망을...
것에 부정적이었다. 사죄가 불충분하다는 견해는 31%였다.
이 전쟁이 잘못된 것이라는 답변은 47%로, 어쩔 수 없는 전쟁이라는 응답(24%)의 두 배에 달했다. 전쟁이 잘못됐다고 답한 이들 가운데 56%는 침략전쟁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었고 3%는 패배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양쪽을 모두 이유로 꼽은 이들은 34%였다.
패전 후 일본의 평화를 유지하는 데...
야스쿠니 신사는 침략전쟁을 미화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아베 여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스쿠니 경내의 전쟁박물관인 ‘유슈칸’을 방문했다고 밝히며 “평화롭고 풍요로운 일본에 살게 해 준 것에 감사하고 세계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중국 환구시보는 아베 여사는 카드 종류 중 하나인 ‘조커’라고 표현하며 “현재...
결의안은 아베 총리가 최근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 등에서 일본군 침략과 위안부 문제를 언급하지 않고 ‘인신매매’ 등 교묘한 수사로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반인권적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했다.
야스쿠니신사 참배, 집단적 자위권 행사, 독도 영유권 침해 등 일련의 비상식적 행동들이 한일 양국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경고했다....
키슬라크 대사는 '역사 수정주의' 움직임의 주체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으나, 최근 미국을 방문해 미국 연방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의 무대에 올랐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잇단 '과거사 부정' 행보를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29일 합동연설에서 2차대전을 비롯한 제국주의 과거사에 대해 언급했지만, 침략전쟁과 식민 지배의 피해국인...
아베 정권이 일본군이 위안부를 강제동원한 사실을 부정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일부 역사가들이 제국주의 일본군이 얼마나 관여했는지, 여성이 ‘위안부’ 노릇을 하도록 강요 받았는지에 대해 다른 주장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수많은 여성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붙잡혔고 끔찍한 야만행위의 제물이 됐다는 증거는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 아베 신조 정권이 과거사 인정과 사죄를 담은 기존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를 부정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두 담화는 전 세계와의 국제적인 약속이자 일본 내 공식적인 역사인식으로 재검증이 불가능하며 아베 내각도 계승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며 “한국민들은 이를 불안하게 여길 필요는 없으며, 사상의 자유가 허락된 일본에서 만장일치로의 인정...
또 집단자위권 용인으로 타국의 도발을 막는 억지력이 향상된다는 아베 총리의 설명에 동의하지 않는 응답자는 절반을 넘긴 62%였다.
한편 일본의 침략을 경험한 한국과 중국에서는 집단자위권을 용인하면 일본이 군국주의ㆍ침략주의 노선을 걷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보다 미국이 주도하는 전쟁에 일본인이 동원돼 희생을 강요받을 수 있는 점에 대한...
신문은 중국 역시 고노담화 검증과 관련해 일본이 아시아를 침략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인정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정부가 일본의 고노담화 검증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아직 정상회담을 갖지 않았다면서 박 대통령은 앞서 양국 관계의 개선을 위해서는 위안부 문제 등 역사에 대한...
박 대변인은 “일본정부가 아무리 과거의 침략역사를 부정하려 해도 역사적 범죄사실이 없어지지 않는다. 일본이 과거사를 부정할수록 국제사회의 고립을 자초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일본정부는 식민지 지배와 위안부 동원을 비롯한 가해자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 또 하나의 침략행위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그것을 한국인과 동아시아인, 그리고...
과거의 부정에서 벗어나 진실과 화해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5주년 3·1절 기념식의 기념사에서 “한 나라의 역사인식은 그 나라가 나아갈 미래를 가리키는 나침반”이라며 일본 정부의 침략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급격한 우경화에 대한 경고를 담은 대일(對日) 메시지를 내놓았다.
이날 박...
그는 무라야마 담화에 대해 “한·중·일 불행한 역사를 매듭짓는 발판인 무라야마 담화야말로 개인이 아닌 일본 각의의 결정이었다”면서 “이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으며 아베 내각도 이를 계승한다고 한 것에 주목해 달라”고 했다. 그는 “한일 정상이 만나 솔직한 대화를 나누면 서로 오해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정 총리는 “아베 총리 자신의 진정어린...
이어 “아베 총리가 소위 적극적 평화주의라는 이름 아래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고 하나 과연 이러한 잘못된 역사관을 갖고 평화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유 장관은 “일본이 진정으로 국제평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과거 역사를 부정하고 침략을 미화하는 그릇된 역사인식에서 벗어나 역사를...
지난 7월에는 "침략 여부 판단은 역사가에게 맡겨야 한다"며 침략행위를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다시 해 한·중 등 아시아 국가를 자극했다.
침략전쟁을 부인한 아베 총리의 망언은 과거에도 반복됐다. 지난 1993년 호소카와 모리히로 당시 총리가 "침략전쟁이며 잘못된 전쟁"이라고 했을 때 아베 총리는 "그 전쟁은 일본만의 책임이 아니다...
아베 일본 총리의 침략 역사 부정, 성노예 문제 왜곡, 야스쿠니 참배 공언과 함께 독도에 대한 이 같은 야욕은 냉각된 한일관계에 또다시 찬물을 끼얹고 있다.
일본은 그들의 독도 영유권이 17세기에 수립됐다는 주장을 펼치지만 이것은 역사적 사실이 아니다. 17세기 일본의 도쿠가와 군사정권은 조선 숙종 때 민간외교가인 안용복 선생이 1693년과 1696년 2차에 걸쳐...
파괴했던 침략국가 일본과 지금의 일본이 다른 나라임을 증명하는 일은 과거 잘못을 사과하는 것임을 일본은 알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위원장은“지난 1993년 8월 고노 담화를 통해 위안군에 대한 당국의 관여와 강제 동원을 인정하는 사죄와 반성을 했음에도 아베는 강제 연행 증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고 역사를 부정하고 인권을 무참히 짓밟은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