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김도영이 1점 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멀티 홈런을 작렬하며 '40홈런-40도루'에 바짝 다가섰다.
김도영은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wiz전에서 3회초 솔로홈런(36호)과 9회초 3점홈런(37호)을 잇따라 터트렸다.
이로써 김도영은 시즌 37번째 홈런을 기록하면서 2009년 김상현(36홈런)을 제치고 KIA 타이거즈의 한 시즌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도영은 지난 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시즌 35호 홈런을 때린 이후 8경기 연속 홈런 없이 침묵했지만 15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이날 멀티홈런으로 김도영은 37홈런-39도루가 됐다. ‘40-40’까지는 홈런 3개와 도루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