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영된 MBC 'PD수첩'에서는 사건 발생 후 유가족에게 한 번도 사과하지 않았던 중대장 A 씨가 경찰 수사가 진행되자 숨진 훈련병 B 씨의 모친에게 보낸 문자가 공개됐다. 사망 25일째였다.
A 씨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먼저 깊이 사죄 인사를 드린다. 병원에서 뵙고 이후 못 찾아 봬 늘 죄송스러운 마음이 가득했다"라며 만남을 요청했다.
A 씨는 이틀 후...
특성화고를 졸업한 뒤 채용되어 근무 중이던 청년의 수첩에는 2024년 목표로 ‘남에 대한 애기 함부로 하지 않기’, ‘하기 전에 겁먹지 말기’, ‘구체적인 미래 목표 세우기’ 등이 적혀 있었다. 자기 계발과 공부 목표가 적혀있었다.
2024년 6월 24일,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리튬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 6명이 경상을 입었다....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으로 이끌어주신 선생님의 가르침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시는 선생님 사랑합니다" 등이 있다.
편지나 메시지가 부담스럽다면 '알림장'을 통한 짧은 인사도 좋다. 어린이집 대화 수첩은 아이들의 일상을 담아내는 공간으로, 선생님과의 소통 창구로 활용돼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다.
방위산업 분야에서 중량감 있는 인사였다는 대통령실의 설명을 이해하더라도, 시기적으로 의아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후 방산협력 공관장 회의를 이유로 11일 만에 급거 귀국하고, ‘도피 대사’ 논란 속에 25일 만에 직을 사퇴했다. 모두 전례 없던 일이다. 이 전 장관은 속 시원한 해명 대신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말만 남겼다.
실종자를...
성 원장은 일명 ‘바텐더들의 스승’이라고 불릴 정도로, 국내 프리미엄 주류 시장에서 인정받는 유명인사다. 디아지오 합류 전에는 서울신라호텔 칵테일바에서 일했고 ‘위스키 수첩’, ‘명주 수첩’ 등의 책도 출간했다. 현재는 디아지오의 브랜드 앰배서더(대사)로 활동 중이다.
바텐딩 전문가인 그는 지난해부터 국내 주류시장에 대세로 부상한 ‘믹솔로지...
야권 주요 인사들이 검찰 수사를 받을 때마다 당은 한 장관과 검찰을 공격했다. 한 장관에게 ‘건방진 놈’ ‘어린놈’이라는 표현까지 나왔다.
야당은 한 장관을 향한 공세를 이어왔지만 의도와는 다르게 한 장관의 몸값만 올렸다는 평가다.
그렇게 법무부 장관과 법무부는 정쟁의 대상이 됐다. 물론 우리는 이런 모습에 익숙하다. 지난 정부는 아예 민주당 의원들을...
원고 목록에는 배우 문성근, 방송인 김미화 등 이미 알려진 인사뿐만 아니라 유명 영화감독과 프로듀서도 다수 포함돼 있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MB정부 청와대 기획관리실은 2008년 ‘문화권력 균형화 전략’이라는 대외비 문서를 만들었다. 좌파 이념을 지향하는 문화계의 이름난 인사들이 예술을 선전·선동 수단으로 이용한다는 것이다. 예시로 든...
유쾌한 이미지, 인사팀 브이로그 등을 통한 ‘힙’한 이미지 확보 등을 통해 업계 진입을 꺼리는 젊은 인재들의 인식을 개선하자는 취지다.
굴삭기 광고 외에도 HD현대는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해봤어?' 정신을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낸 '현대인 vs 못 바이러스' 컨셉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그룹의 복리 후생 제도를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400만...
일부 개딸은 이 대표 단식장이 있는 국회 본청 인근의 자선 바자회 부스를 찾아 "당대표가 옆에서 단식하는데 음식이 웬 말이냐"며 욕설 난동을 벌이는가 하면, 비명(비이재명)계 등 마음에 안 드는 민주당 인사에겐 '수박'(비명계 멸칭 표현) 발언을 남발하기도 했다.
이 대표와 대립했던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단식장을 방문한 11일도 그랬다. 몇몇...
이날 이 위원장의 대답은 지난달 18일 인사청문회를 떠올리게 했다. 이날도 그는 이동관 씨가 아닌 방통위원장 후보로 참석했다. 그러나 인사청문회장에서 방통위원장 후보로서 책임감 있는 답변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일부 있었겠죠. 그러나 그 내용을 제가 어떻게 압니까” 아들의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이 있었냐는 장경태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대변인 인사를 완료한 곳은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뿐이다. 교육부는 부내 최고참(행정고시 34기)인 박성민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을, 고용부는 부내 서열 3위인 박종필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대변인으로 발탁했다. 다른 기관들은 당초 고참급 국장을 대변인으로 승진·임명하려 했으나, 대통령실은 ‘대변인 급을 높이라는 게 아니라, 급이 높은 사람을 대변인으로 쓰라는...
모 정치권 인사의 말을 빌리자면 “지난 20대 대선에서 ‘역대급 비호감 대선’을 치렀을 때부터 양당은 무너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역대급 오리무중 판세’, ‘역대급 초박빙’ 등 다양한 ‘역대급’ 별명이 붙었던 그때 코로나19로 지친 자영업자들을, 취업이 안 되는 청년들을 위로해줄 영웅은 보이지 않았다. 이 때문일까. 오히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위독설과 러시아와의 연관성에 대해 보도하고 며칠 후, 한 벨라루스 반체제 인사로부터 늦은 답신이 왔다. 그는 일전에 요청했던 타치아나 코미치 프리벨라루스프리즈너스 창립자 인터뷰가 어렵게 됐다고 사과했다. 이유는 그의 여동생 때문이었다.
“마리아의 건강이 크게 악화해 생명이 위독하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산하 공기관 대표 인사도 곳곳에서 장기간 공백이 이어진다. 여기에 원 장관의 ‘전세제도 폐지·내력벽 철거 검토’ 발언 등 시장에 파장을 불러올 수 있는 정책이 사전 조율 없이 언급되면서 혼란을 부추기는 상황도 계속되고 있다.
정책은 흥행몰이가 필요 없다.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이다. 인기가 없거나, 관심도가 부족하더라도 정책을...
이유를 알려고 해선 안 된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요직인사들이 미심쩍은 이유로 떠날 때마다 직원들이 전하는 말이다. 모두 대외적인 사임 이유는 있지만 정황과 시기상 부자연스럽기에 기자들의 질문이 잇따르지만 대통령실은 시원한 답변을 내놓지 않는다. 일부 인사들을 제외하면 모두 언제 잘릴지 모르는 살얼음판 위에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꼽히는 사례 중...
브로커와 인사를 하고 그 식당을 나서는 모습이 그대로 찍힌 CCTV 영상 등이 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사천시장이 활동비 등 대납 사실을 인정하는 당협회장단 회의록, 현금입출금 내역 등 금융자료, 보좌관이 금품을 수수한 후 하 의원에게 전달하기 전 촬영한 현금다발 사진, 현금전달내역이 기재된 보좌관 업무수첩, 하의원이 남해사무국장으로부터 직접 받은...
이를 두고 정치권 인사가 아닌 KT 내부인사가 단독후보에 오른 것을 두고 한 발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윤 후보가 버티기 힘들었다는 것은 곧 어떠한 압박이 있었다는 의미다. 윤 후보가 단독후보에 오른 날 윤 대통령의 발언을 곱씹어보면 ‘압박’의 주체는 곧 정부라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윤 후보는 윤 정권의 압박을 버티기 힘들어 스스로 후보...
으레 하는 인사말과 함께 전년도 회사 실적을 어떻게 전망하는지 물었다. 유례없는 부동산 호황으로 다져진 실적이 기대되는 해였기에 그의 대답도 크게 벗어나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돌아온 답변은 이외였다. “너무나도 어렵다.” 자재비와 인건비가 올라 남는 게 없다는 것이 주된 설명이었다. 한 달여가 지났을까 실적 발표가 이어졌고 주택사업을 주로...
자본시장을 감시해야 하는 여의도 금감원의 인사도 마찬가지다. 금감원 공시·조사담당 부원장보는 현재 공석이다. 공시·조사담당 부원장보는 기업공시국·공시심사실·조사기획국·자본시장조사국·특별조사국을 관리하는 자리다.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사·조치·사후 업무를 진두지휘해야 하는 임원직의 공석을 ‘인사 절차상 어쩔 수 없는 것’으로만 치부할 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