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데이비드 립톤 IMF 수석 부총재가 총재 대행을 맡는다.
2016년 라가르드가 2기째를 맞이했을 때 입후보에 반대는 없었지만, 처음 총재직에 도전한 2011년에는 다른 경쟁자가 있었다. 다만 신흥국들이 단일 후보로 결속하지 못해 라가르드는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당시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를 쉽게 누를 수 있었다.
라가르드의 후임으로는 마크 카니 영란은행...
데이비드 립튼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가 중국의 기업 부채 해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립튼 수석부총재는 11일(현지시간) 중국 셴젠에서 열린 경제학회 연설에서 "중국이 급증하는 기업 부채를 억제하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내수 중심 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기업 부채가...
립톤 부총재는 또 “중국은 국영기업의 배당금을 늘리고 전략산업에서 경쟁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OECD는 “중국은 내수가 여전히 미약해 올해 성장세를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부동산시장 버블과 그림자금융의 부상에 따른 잠재적 리스크에도 직면했다”고 밝혔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날 중국 금융기관의 대출이 국내총생산...
립톤 부총재는 “과거 중국의 기록적인 신용확대에 따른 리스크와 함께 지난 1분기의 예상치 못한 경기둔화가 전망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경제에 역풍이 불어닥친다 하더라도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가 있다”면서 “중국의 현재 통화와 재정정책은 비교적 적절해 중국이 신용 팽창을 지금 당장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후보인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는 중남미 12국으로부터 지지를 받았지만 정작 중남미에서 IMF 의결권이 가장 높은 브라질(2.32%)이 반대로 돌아서면서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할 전망이다.
한편 임기 만료를 앞둔 존 립스키 IMF 부총재 후임에는 데이비드 립톤 미 백악관 자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