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김형준 전 부장검사가 이끄는 증권범죄합수단이 여의도를 샅샅이 훑으며 긴장감을 조성했던 것처럼 다시 증권가에 찬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19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은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부서를 운영하거나 자기자본 거래(프랍) 규모가 큰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13곳을 동시 압수수색했다.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특히 김홍식 자조단장은 오랜 친구 사이인 당시 김형준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장과 호흡을 맞추며 지난해 처음으로 주식 불공정거래 조사에 강제조사권을 발동했다. 2002년 개정된 법에 금융당국 공무원의 압수수색 규정이 명문화된 후 압수수색 권한이 활용된 첫 사례다.
지난해에는 이제까지 크게 다뤄지지 않았던 대형 회계사와 대기업 간부들의 주식...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리는 김형준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이 예금보험공사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장으로 파견 나온다.
6일 예보는 김형준 수사단장이 오는 13일부터 1년 동안 예보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이하 조사본부)로 파견 나와 본부장으로 부임한다고 밝혔다.
조사본부는 80여 명 규모로, 부실 금융기관 임직원이나 거래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폐쇄적인 구조 아래 공공연하게 이뤄지는 금융전문직들의 불법 관행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 금융시장에 던지는 서울남부지검의 경고였다.
일선 검사 역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합수단장의 혈통은 서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 환수팀장을 맡았던 김형준(46ㆍ25기) 부장검사가 이어받았다. 금융조사1부는 서울중앙지검...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장을 맡고 있는 김형준 부장검사와 전임 합수단장이었던 조재연 광주지검 형사1부장 검사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문찬석(55ㆍ24기) 서울남부지검 2차장이 합수단장 출신인 점 등을 고려하면 둘 중 한 명이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2차장 산하에 공안을 담당하는 형사5부가 있는 만큼 일부 ‘공안통’ 검사들까지 지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