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연합(AU) 소속 국가 55개국 중 쿠데타 등 정치적인 이유로 참석이 불가능한 7개국을 제외하고 모두 48개 국가가 참여한다. 이 중 국왕이나 대통령 등 국가 원수가 방한하는 나라는 약 25개국으로 윤 대통령은 이들 국가와 릴레이 정상회담을 이어간다.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 국가와의 양자회담을 통해 경제 협력 및 국제 무대에서의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기온 1도 상승하면 내전 발생 가능성 4.5% 커져”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증가→빈곤 악화→내전·폭동 악순환카메룬·적도기니·콩고 등 쿠데타 발생 가능성 부상
최근 ‘사헬(사하라 사막과 중부 아프리카 초원 지대 사이 반건조지대)’ 지역에 쿠데타가 잇따르자 주변국들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가시스템이 불안정하고 장기집권 체제인 일부...
최근 BBC방송에 따르면 니제르 군부가 정권을 잡으면서 아프리카에는 서쪽 기니에서 동쪽 수단까지 5600㎞의 아프리카 대륙을 가로지르는 ‘쿠데타 벨트’가 형성됐다. 이들 지역은 사하라 사막과 중부 아프리카 초원 지대 사이 반건조지대인 ‘사헬’을 포함하거나 인접해있다는 지리적 공통점을 지녔다.
아프리카 쿠데타 발생 지역의 또 다른 공통점은 이들 국가가...
ECOWAS는 최근 3년간 말리, 부르키나파소, 기니에서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 유사한 제재를 가한 적이 있다. 다만 이 같은 제제가 군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로이터는 주변국과 서방의 제재는 세계 최빈국에서 권력을 장악한 군사 지도부보다 민간인에게 더 큰 타격을 준다고 지적했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니제르는 국제사회로부터 매년 20억...
일례로 2021년 말리와 기니, 수단 등 아프리카에선 군사 쿠데타가 벌어졌다. 지난해엔 스리랑카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대에 쫓겨 퇴진했고, 페루 대통령은 탄핵과 구금을 거쳐 새해 멕시코로 망명했다. 원인은 다 다르지만, 결국 경제였다.
문제는 이런 위기가 개별국가 문제로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개가 지정학적 불안으로 번진다. 세계의 경찰을 자처했던 미국은...
말리에서는 2020년 8월과 2021년 5월에 쿠데타가 일어났다. 기니와 부르키나파소는 각각 2021년 9월과 올해 1월에 쿠데타가 발생했다.
ECOWAS는 군부 장악이 더 많은 아프리카로 퍼질 것을 우려해 이들 국가에 제재를 가해왔다.
브루 집행위원장은 “논의 끝에 제재를 해제하는 첫 결정을 내렸지만 ECOWAS는 상황을 계속해서 감시할 것”이라며 “말리에 대한...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가격 급등 원인이 기니 쿠데타에 있다고 설명한다.
알루미늄 외에 철광석도 중국과 기니를 잇는 주요 자원이다. 기니는 세계 최대 철광석 미개발 매장지인 시만두 산맥이 위치한 곳으로, 중국은 100억 톤 이상의 철광석이 매장된 이곳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 중국이 콩데 대통령의 복귀와 정세 안정을 희망하는 이유다.
군부에 의해 억류 중인...
서아프리카 기니는 알루미늄 생산 재료 보크사이트 주요 생산국인데 최근 현지에서 발생한 쿠데타로 공급 차질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알루미늄의 최대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은 보크사이트 수입의 55%를 기니에 의존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최근 전기차 수요의 증가로 국제 알루미늄 수요가 최소 5년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게다가 최근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발생한 쿠데타 여파도 알루미늄 가격 급등을 부추겼다. 서아프리카 국가 기니는 알루미늄 생산의 재료인 보크사이트의 대(對)중국 최대 공급국이다. 중국은 건설, 자동차, 항공기 등에 쓰이는 알루미늄의 최대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다. 중국은 2020년 기니로부터 보크사이트 5270만 톤을 수입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알루미늄 가격 급등 원인으로 아프리카 기니 쿠데타를 지목하고 있다. 기니는 알루미늄의 원료인 보크사이트 주요 공급 국가다. 시장에서는 기니의 정치적 불안정이 보크사이트 공급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알루미늄 가격은 런던거래소에서 올해 들어서만 40% 가까이 올랐다. 알루미늄 최대 생산국인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탄소...
군 병사, 헌법 및 정부 정지·국경 폐쇄 선언…과도 정부 수립 의사 밝혀 기니 국방부 “공격 가한 특수부대 격퇴, 질서 회복돼” 표명…정보 엇갈려
서아프리가 기니에서 쿠데타가 발생, 알파 콘데 대통령이 무장 병력에 의해 억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기니의 수도 코나쿠리 인근 대통령 관저에서는 5일(현지시간) 오전 격렬한...
특히 중국 자본에 잠식된 농장들은 2월 군사 쿠데타 후 군부의 주요 세수 원천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닛케이는 지적했다.
천연고무 산지로 알려진 베트남 빈프억성에는 중국 최대 농축산그룹인 신희망그룹이 75ha의 광대한 토지에 대량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토지의 과반이 임업에 활용되는 콩고는 목재 가격이 급등하는 ‘우드 쇼크’가 각국으로 확산하고...
보츠와나는 독립 이후 아프리카에 흔한 내전과 쿠데타가 한 번도 없었을 정도로 정치구조가 안정됐다.
보츠와나는 영화로 유명해진 부시맨이 거주하고 있는 칼라하리 사막과 야생동물의 천국인 초베 국립공원과 오카벵고 델타 국립공원 등 풍부한 관광자원도 갖고 있다.
다만 보츠와나는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 바이러스인 HIV 보균자가 성인 인구의...
가나 역시 내전과 독재, 부정부패 등으로 얼룩진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처럼 1957년 독립 이후 4차례의 군사 쿠데타로 진통을 겪었다.
그러나 1979년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한 제리 존 롤링스가 다른 독재자와 달리 민정 이양을 약속하고 이후 2000년 야당의 존 아제쿰 쿠퍼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가나는 순조롭게 민주화의 길로 들어섰다.
존 아타 밀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