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과 씨티은행은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건보다 훨씬 앞선 지난해 12월 11일 13만건에 달하는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다만 이들 은행의 경우 카드 3사에 비해 정보유출 규모나 유출형식이 달라 제재 수위가 어느 정도일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1억건 이상의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한 카드 3사의 경우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여 만에 3개월간 영업정지...
SC·씨티은행의 대출모집인이 고객정보 13만 건을 유출한 데 이어 KB국민카드·농협카드·롯데카드 등 3개 카드사에서 무려 1억 건이 넘는 고객정보가 유출됐다.
유례없는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로 카드3사는 3개월 영업정지라는 역대 최고 수준의 징계를 받았다. 최고경영자(CEO)들도 줄줄이 사표를 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하나·NH농협·국민은행과 10개...
또 정보유출이 확인된 씨티, SC은행에 대해서는 관련자 문책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고, 나머지 5개 은행 및 6개 금융사에 대해서는 특별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김 의원은 “가장 안전하다는 은행의 고객정보조차 대량유출된 것은 충격”이라며 “국정조사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의 실태와 문제점을 철저히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인 SC은행과 씨티은행은 휴면카드 비중이 전체 1, 2위를 기록하며 매분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정보 유출로 인해 KB국민ㆍ롯데ㆍNH농협카드의 이탈 고객이 300만명에 달하는데다 업계 전반의 신뢰가 실추돼 회원들의 이탈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2일 현재 카드 3사의 탈회 건수는 총 84만건이며 해지 건수는 총 228만건이다.
은행 정보의 경우 이번에 고객정보가 유출된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씨티은행뿐만이 아니라 외환은행, 우리은행도 보유하고 있었다. 샘플로 입수한 자료에는 주민등록번호와 휴대폰번호, 직장명 등이 차례로 적혀 있었다.
브로커는 “작업한 날짜는 24일과 25일이고 그때 나온 DB”라면서 “은행등록일은 당연히 한 달 이내로 뽑는 것이다. ‘최신’정보를...
이 파일은 엑셀파일을 텍스트 파일로 전환한 것으로 은행권에서는 우리, 농협, SC, 씨티은행의 고객정보(DB)였다. 보험권에서는 우체국보험의 고객 명단 150명의 정보를 보내왔다.
이 샘플에는 주민등록번호 이외에 직업, 차량소유 여부, 가족관계, 연봉, 보험상품명, 보험 만기일 등 내부 관계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내용들이 수록돼 있었다. 롯데캐피탈과 농협캐피탈에서...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고객정보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국SC은행에서는 10만여건의 고객 정보가 유출돼 파문이 일었다. 한국SC은행 외주업체 직원 이모씨는 2011년 11월부터 석달간 대출모집인의 부탁을 받고 은행 전산망에 저장된 고객 10만4000여명의 정보를 이동저장장치(USB)에 복사해 준 혐의로 구속됐다.
▲ 씨티, SC등 외국계 은행에서도 정보가 유출됐는데 어떻게 징계할건지
- 최고 수준으로 징계하면 영업정지 및 임직원 해임·권고도 가능하다. 최고 한도로 제재할건지는 고려해야 한다. 검사 결과를 본 이후 제재할 예정이다. 다만 3개 카드사에 비해 은행에서 유출된 고객정보 규모가 상당히 적어 고의 중과실 여부를 고려해서 제재할 방침이다.
▲ 고객정보 유출...
이번 카드 3사의 정보 유출은 씨티·SC은행에서 유사 사고가 터진 지 불과 한 달 만에 발생했다. 2011년에도 현대캐피탈과 삼성카드, 하나SK카드의 고객 개인정보가 잇따라 유출돼 사회적 문제로 발전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담당 임원은 주의적 경고, 관련 직원도 주의나 견책, 감봉 조치를 하는 등 경징계를 내렸다. 솜방망이 처벌이 오늘과 같은 고질화된 개인정보...
현재 SC은행과 씨티은행은 고객정보 13만건, 국민카드 등 나머지 금융사는 1억400만건 유출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처럼 금융당국이 전방위적인 피해 수습에 나섰지만 이미 1억건 이상의 정보가 유출됐고 추가 피해를 실질적으로 막을 수 있는 대책이 아닌 사후약방문식 대응책에 불과한 탓에 향후 책임론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한편 KB금융, 롯데카드...
현재 금융감독 당국은 고객정보 유출이 확인된 카드 3사와 씨티·SC은행에 대해 이미 현장검사에 들어갔다. 또 국민카드가 보유 중인 계열사 고객정보 유출 관련 KB국민은행에 대해서도 19일부터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아울러 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14개 금융사에 대해서도 자체 정밀점검과 함께 결과에 따라 현장검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가동중인 ‘금융회사...
씨티은행과 SC은행은 13만건의 고객 정보를 유출했으며 국민·농협·롯데카드의 정보유출 건수는 약 1억580만건이다. 이 가운데 기업·가맹점, 사망자 등을 제외할 경우 각 카드사별 약 2000만건의 정보가 유출됐고 국민카드의 경우 약 4000만건의 정보가 노출됐다.
금소원은 외국계은행과 카드사가 통보한 개인정보 유출 내역을 받아 피해자 명단을 만든 이후 국민검사...
한편 금융소비자원이 초유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태와 관련, 2월 초에 감사원에 국민감사, 금융감독원에 국민검사를 각각 청구키로 해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
국민검사 및 감사 청구를 검토하고 있는 대상 금융사는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카드, 롯데카드, 한국씨티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KB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등이다.
현재까지 정보유출이 확인된 금융회사는 씨티은행(3만4000건), SC은행(10만3000건)이며 나머지 14개 금융회사는 현재 대출모집인이 USB에 수록해 보관중인 개인정보가 금융회사로 부터 유출됐는지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농협카드 등 3개 카드사의 경우 USB에 정보가 담긴 고객수는 약 1억580만명이었으며 이중...
피해 고객이 요청할 경우 카드 재발급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정보유출이 확인된 카드3사 및 씨티ㆍSC은행에 대해서는 현재 실시중인 현장검사를 통해 사실관계 및 책임소재를 명확히 규명할 방침이다. 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14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자체 정밀검사를 실시토록 하고 그 결과에 따라 현장검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신제윤 위원장과 최수현 원장도 피해자 명단에 올랐으며 국민카드 사장 등 이번 정보 유출 관련 카드사 최고경영자들과 4대 금융 등 경영진의 개인 정보도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됐다.
금감원은 지난 17일에는 한국SC은행과 한국씨티은행에 대해 각각 5명씩 투입해 특별 검사에 나섰다.
은행이 자체 점검해본 결과 13만명의 고객 정보가 빠져나간 것으로...
SC은행은 수익 악화와 지점 축소에 이어 최근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건까지 발생, 한국에서의 사업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리처드 힐 행장이 임기 2년여를 남기고 사의를 표명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노조측은 IT담당 임원 퇴진 등 회사 경영진의 쇄신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이를 거부함에 따라 노사간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SC은행 노조는 오는...
이번 행장 교체는 실적 악화와 더불어 최근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건까지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SC은행은 지난해 3분기 22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최근에는 10만 여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혐의로 위·수탁 업체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검찰에 구속됐다.
영국 SC그룹 본사가 지난해 한국지점 수를 25% 가량 줄이겠다고 밝힌데 다...
한국SC은행은 최근 10만여건의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해 물의를 일으켰다. 지난해 3분기 SC은행의 당기순손실 폭은 222억원에 달했다.
힐 은행장은 2008년 한국SC은행 전략담당 부행장으로 한국 근무를 시작했다. 지난 2012년 12월에는 은행장 연임에 성공했으며 임기는 2015년 12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