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5일 “공천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많이 끼친 게 사실이고, 여기에는 집권여당 대표인 제 잘못이 조금 있다”면서 “정말 죄송하다. 그러나 우리 새누리당이 밉다고 해서 운동권 정당에 표를 주지는 않을 것 아니냐”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대전 서구 괴정동의 한민시장을 방문해 대전서갑 이영규 후보 지원유세에서 이같이 말하며...
또 “국민의당은 호남지역에서 지금 선전하고 있고, 또 당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걸로 봐서 한 30~40석 차지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이 같은 부진에 대해 공천파동과 대통령 사진 논란을 들었다. 그러면서 향후 대응전략으로 △진솔한 대국민사과 △개혁의 당위성 호소 △전통 지지층 회복 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김무성 대표는 지난 2일 인천 서구 강남시장 유세에서 “공천과정에서 문제가 있어 평생 새누리당을 지지해주던 분들이 많이 떠났다”며 “이번에 잘못하면 과반도 간당간당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야권은 각 지역별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선거를 치르게 된 상횡이어서 오히려 더 큰 위기에 몰렸다. 때문에...
이번 20대 총선은 야당의 자폭식 분당과 여당의 막장 드라마 같은 공천 마무리 과정을 보면 거기에 분명 어떤 이슈가 뒤따를 법한데, 막상 판이 벌어지자 특별한 이슈도 없고, 그렇다고 각 당마다의 특별한 공약도 없는 듯하다.
그러나 그건 지켜보는 관전자의 입장이고, 막상 선거를 치르는 사람들은 당대 당의 특별한 이슈가 있든 없든 죽기 살기로 선거를 치를 수밖에...
국민의당에 대해서는 “저질 정치인을 공천한 죄를 통감하고 공개 사죄해야 한다”며 “후보 사퇴 등 강력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당이 말하는 새 정치가 무엇인가 하는 근본적 의문을 던지게 한다. 이런 패러디로 눈길을 끌어보겠다는 발상의 천박함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고양갑 박준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박 후보가 (공천할 때) 경선 상황이 생기면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어제까지 설득했지만 박 후보가 받아들이지 않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안타까워했다.
현재 판세에 대해서는 “수도권에서 3자 구도만 50군데를 넘을 정도로 심각하고 접전 지역이 늘어나고 있어 수도권이 어렵다”며 “130석...
광주시당은 해당 의원들이 비례대표 공천을 받아 구의원에 당선된 선출직 공무원인데도 해당 지역구 국민의당 후보의 선거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당은 이들이 해당(害黨) 행위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경고와 탈당 권고를 무시하고 탈당하면 비례대표 의원 자격이 상실되는 점을 고려해 당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의 4.13 총선 공천과정에서 탈락하면서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임태희 후보는 1일 새누리당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에 대해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선거의 유ㆍ불리를 떠나 지향점을 당내 민주화와 계파정치의 종식으로 삼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되는 그는...
이같은 현상은 공천 파동 끝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 후보의 딸 담씨가 유 후보의 유세 발대식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시작됐다.
대구 수성갑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의 딸은 배우 윤세인씨다. 윤씨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아버지의 선거운동을 도운 바 있다.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권혁세 후보의 딸 지윤양은 권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그러면서 “더민주가 진정으로 새 정치의 대열에 합류하고자 한다면 갑질과 막말 정치인을 먼저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부실장은 전날 박근혜 대통령을 ‘박근혜씨’, 새누리당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을 ‘집에 앉은 노인’,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을 ‘극혐’(극도로 혐오함)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됐다. 그는 이에 대한 사과를 거부했다.
더불어민주당의 4.13 총선 공천에서 탈락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대구 북구을(乙)에 출마한 홍의락 전 의원은 31일 “더민주에 복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갑자기 저에 대한 관심이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역의원 ‘하위 20%’ 컷오프 대상에 포함돼 고배를 마셨다.
그는 “당에서 저를 설득해 주기를 기다리고...
4·13총선과 관련, 새누리당 공천 파동으로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한 유승민(대구 동을)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조해진(경남 밀양·창녕·함안·의령) 후보를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섰다. 유 후보와 가까운 조 후보도 공천 탈락하면서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왔다.
유 후보는 이날 밀양시 내일동주민센터 옆 밀양관아 앞에서 열린 조 후보 출정식에서 “조 후보는 17년 전...
그러면서 “최근 국민은 여러 정당의 난장판 공천과 후보들이 이당 저당 옮겨가는 모습을 보면서 고민이 많으셨을 것”이라며 “정의당은 이들 정당과 달리 독선과 불평등, 차별 해소를 위해 유일하게 싸워온 정당이고 잠재력을 가진 예쁜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의 희대의 막장 공천으로 후보들이 진박, 비박 등으로 나뉘어 이전투구하는 모습을 국민이...
무소속 유승민 후보는 31일 새누리당의 4.13 총선 공천에서 탈락해 탈당한 이후 함께 무소속으로 출마한 류성걸·권은희 후보의 복당 여부에 대해 “이번에 세 명(유승민·류성걸·권은희 후보) 다 잘못된 공천으로 나오게 된 후보라서 복당을 거부할 명분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불로동에서 열린 공동 출정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과거 전례를...
전날 대구시당 선대위 회의에 참여하러 내려갔다가 무공천 사태로 탈락한 이재만 후보 지지자들의 항의를 받은 것과 관련, “이재만 후보와 유재길 후보가 이번 선거전에 참여하지 못한 결과에 대해서 두 분께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면서 “(두 후보를) 만나서 총선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당과 나라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길을 같이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새누리당의 공천관리위원회와 김 대표간의 갈등과정에서 주가가 많이 빠진 것으로 나타난다. 올해 초 8240원이었던 엔케이의 주가는 2월초 6540원, 3월초 6700원 등으로 떨어진 뒤 현재(30일 종가기준)는 5660원까지 떨어졌다. 연초 5만9600원이었던 전방 주가도 비슷한 곡선을 그리며 현재 4만4950원까지 내려와 있다. 체시스 역시 연초 3230원에서 2460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그는 총선 후보자를 선정하는 공천 과정에서 비박(비박근혜)계로 분류되는 후보들 다수가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하는 등의 사태에 대한 책임론을 내세웠지만, 한편으로는 강력한 대권주자인 그가 내년 대선에 나서는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선거의 승패와 관계없이 이번 총선이...
최근 마무리한 공천작업을 통해 선정된 후보들과 관련, “국민공천제를 통해 국민이 공천한 후보들이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셔서 국회를 제대로 한번 바꿔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겉치레만 화려한 헛공약이 아니라 나라 살림살이도 감안하면서 짜임새 있고 슬기롭게 실천해갈 수 있는 공약을 내세우겠다”...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29일 김무성 대표를 겨냥해 “이번 공천 과정에서 대구의 자존심을 짓밟아 버린 사람이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 대표가 회의에서 계파 간 갈등을 부추기는 언행을 조심해달라고 당부한지 하루도 안 지나서 갈등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조 의원은 대구시당 당사에서 연 대구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 같이 말하며 “우리당 높은 사람이라...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서울 용산구를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했고, 이 곳에 황춘자 후보를 전략공천으로 내세웠다. 용산구의 경우 진영의원이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되면서 탈당, 더민주로 입당해 출사표를 던져 관심이 집중됐고,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황춘자 후보는 40여 년간 공직자의 삶을 산 행정전문가다. 연세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