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원·부자재 훼손 등을 막기 위한 남북 당국간 접촉과 관련해선 “원·부자재 반출 등을 위한 개성공단 실무회담은 여전히 저희가 촉구하고 있다”며 “북측이 과거와 다른 자세로 나와주면 좋겠다”고 했다.
북미고위급회담에 대해서는 “한미간 긴밀하게 논의를 주고받고 있다”며 “북미대화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류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대북정책과 관련해 한미간에 긴밀하게 논의를 주고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을 배제한 북미대화 가능성엔 “그런 점에 대해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성공단 설비나 원·부자재 훼손 등을 막기 위한 남북 당국 간 접촉에 동의하느냐는 민주당 박병석 의원의 질의에는 “동의한다”...
WSJ는 올해 초 남북 관계가 북한이 남북한 교류 채널을 일방적으로 차단하고 한미 동맹에 대해 도발적인 행동을 일삼아 크게 경색됐다고 전했다.
이어 WSJ는 실무 접촉에서 12일부터 서울에서 1박2일간 열리기로 결정된 남북당국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신뢰 프로세스’를 주장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인 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신체접촉은 있었지만 추행이라고 할 만한 행동은 없었다’라는 주장에 대해 “성범죄자들의 전형적인 태도”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10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윤 전 대변인의 추행 행동이 없었다면 )왜 거짓말 시키고 도망 온 것이냐”고 반문하면서 “대변인이 이렇게 대통령 해외방문...
외교 전문 매체 포린폴리시는 하트 특사와 한 차석대사가 지난달 비밀접촉을 했지만 새로운 제안이나 특별한 진전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관측통들은 북한 측이 이 자리에서 지난해 두 차례 있었던 미국 고위당국자들의 방북 당시 약속했던 ‘평화협정 협의’를 실천해달라는 요청을 했으나 미국 측이 ‘도발 자제’와 ‘비핵화 의지 천명’을 전제로 한 협의 가능성을...
전문가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아시아·태평양을 외교의 중심축으로 삼겠다는 새로운 외교 전략을 천명함에 따라 한미 양국 최고 지도자가 공식·비공식 접촉을 통해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내포된 이 전략의 추진에서 핵심 동맹국인 한국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게 된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당선인은...
아프가니스탄 철군이나 오사마 빈 라덴 사살 등 중대 외교정책 입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한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 안보보좌관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소식통은 “클린턴 국무장관이 언제 사퇴할지, 그리고 후임이 언제 임명될 지 현재로서는 알지 못한다”면서 “오바마 2기 행정부 출범 상황을 봐가며 미국과 접촉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열린 한미 ‘2+2(외교+국방장관)회담’ 당시 미국이 한국과 일본의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촉구했다는 관측이 나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한국 내에서 반일 정서가 강해지면서 과거 식민지 지배라는 동병상련을 안고 있는 중국에 대한 우호적 감정이 고조되는 것을 미국이 경계하고 있다는 것.
미국은 이같은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일 갈등을 조기에...
1988년엔 제15대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청와대 외교안보비서실과 정무수석실에서 행정관을 지냈다.
그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 준비접촉 대표단으로 활동했으며 다음해인 2001년에 고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했다. 곧 이어 16대 대통령직 인수위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뒤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을 맡았다.
이런 경험을...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남북문제와 중국어선 불법조업 등을 둘러싼 정부의 대중(對中) 관계에 대해 “실질적 접촉은 알려진 것보다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 김낙성 원내대표와 가진 회동에서 “대중 외교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노력하고 있지만 외교상 관례 부분에서 국민에게 다 공개하지 못해 오해가 없지 않다”...
벌써 4년여를 표류중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은 최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에서만 3번, 본회의에서 2번이나 처리가 무산됐다.
절충안을 찾으려는 한나라당 지도부와 여야 협상파들의 노력도 완강한 민주당 지도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5일엔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국회를 찾아 FTA로 인한 ‘국익’을 강조하며 “애국심을 발휘해 달라”고까지...
청와대 관계자도 이날 기자에게 “외교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주도하며 접촉대상은 미 무역대표부(USTR)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앞서 미 통상당국이 15일(현지시간) ‘한미FTA 발효’를 전제로 “한국이 제기하는 어떤 이슈에 대해서도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는 공식입장을 내놓음에 따라 서면 합의가...
원내사령탑인 황우여 원내대표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해찬 전 국무총리 등과의 접촉을 시도하며 대야(對野) 설득에 매진하고 있다.
"이제는 강행처리라도 해야 한다"는 당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황 원내대표와 남경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여전히 `합의처리'에 방점을 찍고 있다.
그러나 재재협상 대상인...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이 31일 야당의 물리적 저지 끝에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처리가 무산됐다.
남경필 위원장은 1일 오전 외통위 전체회의를 다시 소집했지만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의 회의장 점거로 개의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3일 본회의를 데드라인으로 설정한 한나라당 지도부는 비공개로 박희태 국회의장을 접촉, 직권상정 결단을...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30일 오후 정부가 참여한 가운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의 비준동의안 처리문제를 놓고 마지막 끝장토론을 벌인다.
막판 최대쟁점으로 떠오른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만을 주제로 하는 이번 토론은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남경필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의 진행으로 국회에서 개최된다.
토론자로는 한나라당에서 유기준·홍정욱 의원이...
대만 담당 보좌관, 국무부 대만과장을 지낸 중국 전문가이다.
백악관은 성 김 대사 지명사실 발표와 동시에 상원에 인준을 요청할 방침이다.
하트 북핵특사 내정자는 오는 24일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한미 외교장관회담 등 이를 전후한 양국 외교라인 접촉때 공식적인 한반도 외교계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 이후 남북 비밀접촉 사실을 공개하고 대남 강경태도로 돌변한 배경에 대해 미국 측과 의견을 교환하고 대응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2012 여수세계박람회, 다음달 인도네시아에서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다양한 현안도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어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이어나갔다.
대정부질문 둘째 날인 이날 여야는 지난 1일 북한의 폭로로 드러난 남북 정상회담 관련 비밀접촉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은 일단 “우리정부가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오버비 부회장이 미 상의에서 한미FTA 관련 총괄을 했고 다각적으로 미 정부, 의회와 접촉한 것은 맞다"면서 "김 본부장과도 잘 알고 친분이 있는 것은 맞지만 협상 과정에서 주도 역할을 했다는 것은 너무 과도한 평가로 과장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포드사가 한국에 계열사가 있는 GM이나 미 정부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이 지난 3일 타결되기까지 양국 간에는 밀고당기는 외교전이 팽팽했다고 알려졌다.
한미 FTA는 2007년 4월2일 협상을 타결후 3년 넘게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가 지난 6월 말 캐나다 토론회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시 한번 탄력을 받았다.
당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11월 열리는 제5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