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공정위 강화, 불공정거래와 악의적 불법행위에 대한 엄중한 징벌배상, 사회적 대타협 등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자본과 노동,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에서 갑을관계를 시정하고 공정경제질서를 확보할 것”이라며 “하청기업, 납품업체, 대리점, 가맹점, 소상공인 등 갑을관계의 ‘을’에 단체결성 및 협상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현...
2018년 12월 태안화력발전소 하청노동자 김용균 씨의 사망 사고 이후 이를 막기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필수유지업무에 종사하는 하청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 권고를 정부와 발전회사들이 받아들이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인권위는 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한국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등 발전 5개 사가 회신한 권고...
지붕 교체 작업하던 현대重 40대 하청노동자 15m 아래로 추락 ‘사망’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내 도장공장에서 지붕 교체 작업을 하던 4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과 현대중공업 등에 따르면 13일 새벽 5시 30분께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도장1공장 ‘블라스팅 13번 셀 지붕’에서 작업하던 사외 단기공사업체 소속 노동자 정 모 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사내하청 노동자는 다른 기업체로 파견가서 근로를 제공하는 파견직과 계약을 통해 도급인(원청사)에 정해진 업무를 수행하는 도급직으로 나뉜다. 이들 모두 비정규직으로 분류된다.
원청사의 업무지시를 받는 도급직과 달리 파견직은 소속된 파견업체의 업무지시를 받는다. 만약 원청사가 파견직에 업무지시(2년 이상)를 할 경우 불법파견으로 인정돼 직고용 의무가...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라는 판결인 만큼 산업계에 후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와 포스코 등 불법 파견 여부에 관한 대법원 판결을 앞둔 국내 대기업들의 향후 패소 가능성이 짙어진 상황이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8일 현대위아의 사내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원청이 직접고용하라”며...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8일 현대위아가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를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경총은 "현대위아의 협력업체는 인사권 행사 등의 독립성을 갖추고 원청과 분리된 별도의 공정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법원은 불법파견 결정을 내렸다"라며 "파견근로자 보호를 위한 법을...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8일 현대위아의 사내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낸 고용의사표시 등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한 원심을 확정했다.
앞서 현대위아 경기도 평택공장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2014년과 2016년 회사를 상대로 두 차례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현대위아와 사내 협력업체 사이에 체결된 도급 계약이 근로자...
4일엔 공사현장 하청 및 하도급 업체 직원 2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방역을 위해 공사 현장을 폐쇄했다.
한은 본부 부서는 14개(전산정보국, 인재개발원, 감사실 제외)에 달하며, 인원은 1855명에 이른다(올 1월31일 기준). 여기에 외자운용원과 경제통계국 등이 위치한 소공별관 매각건도 있다....
원청업체가 하청업체 단체교섭을 책임진다면 노사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경연은 2일 추광호 경제정책실장 명의로 낸 논평에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CJ대한통운과 택배노조 간 부당노동행위 분쟁에서 원청업체가 하청업체 단체교섭을 책임져야 한다고 판정한 데 대해 노사관계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날을...
고려아연은 종합비철금속 제련회사로 아연, 납, 구리, 황산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특히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고용노동부가 올해 2월 발표한 '2020년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에 포함됐으며, 2018년 기준 하청노동자 사고사망 만인율(노동자 1만 명당 산재사고 사망자 비율)이 가장 높은 사업장으로 조사됐다.
GM은 과거 아폴로호의 달 탐사 때 보잉의 주요한 하청업체로 참여해 LRV를 제작한 경험이 있다.
과거 NASA의 월면차는 시속 6마일(약 9.6㎞)의 속도로 주행 거리는 착륙지점의 5마일 반경 이내였다. 록히드마틴은 차세대 LRV는 주행거리를 대폭 늘리도록 설계하고 더 거친 지형과 춥고 어두운 환경에서도 운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임직원들의 근로 환경에 위험성이 있는지 지속해서 점검하고, 혹시나 하청업체나 원료 공급처가 ESG 경영에 어긋나는 행위를 한 적이 없는지도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존스 이사장은 국내 기업들이 특히 다양성 부문에서 약점을 갖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임직원의 70%를 여성이 차지할 정도로 여성친화 경영 기조를 유지 중인...
이 씨는 평택동방아이포트(도급인)로부터 항만 하역운송을 도급받은 동방(수급인)에 인력 공급을 하는 하청 업체 소속이었다.
고용부는 평택동방아이포트와 동방을 대상으로 하역 현장 노동자를 보호하는 도급인으로서의 안전보건조치 이행 여부, 수급인 본사 차원의 안전보건 관리체계 작동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한다.
동방 지사 하역운송 현장의 안전보건상 문제점도...
그간 하청업체를 통해 제품을 위탁 생산해왔으나, 현지 스마트폰 시장의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자체 생산 전환을 결정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해외 거점을 늘리는 건 2009년 베트남 이후 약 12년 만이다. 최근 터키 현지 생산을 급격히 늘리고 있는 중국 경쟁사를 견제함과 동시에,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공급망 재편 차원으로 풀이된다.
◇터키 스마트폰...
작업 지휘자로 지정된 또 다른 하청업체 노동자는 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
사고 발생 뒤 근처에 있던 다른 노동자들이 달려가 상판을 들어보려 했지만, 무게가 300kg에 달하는 컨테이너 상판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결국, 사고가 난 뒤 20분이 지나서야 상판을 지게차로 들어올려 이 씨를 빼냈지만, 이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당시 이 씨는 안전모 등 기본적인...
이 씨는 지난달 22일 평택항 야적장에서 아르바이트 중 개방형 컨테이너에 깔려 숨졌다.
이 씨는 평택항에서 세관 검수 업무를 담당하는 하청업체 일용직 노동자였지만, 사고 당일엔 원청 지시로 갑작스럽게 컨테이너 관련 업무를 하다 참변을 당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안전관리자와 수신호 담당자 등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균 전 총리도 페이스북에 "하청업체가 위험하고 험한 일을 떠맡은 '위험의 외주화'라는 점에서 2018년 고(故) 김용균씨 사고를 떠올리게 한다"고 짚었다.
그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현장 안전지침만 제대로 지켰어도 막을 수 있었던 안타까운 사고"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어떤 노동자들은 위험한 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