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한 직장에 고용돼 월급을 받는 노동자가 아닌 프리랜서에 가깝다. 이 씨는 “앞으로의 직업은 그렇게 개념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직업의 시대가 아니고 업직, 창직의 시대”라고 전했다.
이어 “본인의 꿈을 명사화하지 말고 동사화해야 한다. 한 곳에 정착해서 평생 일하는 직업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들을 끊임없이...
서승욱 카카오노조 지회장이 “협의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경영진·직원·플랫폼노동자와 함께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히면서, 한 달간 이어진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사태가 우선은 진정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류긍선 대표와 안규진 사업부문총괄부사장(CBO)을 비롯한 임원진과 카카오모빌리티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4시부터...
나머지 하나는 국민연금 중 노령연금 수급액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재 은퇴 세대와 미래 은퇴 세대를 위하여 보충 연금(Guaranteed Income Supplement)의 과도기적 도입 및 운영과 청년세대에 증가하고 있는 초단시간 근로자와 고용주가 있는 프리랜서 노동자를 위한 대책 등에 관한 것이다.
현재 진행 중인 공적연금 개혁 담론의 세 가지 논의를 살펴보면 단지...
청소연구소의 경우 소속 매니저 대부분이 초단기 노동자다. 주 15시간 미만으로 활동하는 비중이 절반에 달한다.
업계는 긱 이코노미의 확산세에 맞춰 플랫폼 노동 영역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긱 워커는 220만 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8.5%에 해당한다. 자비스앤빌런즈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코리아는 지난달 발표한...
카카오 노동조합인 ‘크루 유니언’은 11일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의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움직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크루 유니언은 “카카오가 한국의 대표적인 플랫폼기업으로 급속하게 성장하게 된 데는 수많은 노동자들의 피와 땀이 있었다”고 말을 열였다.
이어 “사업확장과 이윤에 치우친다는 비판에 대해 지난해...
2차 협의에 앞서 노조는 회사에 △경영진의 도덕적 책임 이행 △임직원과 사업방향에 대한 검토 및 토론 진행 △사회적 책임 이행 경과 설명 △플랫폼노동자와 매각방향에 대한 논의 △김범수 센터장의 협의테이블 참여 등을 요구했다. 이에 회사는 지난 4일 “최종 결정자는 김성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라며 노조 요구를 사실상 거절했다. 또 매각이 불발될 경우...
라이더 업계에서는 최근 플랫폼이 내건 당근이 라이더가 요구하고 있는 처우 개선과 거리가 멀다고 말한다. 박정훈 라이더 유니온 위원장은 “이벤트 같은 각종 프로모션은 매우 복잡하고 이해하기도 어렵다”면서 “프로모션 체계는 일종의 임금 체계인데, 노동자로 따지면 기본급에 각종 수당이 수십가지 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청소·경비 노동자들을 고소한 것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윤경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지난달 27일 연세대 학사관리 홈페이지에 등록한 2022학년도 2학기 ‘사회문제와 공정’ 강의 계획서가 올라왔다. 수강 대상은 연세대 재학생으로, 캠퍼스에 따른 제한은 없지만 대학교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플랫폼의 개선...
양대노총은 “최저임금 인상은 기본적으로 최저임금법 제4조가 규정하고 있는 결정기준(노동자 생계비, 유사 노동자 임금, 노동생산성 및 소득분배율)에 맞춰 심의가 진행돼야 한다”며 “최근 저성장 고물가의 경제위기 이후 미래 불평등 양극화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적 수단으로서 최저임금의 현실적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저성장...
크루유니언은 “사모펀드로의 매각은 통상 사업의 정리로 가는 만큼 간접 고용된 30만 플랫폼 노동자들의 고용불안 문제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불과 3일 만에 일방적인 매각을 반대하는 구성원들이 모여 카카오 계열사 최초의 과반노조가 결성됐다”고 밝혔다.
특히, 노조는 이번 매각과 관련한 경영진의 소통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사측이 정확한...
프리랜서, 임시 계약직 등 '긱 이코노미'와 디지털 플랫폼 등에 이미 익숙한 청년층에서 본격적으로 부업 전선에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캘리그라피(손 글씨) 부업을 하는 직장인 권지현(31) 씨도 코로나19 사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0년 3월 이후 부업을 시작했다. 권 씨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직접 제작한 캘리그라피 카드, 봉투 등을 판매하고 있다...
배달 노동자들은 배달의민족이 배달료 산정을 위해 만든 지도 프로그램 오류로 손해를 봤다며 본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배달 수수료를 둘러싸고 갈등 중이다. 소비자들 배(음식값)보다 더 커질 듯한 배꼽(배달비)에 대한 반감이 거세지고 있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업계도 사정은 비슷하다. 업계 1위인 무신사는 팬데믹 기간 거래액 1조2000억 원, 회원 수 900만 명의...
소속되기 때문에 전속성을 충족하지 못했던 플랫폼 노동자들도 산재보험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수고용플랫폼노동자 등의 산재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다. 대통령직인수위가 마련한 국정과제에도 포함됐다.
이달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국민의힘 임의자 의원이 해당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 지난 16일 환노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먼저 알바를 하던 20대 청년들이 배달이나 청소·교육·물류 센터 등 플랫폼 노동자로 일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지난해 11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2021년 플랫폼 종사자 규모와 근무 실태에 따르면 플랫폼에 긱워커는 220만 명에 달한다.
실업 급여나 청년 지원금 등 각종 정부 지원이 두터워지며 알바를 하지 않는 청년들도 늘었다. 서울...
아버지는 해고된 이후 일용직 건설노동자로 일하다가 자동차 부품공장에 재취업한 지 1개월 만에 뇌출혈로 쓰러졌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어머니가 가출하고 현재 보증금 1000만 원 월세 30만 원의 집에서 아버지와 둘이 살아온 청년은 아버지가 쓰러진 이후 다음 해 1월까지 약 5개월간의 병원비 1500만 원, 그리고 이후 3월까지의 요양병원비와 간병비 등 총 약 2000만...
최재봉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은 "플랫폼 노동자 등 인적용역 소득자는 소득세 신고 절차를 어려워하다 보니 환급을 받지 못하거나 별도로 세무 대리 수수료를 내고 환급을 받는 경우가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환급금을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향적으로 개편했다"고 강조했다.
환급 대상은 인적용역 소득자로서 2020년 수입 금액이 2400만 원...
특히 치솟는 배달비를 두고 불만이 커진 가운데, 일부 자영업자 300여 명은 ‘배달플랫폼 횡포 대응 배달사장 모임’을 조직하고 플랫폼 탈퇴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더 유니온은 27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우아한형제들 본사 앞까지 오토바이 행진을 했다. 라이더 유니온은 배달 노동자의 산재 전속성 인정과 함께 안전 배달료...
박태호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장은 “IPEF에는 미국의 노동자, 중소기업, 농업의 이해관계 등이 중요하게 반영될 것이므로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면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강문성 고려대 국제대학원장은 “IPEF는 기존 자유무역협정과 달리 의회 비준이 필요 없는 행정부 간 협정이라”면서 “의회가 승인한 FTA에 비해 구속력이 약하다고...
반면 노동계는 노동관계법이 ILO협약 기준에 미흡하다며 추가 법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모든 정치파업을 합법화하고, 사업장 전면 점거가 허용돼야 하며, 파업에 대한 형사처벌도 제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법 전면 개정과 특수고용·플랫폼노동자 노조권 보장, 원청사용자와...
첫 노동조합 설립에 대통령까지 나서서 지지 의사를 내비치면서 아마존을 압박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서드파티 셀러(제3자 판매자)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을 놓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조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서드파티 셀러란 아마존으로부터 판매 플랫폼을 제공받는 대신 수수료를 내는 판매업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