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의 전국 평균 폭염 발생일수는 무려 31.1일에 달했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보면 폭염은 열사병, 일사병 등의 온열 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뇌졸중 위험도를 높인다. 기온이 상승하면 혈압이 떨어지고 수분이 소실돼 혈액순환에 더 심각한 장애가 생기기 때문이다.
여름철 기온이 섭씨 1도 오르면 국내 지역별로 뇌졸중 사망자가 최저 2.3%에서 최대 5.4...
30년간 평년값(1980~2010년)으로 볼 때 전국적으로 10.1일 발생했던 폭염 일수가 최근 5년(2010~14년) 동안에는 12.5일로 증가했다.
그렇다면 미래의 폭염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 최근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온실가스 저감 정책없이 지구온난화가 이어진다면 21세기 말 우리나라 폭염 일수가 최대 6배까지 증가하고 75세 이상의 온열질환 사망 비율도 현재 27%에서...
나득균 기상청 예보정책과장은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 불리는 폭염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의 폭염 일수도 최근 증가 추세다.주요 지점(45개)의 최근 30년(1981∼2010) 연평균 폭염일수는 11.2일이었다. 그러나 최근 5년(2010∼2014)의 연평균 폭염일수는 12.7일이다.
한반도에서 가장 덥다는 대구의 열대야 일수는 12일로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가량 줄어들었고, 올해 6월부터 관측된 폭염일수 역시 19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폭염일수인 40일에 비해 상당수 줄어들었다.
여기에 마른장마와 태풍, 가을장마가 연이어 몰려오며 여름휴가 성수기가 대폭 축소된 것도 여름 특수실종의 원인으로 꼽혔다.
실제 한 대형마트의 매출...
또 일 최고기온 33℃이상의 폭염일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폭염을 전담할 비상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노숙인·독거 어르신·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별 대책을 추진한다. 3개반 16명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T/F’를 상시 운영하고, 폭염특보 발령시(일 최고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엔 이를 ‘폭염 대책본부’(13개반 100여명)로 격상...
이밖에도 올여름 경북지역의 열대야 일수는 경산 29일, 안동 12일, 칠곡 11일 등이다. 대구와 경북지역 열대야 관측은 지난 1973년 시작했다.
허성일 대구기상대 예보관은 "오는 26일께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예상되는 등 주말새 비가 그치고 무더위가 다시 찾아와 역대 열대야 기록을 갱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5일로 1위를 각각 기록했다.
또 폭염일수는 중부지방(8.8일, 역대 14위)을 제외한 남부지방(22.9일)과 제주도(14.5일)는 역대 1위에 올랐다.
아울러 장마는 중부지방에서 6월 17일 시작해 8월 4일에 종료됐고 남부와 제주도에서는 6월 18일 시작해 8월 2일, 7월 26일에 각각 끝났다. 중부와 남부의 장마기간은 각각 49일, 46일로 73년 이후 가장 길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야외 작업이 많은 중공업의 경우 이 시기를 감안해 공정을 짰지만 당초 예상보다 길게 장마와 폭염이 이어지면서 조업일수가 그만큼 줄었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산업별 절전관리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었다.
한전 측에 따르면 산업 수요별 절전 수급관리에 하루 평균 14억원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절전을 위해 자체 발전기와 발전소 등을 가동할 수는 있지만 이를...
수업 일수를 맞출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도교육청은 30도가 넘어가는 무더위로 정상 수업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학생 건강을 위해 학교장이 휴업과 단축 수업 등을 탄력적으로 진행해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에서는 시내 유·초·중등학교 가운데 초등학교 1곳, 중학교 4곳 등 모두 5곳이 폭염으로 인해 16일로 예정돼 있던 개학을 19일로 연기했다....
폭염으로 강원 도내 일부 학교들이 개학을 연기하거나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12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개학을 연기하거나 임시 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11개교로 파악됐다.
경포중학교, 강릉중학교, 춘천기계공고 등은 개학을 연기했고 이미 개학한 홍천중학교와 삼척여자고등학교는 임시 휴업을 하고 추후 학사일정을 조정해 수업 일수를 맞춘다는...
경남 밀양, 함안, 창녕, 합천 등에는 지난 15일 이후 연일 폭염특보가 내렸다.
부산도 13일 이후 열대야가 반복되고 있다. 올해 6월 이후 부·울·경 지역에서 열대야가 발생한 일수는 39일로 2000년 이후 가장 잦다.
이번 주말에도 이 지역은 아침 최저기온 섭씨 22∼25도, 낮 최고기온 29∼35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22일 오후부터 남하하는 장마전선...
남부지방에서는 올여름(6월1일∼7월18일) 들어 낮 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이 99회 발생했다. 2000년 이후 같은 기간 세번째로 많은 것이다.
올해 같은 기간 중부지방에서 폭염 발생횟수는 15회를 기록했다.
또 지난 7일 남부지방에 있던 장마전선이 북상한 뒤 북한과 중부지방 사이를 오르내리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지난...
29일 기상청은 서울, 부산, 강릉, 대전 등 전국 10대 도시의 과거 30년(1981∼2010년)과 최근 10년(2001∼2010년)의 7·8월 기온, 습도, 폭염일수, 열대야일수 등을 5일 간격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분석을 보면 중부지방은 7월26일부터, 남부지방은 7월21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 일수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각각 8월15일, 8월20일...
실제 8월 전국 주요 5대도시 기준 폭염(최고기온 33℃ 이상) 일수는 11.6일로 지난해보다 8일이, 열대야(야간시간대 25℃ 이상유지) 일수는 23.2일로 10일 이상 늘어났다.
한편 8월 전력시장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411억7000만kWh를 기록했다. 최대전력수요는 7429만1000㎾(8월6일 15시)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고 최대 전력수요 발생시...
올해는 작년에 비해 폭염 일수가 많은데다 다음달 초까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기 때문이다.
일선 공무원들의 원성이 높아지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는 이달 초 서울시에 폭염관련 공무원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면담을 요청했다.
전공노 관계자는 “서울시내 공무원들의 근무형태별로 보면 내근직들은...
특히 예전부터 이 같은 비용절감 방법을 실천해 왔으며 유독 폭염이 잦아 전력난이 심각했던 올해는 더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 중견기업은 공격적인 경영을 자제, (유급)휴가 일수 줄이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반면 대부분의 기업들과는 달리 업계 상위 일부 기업들은 기본적은 비용절감책을 유지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의 종전 열대야 지속일수는 2004년 8월 6∼12일 7일간이 최장이었다.
기상청은 6일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등 폭염이 당분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했다.
하지만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올 여름 폭염은 한풀 꺾일 전망이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에 위치한 제11호 태풍 ‘하이쿠이(HAIKUI)’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걸쳐...
일요일인 5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기온이 35도를 훌쩍 뛰어넘으면서 폭염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울의 최고기온은 36.7도로 전날에 이어 또 올 여름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1994년 이후 수은주가 가장 높이 올라갔다. 역대 가장 높았던 서울의최고기온은 1994년 7월24일 측정된 38.4도다.
이날...
4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8.2도를 기록했다.
서울은 지난달 27일부터 8일 연속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이는 열대야 일수를 기록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긴 기간이다.
종전 기록은 2004년 8월 6일부터 7일간이다.
전국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대야 일수가 벌써 작년 수준에 육박했다. 지난해에 전국 평균 7.4일의 열대야가 발생했고 중부지방은 3.1일, 남부지방은 8.7일을 기록한 바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충북 옥천에 내린 폭염주의보를 경보로 상향조정했다.
전남 순천ㆍ장흥, 전북 완주ㆍ순창ㆍ전주ㆍ남원에는 폭염경보를 주의보로 대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