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특혜 채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야권 유력 정치인들의 희비가 대법원에서 갈렸다. 강원랜드에 채용을 청탁한 혐의를 받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무죄를 확정받은 반면, 국정감사 증인채택을 막아주는 대가로 KT에 딸을 채용시킨 혐의를 받은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다만 집행유예가 결정되면서 솜방망이 처벌이란...
'채용자 추천 리스트'를 관리하고 특정 지원자에게 채용특혜를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나은행 인사담당자들이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3부(재판장 성지호 부장판사)는 14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하나은행 전 인사부장 송모 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인 박찬대 의원은 윤 후보의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공세에 대해 “대장동 임대주택 부지는 국민임대는 물론 희망타운, 행복주택으로 분양됐고 후임 시장 시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결정한 사실을 모른 채 오로지 네거티브 공세를 했다”며 “검사가 취조하듯 말을 자르고 설명을 들으려고도 않는 투의...
11일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고 연합뉴스TV 등 방송 6개 사가 주관해 서울 충무로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토론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에게 "청년실업률이 최악인데, 시장 재직 시절 불공정 채용하지 않았냐"고 물으며 공방의 불씨를 당겼다.
윤 후보는 "시장 재직 시절에 성남 산업진흥원 채용 사례를 보면 지원자 68명 중 2명, 140명 중 3명 뽑았는데...
검찰은 "교육공무원법에 따르면 특별채용도 공개전형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조 교육감은 해직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교사를 채용하기 위해 장학관·장학사가 △특별채용 처리 지침 △중등교육 심의의뢰 △인사교육원 인사개최 안내 △중등교육원 특채 공고 △전형 최종 결과 및 최종 인원 공문을 작성하게 하는 등 의무 없는 일을 하게...
7급에서 5급으로 승진했고, 또 다른 공무원을 '집사 부사수'로 활용해 아들의 병원 퇴원 수발을 들도록 했다. 음대 출신 건축 비전문가인 유동규는 성남 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 임명돼 대장동 비리 총책 임무를 수행했다"며 "이재명 후보는 본인이 저지른 특혜 채용과 부인 김혜경 씨의 공무원 상대 갑질 황제 의전 의혹부터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함 부회장은 은행장 시절인 201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과정에서 지인 청탁을 받아 서류전형 등에 개입해 특정 지원자에게 특혜를 준 혐의로 기소됐다. 2015년, 2016년 공채를 앞두고 인사부에 남자 합격자 비율이 높도록 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해 남녀고용평등법을 위반한 혐의도 있다.
함 부회장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달 25일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졌고 김 회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임 의사가 없음을 밝히기도 했다. 김 회장은 작년 11월 금융감독원장과 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 참석해 연임 의사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재차 묻자 손사래를 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유력하다고 점치고...
금융감독원은 2018년 신한카드의 특혜채용 혐의를 밝혀내 검찰에 수사 의뢰했고, 검찰은 1년만인 2019년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당시 금감원의 조사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와 외부 추천 지원자 4명을 특혜채용했다.
한편, 검찰은 금감원의 자료를 넘겨받아 신한은행에 대한 채용 비리 수사에 먼저 착수했고, 조용병 신한금융회장은 해당 사건과...
그나마 ‘공제 1호’ 사건인 해직 교사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해 검찰이 기소한 게 전부다. 공수처는 관련법 상 조 교육감을 직접 기소할 수 없다. 공수처는 대법원장과 대법관, 검찰총장, 판사, 검사, 경무관 이상 경찰공무원의 범죄를 수사하고 기소할 수 있다.
공수처는 출발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부장검사, 평검사...
후보가 되지 않았더라면 제가 굳이 적극적 역할 나섰을까 할 정도”라면서 “이 후보 만큼은 안 된다는 확신이 있어 선거에 적극 나서게 됐다"며 상임선대위원장 수락 배경을 설명했다.
딸의 'KT 특혜채용' 논란으로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에서 자진 사퇴한 김성태 전 의원의 후임에 대해선 "당연히 이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기다려달라"고 했다.
'자녀 특혜 채용' 김성태, 논란 속 선대위 사퇴 尹 "김성태 사건, 오래돼 기억 못해"與 "공정과 상식, 상황에 따라 달라지냐" 비판
자녀의 ‘KT 특혜 채용’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의원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장 자리에서 사퇴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윤석열 후보를 향해 '무책임한 태도'라며 비판을...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청년작가 특별전을 관람한 뒤 기자들과 만나 딸의 ‘KT 특혜 채용’ 의혹으로 재판 중인 김성태 전 의원을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에 임명한 데 대해 “저도 사건이 좀 오래돼서 뭐 잘 기억을 못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 전 의원이 당 중앙위 의장으로서 직능을 잘 관리해왔다고 평가하며 “사무총장이...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으로 임명됐으나 자녀 KT 특혜 채용 등으로 논란이 터져 사퇴설이 나온 김성태 전 의원에 대해선 "후보가 인선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고려가 있었을 것이고 당연히 그런 부분에 대해서 깊은 고민 끝에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알고 있다"며 "합리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재 전 의원 등 인선을...
채용특혜 의혹을 받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3부(재판장 조은래 부장판사)는 22일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 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조 회장을 비롯한 신한은행 전·현직 임직원 7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조 회장에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이 후보의 대형악재인 경기 성남시 대장동 공영개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특혜 의혹에서 거론돼서다.
정 전 실장은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사장 사퇴 압박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죄로 고발도 된 상태인 데다, 대장동 의혹 핵심 당사자로 배임과 뇌물수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 공직 채용의 매개 역할이었던 점도 드러났다....
(화천대유) 특혜 의혹이다. 국정감사에서까지 최대 화두로 다뤄지며 야권이 주된 타점으로 삼고 있는데, 의혹의 현장인 성남 최전선에서 분투한 이가 국민의힘 대권주자 유승민 전 의원 대선캠프 대변인이기도 한 이기인 성남시의원이다. 이 시의원은 국감에서 떠오른 최대 쟁점과 같이 이 지사의 배임 여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2일 이투데이 사옥에서 인터뷰에...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한 원희룡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가 16일 여권 대선 주자인 이 지사를 향해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특혜채용과 관련한 해명을 요구했다.
원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측근을 위한 시장찬스에 이어 지사찬스까지, 끝이 없다"며 "경기도 국정감사를 앞두고 드러난 이재명 경기지사의...
이 지사는 성남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을 의식한 듯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의 부패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며 “한 순간도 미루지 않겠다. 당선 즉시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으로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없애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개발이익 완전 국민환원제’는 물론,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시행한 ‘건설원가·분양원가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