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성태 사퇴에도 비판 계속 "尹, 측근 비리 눈감아주는 권력자"

입력 2021-11-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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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특혜 채용' 김성태, 논란 속 선대위 사퇴
尹 "김성태 사건, 오래돼 기억 못해"
與 "공정과 상식, 상황에 따라 달라지냐" 비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공동취재사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공동취재사진)

자녀의 ‘KT 특혜 채용’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의원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장 자리에서 사퇴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윤석열 후보를 향해 '무책임한 태도'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이날 박찬대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윤 후보는 당시 김성태 전 의원의 ‘딸 부정채용’에 대한 2심에서는 ‘유죄’를 이끌어낸 검찰총장이었다"며 "‘오래되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무책임한 말을 내뱉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윤 후보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청년작가 특별전을 관람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성태 전 의원을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에 임명한 데 대해 “저도 사건이 좀 오래돼서 뭐 잘 기억을 못 했다”고 해명한 바가 있다.

이와 관련 박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후보가 강조하는 ‘공정과 상식’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냐"며 "내 주변의 범죄는 눈감아 주는 것이 윤석열 후보의 공정과 상식인지 대답해주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는 불리한 상황이 되면 ‘기억나지 않는다’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런 태도는 측근 비리를 눈감아주는 최고 권력자의 행태만을 그리게 한다. 그 기억이 언제까지 나지 않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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