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이 상당히 커 4·11 총선에서 ‘텃밭 민심’의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는 정치에 처음 도전하는 새누리당 최홍재 후보와 8년간 은평갑 의원을 지낸 4선의 중진의원 민주통합당 이미경 후보가 대결을 벌인다.
최홍재 후보는 대표적인 전향 486 뉴라이트 인사다. 그는 “18년간 살아온 제2의 고향 은평구를 위해 말 뿐인 정치가...
이어 해운대구 기장군을에 있는 기장시장을 방문해 민심탐방을 이어나간다. 남구을 서용교 후보 선거사무소 현판식 참석 후 수영구를 찾아가 유재중 후보 격려와 부산시당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부산진구을 내 개금골목시장 상가를 방문하면서 이헌승 후보를 지원한다.
이날 부산의 마지막 일정은 사하구을 지역의 장림시장 상가를 방문이다....
4·11 총선에 텃밭 민심이 어떻게 작용할 지가 주목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의원은 추운 날씨 탓에 목도리를 꽁꽁 동여 맨 채 출근길을 재촉하는 주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지역 현역 의원인 점을 가만하면 좀 여유로울 만도 하지만 그는 더 많은 주민을 찾아뵙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아침 일찍부터 이미경 의원을 보고 출근하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양천을은 지난 13대부터 17대 총선까지 민주통합당이 줄곧 독차지해 온 전통적인‘야당 텃밭’이었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승리한 김용태 의원은 ‘바닥민심 경청’을 선거 전략으로 내세우며 재선에 도전한다. 김 의원은 지난 25일 신정역 근처 가게를 돌며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틀 전 빗속에서 펼친 유세에 몸살이 걸렸지만 그의 ‘민생행보’는 계속됐다....
바닥 민심을 제대로 읽어야죠.”
이번 4·11 총선에서 서울 양천을 후보로 나선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이 25일 신정역 근처 수퍼에서 가게 주인의 하소연을 듣고 나온 후 한 말이다.
김 의원은 이날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지역구 구석구석을 돌며 주민들을 찾았다. 이틀 전 빗속에서 펼친 유세에 몸살이 걸렸지만 그의 ‘민생행보’는 계속됐다.
이곳 양천을은 13대부터...
텃밭’ 대구에서 ‘바람 몰이’를 한 뒤 그 기세를 이어가겠단 계획이다.
박 위원장의 이번 울산 방문은 지난 2007년 17대 대선후보 경선이후 6년만이다.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울산의 6개 지역구 가운데 총 4곳에서 현역의원이 출마한다.
박 위원장은 이날 첫 공식행보로 정갑윤 후보와 울산 중구 우정동에 있는 태화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시민들을 상대로 민심을...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은 23일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해 “무덤 갈 때 약속을 안 지킨 의원이라는 소리 듣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박 위원장이 대구·경북 예비후보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대구·경북 방문 첫 공식일정으로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22일 기자가 찾은 ‘야권 텃밭’ 노원병의 민심은 총선을 앞두고 흔들리고 있었다.
지지자를 정하지 못했다는 김미영(43·상계9동·여)씨는 “정당을 보고 무조건 뽑는 시대는 지났다”며 “현 정부를 심판한다는 야권에도 동의할 수 없다. 정권 말기에는 항상 심판론이 제기됐고 노무현 정부도 마찬가지 의혹을 받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이어 “노원은 야권(지지가)...
강남을은 전형적인 여당 강세지역으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야당 의원이 당선된 적이 없는 이른바 ‘여당 텃밭’이다. 맞붙은 새누리당 후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찬성 측의 선봉장이었던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강남을에서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정동영 의원은 “강남이 정치적 선택을 바꾸면 대한민국의 진로가 바뀐다”며 “지금은 경제정의를...
반면 차 전 대변인은 “이제 이곳은 여당 텃밭이 아니다. 민심은 변한다”라면서 길 후보에 대해 “낙하산 공천으로 양천구민을 거수기로 보지 않았나하는 생각”이라고 각을 세웠다.
그는 “대표적인 중산층 동네에서 내가 승리하는 건 민주당의 승리이고 이는 정권교체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힘들어도 가치 있는 도전”이라고 전의를 다졌다.
그는 구내...
각각 소속한 정당의 텃밭인 대구와 전북을 떠나 연고 없는 서울 한복판으로 뛰어들었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언론인 출신으로 당내 최다선인 홍 의원은 국회부의장, 당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 지난 2007년 대선 경선 때는 박근혜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활약했다.
이에 맞선 정 의원은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쌍용그룹에서 상무를 지낸 그는 산업자원부...
지역민심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최영근 전 화성시장(경기 화성갑)도 탈당, 무소속으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앞서 탈당한 전여옥 의원은 박세일 대표가 이끄는 국민생각으로 일찌감치 자리를 옮겼으며, 친이 이윤성(인천 남동갑)·허천(강원 춘천)·정미경(경기 수원을) 의원, 친박 박종근(대구 달서갑) 의원은 무소속으로 밭갈이에 나선지 오래다.
여기에 탈당...
이곳은 새누리당의 전통적인 텃밭이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하다. 동시에 낙동강 벨트의 한 축이어서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새누리당에선 잠룡인 김태호(49) 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김 의원은 경남도의원, 거창군수, 경남도지사를 지냈다. 2010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 낙마하는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작년 4.27 재보선을 통해 화려하게...
지도부는 전날 부산을 방문해 영남권을 공략한 데 이어 ‘텃밭’인 광주에 출동해 민심 관리에 나섰다. 특히 한 대표는 당내 ‘호남소외론’이 나오는 상황에서 적극적인‘민심 달래기’에 나선 모습을 보였다.
한 대표는 광주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자기 자신을 비움으로써 새로운 정치의 희망을 만들어내는 것이...
등 돌린 민심을 껴안겠다는 책략이겠지만 이해하기 어렵다. 집토끼도 산토끼도 다 놓칠 것이 뻔하다.
한나라당이 보수를 포기한다는 것은 한나라당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것에 다름아니다. 여기에 친시장 색채도 지우자는 논의까지 벌어지고 있다니, 어이가 없다.
대한민국은 엄연한 자유시장경제국가다. 집권당이 시장경제체제를 부인하겠다는 것은 국헌을 흔드는 것과...
롬니의 텃밭이라는 점에서 롬니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이오와 코커스를 통해 일약 스타로 발돋움한 샌토럼 전 상원의원은 “게임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뉴햄프셔에서의 선전을 다짐, 결과는 섣불리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 때문에 경기부양을 위한 주요 입법을 할 수 없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등 민심을...
특히 텃밭으로 불리던 분당에서의 패배는 뼈아팠다. 다른 곳은 다 지더라도 이곳만큼은 지켰어야 했던 한나라당이다. 이곳의 붕괴는 곧 중산층의 붕괴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또 분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로 해석됐다는 점에서도 그랬다.
분당은 한나라당이 우세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초반부터 박빙이었다.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와 손학규...
급변하는 민심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결과였다.
먼저 6·2 지방선거는 지방권력이 여권에서 야권으로 교체되는 순간이었다. 16개 시·도 광역단체장 중 여당인 한나라당은 6곳 밖에 건지지 못했다. 민주당이 7곳, 자유선진당 1곳, 무소속이 2곳을 얻었다. 특히 한나라당은 천신만고 끝에 서울과 경기를 지켜냈지만, 텃밭인 경남과 강원을 야권에 내주면서 사실상 ‘참패’...
특히 텃밭인 영남, 그 중에서도 TK는 언제나 그랬듯 물갈이 대상 1호로 꼽히는 곳이다. 고령이면서 다선 의원들이 포진해서 더욱 그렇다. 현역 의원의 ‘지키기’냐, 아니면 새로운 인물의 ‘등원’이냐, 이미 총성 없는 공천 경쟁은 시작됐다.
경북 포항 남구울릉군은 6선의 이상득 의원의 지역구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 고향인 포항의 민심이 흔들리고 있다는...
다만 개혁성향이 강한 홍 대표가 텃밭인 영남권 물갈이에 나설 수 있다는 얘기가 흐르면서 일부 친박계(친박근혜계) 의원들도 친이계에 동조 중이다. 홍 대표는 최근 부산을 방문해 영남권 물갈이론에 대해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한 P·K(부산·경남) 출신 중진 의원은 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민심을 잃은 지도부가 제대로 공천할 수 있겠냐”고 했다.
공천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