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1일은 우리나라 증시의 치욕적인 날로 기억된다. 외국계 금융사의 물량 조절로 코스피 시가총액 28조8000억원이 증발한 ‘도이치 옵션쇼크’ 사태가 발생한 날이다.
도이치증권은 이날 단 10분 만에 2조원대 물량을 쏟아냈고, 코스피지수는 53포인트나 폭락했다. 몇 명의 외국인들이 증시를 흔들 수 있었던 것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주요 주식을 대량으로...
기습 공격에 손쓸 틈도 없이 치욕의 1패를 맛 보긴 했지만 더 이상의 나에게 실수는 없다. 나에게는 첫 대전에서 멘탈이 녹는 바람에 존재 자체를 아예 까먹고 있었던 최신형 무기가 있으니까. 훗.
아케이드 스틱은 오락실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이다. 제아무리 듀얼쇼크4의 아날로그 스틱을 이용한다 해도 아케이드 스틱을 이용하면 스치기만...
1992년 9월 16일,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조지 소로스의 공격에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영란은행은 당일 오전에 정책금리를 1차 10%에서 12%로 올렸으나, 시장이 실망하자 바로 15%로 또 올렸다. 그래도 시장에서 파운드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자 오후에 정책금리를 10%로 원위치하고 ERM에서 탈퇴하여 변동환율제로 전환하였다. 중앙은행이 하루에 금리를 두 번...
그건 치욕이다. 이번 성매매 연예인 중 k, h, s, j는 그럴 것 같았지만 y, s, j는 놀랐다"며 "80, 90년대 연예계는 아주 심했으나 인터넷이 없어서 그들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그때는 가수보다 제일 심한 모델, 영화배우, 탤런트 할 것 없이 다들 스폰서라는 돈줄들과 함께 지내며 연예계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술집 매춘이 그렇듯 쉽게...
초등학생 시절, 서로에게 치욕을 안겨준 사이였던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악연은 곧 종료됐다. 술김에 눈물을 흘리던 한미모에게 송수혁이 키스를 한 것. 결국 이들은 혼인신고서를 작성하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된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을 넘긴 1세대 걸그룹의 그 후 이야기와, 그들과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다.
우리 역사에서 가장 치욕적인 사건인 ‘을사늑약’과 관계 있다는 설이 매우 유력하기 때문이다. ‘을씨년’을 ‘을사년(乙巳年)’의 변형으로 보고 있다. 1905년 11월 7일 일제가 이완용 박제순 등을 내세워 강압적으로 늑약을 맺은 그 해가 바로 을사년이다. 우리는 이 늑약으로 외교권을 빼앗기는 등 사실상 일제치하로 들어갔다. 당시 초겨울의 우리 땅에는 웃음소리가...
1236년 병신년에는 몽고의 침입에 대응해 팔만대장경을 만들기 시작했고 민족의 역량을 모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으나 조선조 갑오개혁의 실패는 2년 뒤 병신년 아관파천의 치욕을 낳았다는 것이다.
최 부총리는 "이제 새로운 병신년이 시작된다"며 "다시 한 번 국민의 역량을 결집해 경제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자"고...
그러나 치욕의 역사도 역사이니만큼 역사로서 보존돼야 한다는 정치권과 학계의 반대도 컸다.
일본 정부가 자신들이 지은 건물이니 모든 비용을 들여 건물 자체를 자국으로 통째로 옮겨가고 싶다는 의사를 타진했다는 야사도 전해진다.
그러나 김 전 대통령은 숱한 반대를 무릅쓰고,반대편으로부터 독선이라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정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아버지가 참수됐는데도 대업을 이룬 우는 궁형(宮刑)의 치욕을 무릅쓰고 대를 이어 사기(史記)를 완성한 사마천을 연상케 한다.
순은 재위 33년이 되어 나이 백 살을 바라볼 때, 우를 설득해 임금 자리를 물려주었다. 이때 고요(皐陶)가 순을 칭송한 말이 인상 깊다. “임금의 덕에 허물이 없고 아랫사람을 대함에 대범하고 백성을 관대하게 다스리며 벌을 주되 자손에게...
선재상의 영예는 이은정 감독의 ‘치욕일기’, 대만 라우 켁 홧 감독의 ‘가정부 니아’에게 돌아갔다.
관심을 모은 올해의 배우상 부문에서 영화 ‘혼자’의 배우 이주원이 올해의 남자배우상을 수상했고, ‘소통과 거짓말’의 장선 감독이 올해의 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배우상은 배우 박중훈, 문소리가 심사위원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아내가 “아아, 당신이 독서와 유세를 하지 않았다면 어찌 이런 치욕을 당했겠어요?”라고 했다. 그러자 장의는 “내 혀가 온전한가 어떤가?” 하고 물었다. 아내가 웃으며 “혀가 있는데요” 하자 장의는 “그러면 됐소”라고 했다.[其妻曰 噫! 子毋讀書遊說 安得此辱乎 張儀謂其妻曰 視吾舌尙在不 其妻笑曰 舌在也 儀曰 足矣] ‘내 혀가 아직 있다’[吾舌尙在], 사마천...
이 매체는 앤 해서웨이의 노출 부분을 모자이크 처리했지만 여배우에게는 씻을 수 없는 치욕을 남기고 말았다.
앤 해서웨이는 "내가 차에서 내리고 있었고 모든 사진 기자가 찍을때까지 속옷을 입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을 정도로 드레스가 너무 빡빡했다"며 "매우 고통스럽다. 그들은 모든 것을 봤다. 차라리 스커트도 들어 올릴걸 그랬다...
이에 더해 첫 중간고사 시험에서 반 꼴등을 하며 치욕을 겪는다. 반 친구들로부터 "쟤는 연대생 과외 받는데 왜 저래"라는 비아냥 섞인 소리도 듣는다.
봉지은은 "왜 이렇게 된거지. 난 리설주 였는데"라며 한탄한다.
'복학왕'은 작가 기안84가 그린 웹툰으로 주인공 우기명이 겪게 되는 좌충우돌 학창시절을 다뤘다.
오랑캐에게 내가 당한 치욕을 기억한다면 이러 수는 없다"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소현세자는 "오해다. 나는 그런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인조는 소현세자가 가져온 청의 물건들을 집어던지며 "이것들은 무엇이냐. 이게 청과 내통했다는 아니고 무엇이냐"고 소리쳤다.
이에 소현세자는 "청을 배워야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지난 14회 방송에서 진상필은 사무총장이라는 권력보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소신정치를 선택하며 백도현에 치욕을 안겼다. 이에 백도현은 야심가의 본색을 드러내며 '문제아' 진상필을 출당시키기 위한 음모를 꾸미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극중 국회는 조웅규의 국민당 입당으로 여야의 균형이 완벽히 깨진 만큼 여당 내 딴청계로 활약을 펼쳐왔던 진상필의...
이 아이스바의 광고 포스터는 '국가가 겪은 치욕을 잊지 말자'(勿忘國恥)는 표현를 살짝 바꾼 '나라의 치아를 잊지 말자'(勿忘國齒) 문구를 강조했다.
또 '9월3일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일', '만인이 함께 도조 히데키를 먹자'는 문구 등을 함께 넣어 전승 70주년 열병식에 맞춰 반일정서를 겨냥한 제품임을 분명히했다.
태평양전쟁 개전 때인 1941년부터...
김 대표는 “자학적 절망감이 팽배했던 어렵고 힘든 시절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미래세대에게 우리 역사를 ‘치욕과 실패의 역사’라며 부정적인 역사관을 심는 진보좌파 세력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이 있다”며 “순국선열과 기성세대가 흘린 땀과 피, 눈물로 이뤄낸 산업화와 민주화의 과실을 진보좌파도 함께 누린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두고 “대한민국 정치사에 치욕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혹평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뜻에 따라 원내대표를 내쫓는 의원총회를 개최했고, 유 원내대표가 결국 사퇴했다”며 “오늘은 아시아에서 손꼽는 민주주의를 이루었다고 자부하는 대한민국...
특히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를 향해선 “여야 합의의 당사자가 (대통령에) 치욕적인 사과를 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천 대표는 “정의당은 앞으로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대통령에게 압살당하는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헌법 정신을 훼손한 박 대통령은 이제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