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전 주석의 등장과 함께 최근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의 몰락으로 실각 위기를 겪은 저우융캉 상무위원이 업무에 복귀하는 등 사태가 빠르게 정리되고 있는 양상이다.
저우 위원은 보시라이의 후원자였다.
장 전 주석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을 만났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SCMP)가 22일 보도했다.
보시라이...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가 실각한 데 이어 그의 후원자인 저우융캉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의 실각설이 퍼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우 위원은 보시라이의 해임을 강력히 반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그를 비호해 왔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WP는 보시라이 스캔들이 퍼지면서 저우 위원과 보시라이 관계가 주목받으며 결국 저우 위원이...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의 실각으로 권력 핵심인 중국 공산당 중앙 정법위원회(이하 정법위)의 차기 서기에 멍젠주(孟建柱) 공안부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중국언론들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앙정법위 서기는 중국 최고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를 구성하는 9명의 위원 중 권력 서열이 가장 낮다. 그러나 공안과 사법 계통을 총괄해 사실상 권력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흔든 보시라이 파문과 관련된 왕리쥔 전 충칭시 공안국장의 망명 시도 사실을 초기에 보고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미 행정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지난 2월 왕리쥔이 청두의 미국 영사관에 들어가 망명을 시도한 사실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보고 시점은 왕리쥔이 미국...
보시라이 전 중국 충칭시 당서기의 부패 사건에 연루돼 의문사한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가 사망 전 용의자와 베이징발 충칭행 비행기에 같이 탔다고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용의자는 보시라이 일가의 집사인 장샤오쥔으로 보의 부인인 구카이라이와 함께 헤이우드를 살해한 핵심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다.
그는 또 헤이우드와 보 일가...
휴렛팩커드(HP)가 충칭시 당국과 새 프린터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멕 휘트먼 HP 최고경영자(CEO)는 7개월 전 CEO 취임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그는 지난달 PC와 프린터사업부를 통합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회사를 살리기 위한 구조조정 계획에 착수했다.
휘트먼 CEO는 “양...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의 아들 보과과의 미국 망명설이 나도는 가운데 미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보과과를 보호하고 있다는 소문을 부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우리가 보과과를 보호하고 있지는 않다”라며 “보과과는 여전히 하버드대를 다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2일 밤...
중국이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 스캔들에 휘청이고 있다.
보시라이가 사형 판결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에다 외교 갈등 비화설까지 제기됐다고 1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는 전일 사설에서 지난 1952년 류칭산과 장쯔산이 부정부패 혐의로 사형을 받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고위공직자들은 당의 기율을...
미국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중국의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의 아들인 보과과를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보과과에 관해 특별하게 알려줄 것은 없으며 그는 학교에 머무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은 보과과가 지난 12일 오후 10시쯤 미국 사법부 관계자와 함께 하버드대 기숙사를 몰래...
헤이그 영국 외교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관리들이 지난 1월 중순쯤 중국의 영국인 커뮤니티에서 충칭에서 사망한 사업가에 대한 살해 의혹 소문을 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왕리쥔 전 충칭시 부시장이 청두 소재 미 영사관으로 대피한 다음날인 지난 2월7일 현지 외교관들이 나에게 닐 헤이우드 사건을 보고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왕리쥔이 미국...
충칭의 대표적 지역은행인 충칭농촌상업은행(충칭농상은행)에 보시라이 스캔들의 불똥이 튀었다.
충칭시 당국이 교통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와 관련해 은행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은행 주가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홍콩증시에서 7% 이상 폭락했다.
이는 충칭농상은행이 지난 2010년 12월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이후...
충칭시의 한 소식통은 “보고서는 왕리쥔 전 충칭시 부시장이 헤이우드의 죽음에 구카이라이가 관련이 있다는 사실도 나와있다”라고 말했다.
구는 보시라이 일가의 집사인 장샤오쥔과 함께 헤이우드 살해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 10일 보시라이의 정치국 위원 직무정지 조치를 취했다.
중국 주재 영국대사관 대변인은 “우리는 헤이우드가...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 축출 이후 부패와의 전쟁을 거듭 강조했다고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원 총리는 공산당 기관지인 ‘구시(求是)’ 최신호에서 “부패와의 전쟁을 위해 더욱 강력한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권력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공공의 감독이 더욱 필요하며 ‘깨끗한 정부’라는 목표를 위한 작업을 계속해야...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를 둘러싼 사태가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다.
중국 정부가 보시라이의 중앙정치국 위원직을 직무정지시키고 부인인 구카이라이를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 살해 혐의로 체포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당내 부정부패 조사를 담당하는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헤이우드 살해...
포드는 중국 내륙 충칭시 공장에 6억달러(약 6800억원)를 투자해 이곳을 중국 생산거점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조 하인릭스 포드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 담당 사장은 “이번 투자로 중국 승용차 생산규모가 오는 2014년에 현재의 35만대에서 77만대 수준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충칭시...
앞서 파룬궁 계열의 화교언론 대기원시보는 최근 베이징에서 저우융캉 중앙위원회 상무위원이 보시라이 충칭시 당서기 해임에 반발해 정변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베이징 공안은 6명을 구속한 것 이외에 인터넷 상에서 소문을 퍼뜨린 다른 사람들은 훈방 조치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웨이보닷컴과 큐큐닷컴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서도 내란설이 퍼졌다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천춘건 충칭시 당 상무위원을 해임했다고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쉬쑹난 닝샤회족자치구 당 상무위원이 천춘건의 뒤를 잇는다고 중앙위원회는 밝혔다.
천춘건은 지난달 왕리쥔 충칭시 부시장의 청두 소재 미국 영사관 도피 당시 황리쥔 시장과 함께 영사관에 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올 가을 시진핑 국가 부주석에게로 권력이양을 앞두고 있고, 최근 발생한 보시라이 충칭시 서기의 낙마 등 복잡한 국내사정도 작용한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6일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로켓발사 문제에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한편으로는 독자적인 목소리도 분명히 냄으로써 미국의 일방적인 독주에 견제구를...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를 둘러싼 사태가 국제적 스캔들로 번질 전망이다.
주중 영국대사관은 지난해 11월 충칭에서 사망한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 사건과 관련해 중국 중앙정부에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고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존 갤러거 영국대사관 대변인은 “헤이우드 사망과 관련된 온갖 의혹과 소문들을 들었다”면서...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를 둘러싼 사태가 국제적 스캔들로 번질 전망이다.
주중 영국대사관은 지난해 11월 충칭에서 사망한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 사건과 관련해 중국 중앙정부에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청했다고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닐 헤이우드는 부인이 중국인이며 중국어에 유창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보시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