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중소기업에 대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가중시키는 이른바 '꺾기' 행태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2일까지 16개 국내은행을 대상으로 현장검사 실시 결과, 687개 점포에서 총 2231건(430억원)의 불건전 구속성 행위가 적발됐다고 1일 밝혔다.
형태별로는 예·적금 등에 대한 임의 인출제한이 1797건...
금융위원회가 1일 회계법인에 대한 증권분석업무 정지조치를 완화하고 합병가액에 대한 외부평가기관(감사인)의 평가제한 사유도 구체화했다.
금융위는 이날 오전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증권 발행 및 공시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09.6.23 국무회의 의결)사항을 구체화하고, 그 밖에 현행 제도개선 수요를...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1일 "기존의 빅3 구도가 흔들릴 수 있다"면서 "새로운 고객기반 확보에 계속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이날 오전 월례조회에서 "최근 보도에 따르면 A은행이 개인 수신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우체국 리테일 금융부문의 인수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고, 또 B은행의 민영화 추진과 관련하여...
금융위원회는 '신용정보의이용및보호에관한법률'에서 정하는 자본금 요건(15억원 이상)에 미달해 허가취소사유가 발생한 아시아신용정보에 대해 1일자로 일부 업무정지(1월) 조치를 결정했다.
정지업무는 채권추심 및 신용조사 신규수임 및 기존 수임 업무이며, 정지기간은 7월 한 달간이다.
금융위는 "이번 업무정지는 대당기업의 경영상태가 건전하지 못해...
강정원 국민은행장 1일 "미래성장 기반 확대를 위한 우량고객 증대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행장은 이날 오전 월례조회를 통해 "자본시장법 시행에 따라 최근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부문 경쟁이 격화되면서 우량고객에 대한 유치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따라서 그는...
수협은행은 고객이 직접 자신의 소비패턴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신용카드 가맹점을 선택하는 '금상첨화 신용카드'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카드는 기존 신용카드 서비스의 혜택은 그대로 부여하면서 회원이 직접 선택한 업종의 가맹점에서 카드를 이용할 경우 카드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10% 포인트 적립과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동시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국내 은행들의 중장기 외화유동성이 지난해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중장기재원조달비율은 124.7%로 리먼사태 이전인 작년 6월 말 121.8%를 넘어섰다.
중장기 재원조달비율은 1년 이상 외화조달잔액을 1년 이상 외화대출잔액으로 나눈 비율로서 은행의...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30일 금융감독원을 방문한 이안 루더(Ian Luder) 런던금융시(City of London) 시장과 면담을 갖고 양국 금융경제현안 및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런던금융시는 런던의 금융중심지로서 중앙은행인 영국은행과 런던증권거래소,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등 전 세계 500개 금융회사가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런던금융시장은 장관급...
올 하반기에 달라지는 금융제도는 무엇이 있을까. 정부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여러가지 제도가 달라져 소비자들이 사전에 꼭 숙지해야 하는 사항들이 많다.
◆기업대출 연대보증 제한
올해 10월부터 자영업자 등 은행의 기업대출에 대한 개인연대 보증이 실질적 기업 소유주로 한정되는 등 최소범위로 운영된다. 특히 실질적 기업소유주로...
정부가 올 하반기에는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설 전망이다.
소액대출 취급기관이 300곳으로 확대되고 16만7000명에 대해 생계비 대출이 지원되고 영세업자 및 무등록 사업자를 위해 총 1000억원을 출연할 방침이다.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경제부처는 30일 오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하반기 서민금융 정책을 발표했다....
금융위원회 권혁세 사무처장은 30일 "주택담보대출이 계속 증가하면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규제의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권 처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최근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를 보면 은행이나 수요자 측면에서 가수요가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향후에...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30일 "시중 유동성이 부동산시장으로 쏠리는 현상을 사전에 방지해 금융회사 건전성에 문제가 없도록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경밀레니엄포럼에서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올해 들어 월평균 3조원씩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대출 경쟁이 있었던 2006년(월평균...
민간 배드뱅크 설립의 막판 변수로 작용했던 외환은행이 뱅크뱅크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이 부실자산을 자체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민간 배드뱅크에 참여하기로 했다"면서 "참여 규모를 비롯해서 내부 조율이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참여는 신동규 은행연합회장이 래리...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29일 "금융안정위원회(FSB)에서 국제금융체제 개편이 논의되고 있다"며 "우리가 하는 금융정책과 감독이 거기에서 벗어나면 안된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FSB의 논의 의제는 매우 광범위하다"며 "FSB에서 논의되는 사안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금융위 해당 국·과가...
불법 대출알선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피해신고 코너' 설치 이후 5월말까지 총 964건(8억7800만원)의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피해신고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 중 802건(6억4900만원)은 대부중개업체로 하여금 반환토록 했으며, 37건은 반환절차 진행중이다. 또 101건은 반환을...
1963년 2월 설립 이래 반세기 동안 리딩뱅크로서 우리나라 금융산업을 선도해 온 국민은행. 2001년 주택은행과의 합병 이후 규모와 경쟁력 측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이제 아시아를 선도하는 글로벌뱅크로 도약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2008년 말 현재 총 자산 276조원, 거래고객 2600만명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이상이 거래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우리나라가 금융 분야의 국제기준 제정 역할을 담당하는 금융안정위원회(FSB)의 운영위원회 멤버가 됐다.
금융위원회는 26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FSB 창립총회에서 우리 측이 FSB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운영위원회에 진출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총 24명으로 구성되는 FSB 운영위원회는 총회 논의 의제 선정, 의제별 작업방향 설정...
금융당국이 고객의 정보보호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7월 1일부터 6개월간 금융회사와 금융협회, 금융정보보호기관 등과 공동으로 안전한 전자금융거래를 위한 '범금융권 고객정보보호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터넷뱅킹 이용고객이 공인인증서와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계좌비밀번호, 보안카드 등...
한국씨티은행은 2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 2000억원이 지점망을 통해 발행됐으며, 500억원 규모는 6월 26일에 법인고객들에게 발행됐다.
한국씨티은행은 "이번 후순위채 발행으로 자기자본비율(바젤∥ 기준)이 지난 1분기말 기준으로 50bps이상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국민은행은 26일 오전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중소기업 CEO와 후계자 120여명을 초청해 '가업승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은 전체사업체의 99%, 고용의 88%를 차지하고 있어 국가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나 최근 진행되고 있는 창업세대의 고령화로 기업의 영속성이 위협받고 있어 원할한 가업승계가 시급한 상황이다.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