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28일 대기업 총수의 2·3세 자녀들이 지분 또는 경영에 참여한 8개 그룹의 17개사가 중소기업 진출업종이라는 결과를 발표했다.
롯데가의 2세인 신동빈 그룹 회장은 기업형 슈퍼마켓인 롯데쇼핑과 패스트푸드점인 롯데리아와 관계가 있다.
롯데쇼핑은 전국에 351개 매장을 운영하며 2010년 기준 매출액이 13조5000억원에 이른다. 롯데리아는 993개...
민주당은 또 대기업 총수의 2세, 3세 개인회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근절방안으로 대기업집단에 특수관계법인과의 거래 시 상세 공시 및 설명 의무를 부과하는 법 개정을 추진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회사와 대주주 일가 사이의 거래시 이사회 승인과 회사이익 침해금지 요건을 신설하고, 대기업의 일감몰아주기로 인해 피해를 본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상대로...
아울러 재벌들이 비자금을 조성해 세금을 탈루하고, 재벌 총수의 2세들을 위해 그룹 계열사들이 동원되는 모습들은 존경받는 부자가 탄생하는 시대가 아직 멀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또 부자가 되기 어려운 현실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도 부자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이유로 꼽힌다.
학계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이 성취감보다 더욱 크다고 설명한다. 부자에 대한...
최근 정부와 정치권 일각에서 재벌 총수 일가가 주식을 많이 보유한 기업에 그룹의 일감을 몰아주면 증여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법제정 움직임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2세 소유인 서영이앤티는 그룹 주력 계열사인 하이트맥주 등과의 내부거래를 통해 5년간 6배 이상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실은 24일 ‘38개 재벌기업집단 일감 몰아주기 실태 보고서’를 통해 재벌기업 2세 또는 3세에게 세금 없이 부를 증여하는 일감 몰아주기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2011 발표한 상호출자 및 채무보증이 제한되는 총수 있는 38개 기업집단 중 일감몰아주기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부동산관리 및 임대업...
회장의 장남으로, 1995년 대림산업에 입사해 기획실장과 대림산업 유화부문 부사장,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고 지난 3월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종전 대표이사인 김종인 부회장과 한주희 사장은 그대로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게 됐지만, 총수 일가 2세인 이 부회장이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함으로써 사실상 후계 구도를 완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 회장과 김 회장은 주요 그룹 총수에 비해 비교적 나이가 젊을 뿐만 아니라 재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에서도 재계 2세경영 시대에서 3세 경영시대로 넘어가는 가교 역할을 훌륭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김 회장의 경우 현재 그룹 전체가 검찰로부터 비자금 관련 수사를 받고 있어 운신의 폭이 좁은 한계점이 있고, 최 회장은 60세가 되기...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팀장도 27세의 젋은 나이에 임원으로 승진했지만 오너 2세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다소 퇴색된 편이다.
이처럼 여성임원의 증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경영에 접목시키려는 그룹 총수들이 늘어나고...
창업주의 3세들인 이들은 현 재계 총수인 2세들 보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3세인 이재용, 이부진 남매가 나란히 사장으로 승진하고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도 부사장 자리에 오르면서 촉발된 재계 오너 3세의 승진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재계 1위인 삼성그룹 3세들의 동반 승진으로 재벌총수 자녀들의 승진에...
이는 올해 '젊은 조직'을 내세운 삼성그룹 임원인사에서 신규 임원으로 탄생한 318명의 평균 나이 44세에 비해서도 12.2세가 적다.
총수 자녀들이 임원이 된 후 상위 직급으로 승진한 기간은 평균 2.2년으로 일반 임원이 상위 직급으로 승진하는 평균 기간 4년에 비해 1.8년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평사원에서 임원으로의 승진은 딸이 아들보다 빨랐으나...
동부그룹은 총수 일가가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 계열사들의 순환 출자를 통해 국내 대기업집단 중에서도 가장 복잡한 지배구조를 갖고 있는 그룹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지난 2007년 김준기 회장이 외아들 남호씨와 딸 주원씨에게 상당 부분의 동부CNI 지분을 증여한 데 이어 올해 동부정밀화학과 동부CNI가 합병하면서 본격적인 그룹 개편...
◇ ‘낀 세대’ 최 회장
한국 재계 이끌 실질적 인물로 꼽혀= 최태원(50) 회장은 주요 그룹 총수(오너 2세) 가운데 젊은 편이다. 이건희(68)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72)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65) LG 회장 등에게는 조카뻘이지만 이들 원로그룹과 함께 한국 재계를 대표하고 있다.
하지만 최 회장과 함께 차세대 한국경제를 이끌 리더군으로 꼽히는 이재용(42)...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부사장은 )비슷한 연배의 다른 그룹 총수 2세에 비해 직급이 낮은 편”이라며 “하지만 경영권 수업기간이 긴 점이 나중에 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삼성이 발표한 신성장동력은 결국 이 부사장의 몫으로 보인다. 회사와 그룹의 중장기 발전방향이기 때문에 이건희 회장의 나이(68세)를 고려할 때 이 회장보다는 ‘이재용...
대한전선에 대한 총수일가의 지분도 높다.
각각 양 명예회장(2.42%), 설 부사장(12.82%), 윤성씨(4.99%) 등 모두 20.23%를 보유중이다. 삼양금속은 대한전선이 지분을 갖지 않는 다산태양광발전, 한국산업투자 등의 최대 주주로 있다. 그 외 그룹 계열사들에 대해선 대한전선이 출자를 통해 최대주주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다른 계열사와의 연결고리가 전혀 없는...
총수 일가가 대부분의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 지배구조를 갖춘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2세 승계구도 작업에서도 다른 그룹보다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준기 회장은 지난 2007년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동부CNI 상당 지분을 외아들 남호씨와 딸 주원씨에게 증여했다. 동부그룹이 복잡한 지배구조를 해결하기 위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과 2세에 대한...
또 조 회장의 친인척 6명이 15.1%, 대한항공이 24.41%, 한진관광이 20.88%, 한진해운이 2.21%를 보유하고 있다. 그룹 비영리 법인인 정석물류학술재단도 정석기업의 지분 4.83%를 갖고 있다.
그룹 최대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지분은 조양호 회장이 9.63%를 보유하고 있으면 한진이 9.90%를 갖고 있다.
장녀인 조현아 상무와 장남인 조원태 상무도 각각 대한항공 지분을 0.09%씩...
공정위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28개 주요그룹의 총수일가가 보유지분에 비해 얼마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의결권 승수에서 동국제강은 2.27을 기록해 평균 7.37에 대비 소유와 지배간 괴리가 적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국제강은 철강사업군의 주력 계열사인 유니온스틸의 최대주주로 65.11%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어 유니온스틸...
총수일가는 대한전선에 대한 지분도 다량 확보하고 있다.
각각 양 명예회장(2.3%), 설 상무(16.3%), 윤성씨(5.8%) 등 모두 24.4%를 보유중이다. 삼양금속은 대한전선이 지분을 갖지 않는 선운레이크밸리, 다산태양광발전, 한국산업투자 등의 최대 주주로 있다.그외 그룹 계열사들에 대해선 대한전선이 출자를 통해 최대주주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 과도기...
3세에 대한 지분 승계에 있어서도 2세들의 보유지분 처럼 정몽진 회장의 아들인 정명선 군이 KCC 주식 최다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자 우선주의'원칙이 지켜지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러한 KCC그룹의 행보에 대해 증권가와 재계 일각으로부터는 총수일가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3세들에 대한 경영권 승계 초석도 일찌감치 다져가기 위한...
한화에스앤씨는 지난 2005년 이후 김승연 회장의 삼형제가 지분을 전량 보유한 그룹 계열사로 네트워크 구축 및 컨설팅서비스,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정보처리기술 부문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증권업계 관계자는 "재무구조가 취약했던 회사가 그룹 총수 2세들의 지분 취득 후 급격히 사세가 확장되는 것은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