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기원하면서 “북한의 경제가 개방된다면 주변국들과 국제기구, 국제자본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 과정에서도 우리는 주도권을 잃지 않아야 한다”며 “우리는 지금 식민과 전쟁, 분단과 냉전으로 고통받던 시간에서 평화와 번영의...
무기, 미사일, 발사대 및 대량살상무기(WMD)의 제거·파괴 순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비핵화 로드맵을 제시하며 미국의 상응 조치로 '적정한 시점에서의 대북 투자 지원' 등을 거론한 바 있다.
앞서 3일 비건 특별대표는 한국에 도착해 우리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난 뒤 4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면담했다.
국가안보실장과 면담한다. 2차 정상회담을 위한 북미 실무협상 전략을 합의하고 한미 간 의견을 조율할 전망이다. 특히 영변 핵시설 폐기,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인도적 대북지원, 종전선언 등 북미 정상회담 주요 의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비건 대표는 서울 시내 모처에서 우리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정무수석비서관을 각각 위촉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임 외교특보 위촉에 대해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을 거쳐 현 정부의 초대 대통령비서실장을 역임하여 정무역량과 통찰력이 탁월하며, 외교안보분야를 비롯한 국정철학 전반을 꿰뚫고 있다”며 “특히...
안보실이 수사 의뢰했는데 청와대에서도 별도 조사할 계획이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 김 대변인은 “어제 보도 나온 후 청와대 민정수석실 쪽에서도 자체적으로 안보실과 함께 경위 파악을 했고, 민정과 안보실 차원의 조사 차원을 넘어선다고 판단해서 오늘 수사 의뢰한 것이다”며 “앞으로 경찰이 중심이 돼 수사하게 될 테고 청와대는 지원할 것이다”고 대답했다....
또 문 대통령은 각 대사 가족 동반 촬영 때마다 가족들을 올라오라고 손으로 안내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태호 외교부 2차관,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수여식과 기념촬영 종료 후 문 대통령과 각 신임대사는 함께 환담장인 인왕실로 이동해 환담을 했다.
한국 측 통역은 대전교구 소속 한현택 신부가 맡았다.
문 대통령 수행원은 강경화 외교·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백만 주교황청 대사 내외, 청와대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남관표 안보실 2차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신재현 외교정책비서관, 몰타기사단 회장인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이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이날 평양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언문에 담지 못한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다음 주 뉴욕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직접 전할 것이고, 그 결과 상당히 이른 시일 안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평양 방문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또 일제징용피해자의 민사소송 등에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가 개입한 내용도 파악했다.
검찰은 지난 2일 외교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김 전 실장이 사법농단에 개입한 정황을 입증할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3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주철기 당시 외교안보수석을 만나 강제징용 소송 진행 상황을 논의하고, 법관 해외파견...
특히 박 의원이 소속된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대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간보기 정치는 제발 그만했으면 한다"고 청와대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안보·외교 상황에서 정부 여당이 야당에 진정한 협치의 손을 내민 것도 아니고 장난하듯 국정을 운영하며 야당을 우롱하고 국민을 실망시키는 것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비서실은 국정과제를 보다 원활히 추진하고자 조직진단을 실시했고, 이에 따른 문재인정부 2기 개편안을 다음과 같이 마련했다”며 “현재의 비서실·정책실·안보실 3실장 12수석(8수석·2보좌관·2차장) 48비서관을 3실장 12수석(8수석·2보좌관·2차장) 49비서관으로 1개 비서관을 순증(純增)하기로...
그동안 문 정부가 경제보다는 외교·안보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경제 행보에 돌입할 것으로 보여 이번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의 정례모임은 큰 의미가 있다. 또 그동안 경제 컨트롤 타워 주도권을 놓고 두 경제수장이 서로 경쟁하는 모습으로 바라봤던 시선도 없애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보인다. 특히 문 정부의 본격적인 경제 행보를 나타내는 신호탄이 될 수...
이 두 가지 사례는 남북, 북미 관계 개선 등 외교 안보 문제에 치중해 온 대통령이 직접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사회 전반에 깔린 반(反)기업 정서를 해소하고, 대기업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경제 활성화 노력을 해 달라는 주문이다. 대기업 옥죄기에만 나섰던 정부의 종전 행보와는 달라진 느낌이다. 문 대통령이 마힌드라 회장을 발견하고 먼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을 지낸 그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국가안보실 1차장을 지냈다.
검찰은 "김장수·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등 상급자들이 같은 사안으로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고, 김 전 차장이 자진 입국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석방했다"고 밝혔다.
김 전 차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을 지냈으며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을 맡았다.
김 전 차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첫 서면보고를 받은 시각, 첫 유선 보고가 이뤄진 시각 등을 조작한 답변서를 국회에 제출한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김 전 차장은 조사를 거부하고 미국에 머물러왔다. 이에 검찰은 김 전 차장을 기소...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없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만 보이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없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만 보이는 게 현실”이라며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는 장관들뿐 아니라 지금 내각은 전반적으로 존재감이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 교수는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이야기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