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18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를 겨냥해 자격이 없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 대개조 작업과 관련해서도 헌법을 개정하지 않고는 진정한 개조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치 및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일본의 식민지배가 ‘하나님의 뜻’이라고 한 문 후보자의 발언은 종교적으로...
그는 “‘문창극 우산’에 가려진 가운데, 제자 논문을 사실상 가로채고 제자 연구비마저 가로챈 것으로 보도되는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제자 논문을 베낀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행태는 형제와 같다”고 했다.
이어 “‘차떼기’로 1000만원 벌금을 받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맥주병으로 기자 머리를 내친 청와대 민정수석, 음주운전으로 경찰과 승강이를 벌인 문화부...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18일 ‘식민사관’ 논란 등에 싸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관련, 문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재압박하는 동시에 박근혜 대통령에 사과를 촉구하는 등 대여 공세 수위를 높였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금쪽같은 일주일 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절대로 용인할 수 없는 총리 후보자를 놓고 정치권과 국민은...
서청원 문창극
여당의 당권 도전 출사표를 던진 서청원 의원이 문창극 총리후보자의 사퇴를 거듭 촉구하며 보다 직설적인 표현을 썼다. 앞서 문 총리후보가 "자신사퇴 의사 없다"고 강조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게 정치권의 견해다.
서청원 의원은 18일 오전 인천 축구 전용 경기장에서 브라질 월드컵 한국과 러시아전을 관람했다.
이날 기자들과...
식민사관 논란에 싸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등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세월호 후속조치의 적절성 여부를 놓고 야당이 파상공세를 펴는 등 초점은 주로 정치 분야로 맞춰졌다.
야당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청와대 인사시스템 문제를 질타하며 문 후보자의 지명 철회와 청와대 인사위원장인 김기춘 비서실장의 해임을 동시에 요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커져가는 사퇴 압박 여론에도 ‘나홀로 버티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여당 내에서마저 문 후보자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늘고 있는 등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지적이다.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좌장격인 서청원은 17일 “문 후보자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길”이라고 압박에 나섰다. 그동안엔 “훌륭한 분”이라고...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지명 철회하라"와 "문창극 후보자는 진심으로 사과하고자 한다면, 후보직 자진사퇴하라!"라고 적힌 두 개의 피켓을 들고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김 할머니는 "우리는 각국을 다니며 운동을 하는데, 이제야 정부도 눈을 뜨나 했더니 엉뚱하게 '되지도 않을 사람'이 국무총리로 나와서 망언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청와대에서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사퇴 여부를 고심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창극 후보자를 낙마시키기 위해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전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민족사관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지 식민사관 소유자가 어떻게 총리가...
친일 역사관 발언으로 논란이 일어난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거취를 둘러싸고 궁금증이 증폭된 가운데 17일로 예정했던 문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요청서 국회 제출 시기가 연기됐다.
문 후보자는 이날 저녁 무렵까지 동의안과 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으나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사무처 업무 마감 시간까지...
문창극 서청원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해 "국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잘 판단해야 한다"며 사퇴를 압박했다.
서청원 의원은 17일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서 의원은 "후보자에 대한 청문 절차를 거친 뒤에 국민과 그리고 의회에서...
김복동 할머니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88) 할머니가 청와대 앞 1인 시위에 나섰다.
17일 김 할 머니는 “극우 친일적 신념을 가진 자를 후보로 지명한 대통령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큰 상처를 줬다.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지명 철회하라”, “문창극 후보자는 진심으로 사과하고자 한다면, 후보직 자진사퇴하라!”라고 적힌 두 개의 피켓을 들고 서 있다.
김...
김 할머니가 일본대사관 앞에서 집회가 열리는 수요일이 아닌 화요일에 청와대 앞으로 나온 까닭은 최근 논란이 계속되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과거 발언 때문이다.
문 후보자는 지난 2011년 서울 온누리교회에서 한 특별강연에서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은 "하나님의 뜻"이라는 취지로 발언했고, 서울대 초빙교수로 올해 1학기 '저널리즘의 이해' 수업을...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요청서 17일 국회로 제출된다. 문 후보자가 자신의 과거발언 논란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올들어 처음 40%대로 떨어졌다.
문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간 대치는 더욱 팽팽해지고 있다. 야당을 비롯해 종교계·학계·시민단체 등에서는 문 후보자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17일 정치계에 따르면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은 경제 활성화와 국가개조 작업이 주축을 이룰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소비 위축 현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속도를 내는 한편 일부 문제점이 지적되는 '규제 개혁'을 보완해 나갈 것이란 관측이다.
또 사회 곳곳의...
앞서 김한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를 만난 조 수석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청와대와 국회가 더 많이 소통해야 한다는 의견을 들었다.
오후 늦게 조 수석의 예방을 받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정무수석의 첫 번째 과제는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서가 국회로 넘어오지 않게 하는 일”이라며 “국민의 70%가 반대하는...
새누리당 비주류인 친이(친이명박)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은 여당과 정부에서 문창극 총리후보자 인준을 강행하려는 움직임과 관련, “고집부릴 일이 아니다”고 반대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의원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옛 중국 은나라 탕왕과 주나라 무왕은 바른 소리로 간언하는 것을 잘 들어 나라를 창성했다”며 “지금 나라 형편이 말이 아니다....
문창극 청문회, 안철수 문창극 사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문창극 총리후보 지명자의 임명동의안 제출에 대해 공세를 이어갔다.
16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측은 임명동의안 및 청문회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전날 안철수 공동대표는 “상식이 있다면 내일 임명동의안을 제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전날 여의도 한...
이어 "청와대와 당의 지도부는 국민을 이길 수 없고 이겨서도 안 된다"면서 "문창극 후보자는 대한민국을 위해서나, 새누리당을 위해서나, 대통령을 위해서나, 본인을 위해서라도 자진사퇴를 결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최근 문 후보자의 사퇴를 주장한 초선의원들이 지도부로부터 압력을 받은 것과 관련, "초선 몇명의...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15일 정부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및 청문요청서 제출과 관련, "상식이 있다면 내일 임명동의안을 제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김한길 공동대표 및 신임 당직자들과 함께 오찬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16일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