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여야 지도부 예방…문창극 인사청문 절차 진행 요청

입력 2014-06-16 2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윤선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이 16일 인사차 국회에 들러 의장단과 여야 지도부를 방문했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역사관 등 과거 발언 논란이 불거진 상황에서 청와대와 국회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주문을 받은 조 수석은 온종일 여야 의원을 두루 만나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6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조윤선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조 수석을 만나자 “조 수석을 박 대통령께서 임명하셨다고 해서 딱 ‘소통’이라는 글자가 떠올랐다”며 “국회에서 손발을 맞췄던 입장이니 청와대와 국회 관계가 훨씬 원활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조 수석은 “당과 청와대의 대화 채널이 원활하게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김한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를 만난 조 수석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청와대와 국회가 더 많이 소통해야 한다는 의견을 들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오른쪽)가 16일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방문한 조윤선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후 늦게 조 수석의 예방을 받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정무수석의 첫 번째 과제는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서가 국회로 넘어오지 않게 하는 일”이라며 “국민의 70%가 반대하는 인선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게 너무 소모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조 수석은 “(원내) 대표께서 이런 절차를 다 해주시면 굉장히 국민에게 환영받을 것 같다”며 문 후보자 청문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해줄 것을 우회적으로 요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871,000
    • -1.89%
    • 이더리움
    • 4,266,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73,300
    • +4.02%
    • 리플
    • 611
    • -0.16%
    • 솔라나
    • 196,800
    • +1.03%
    • 에이다
    • 524
    • +3.35%
    • 이오스
    • 728
    • +1.53%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2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350
    • +1.08%
    • 체인링크
    • 18,420
    • +2.79%
    • 샌드박스
    • 414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