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사법행정권 남용 관련 문건을 작성하는 등 의혹에 연루된 판사들로부터 임 전 차장의 지시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차장에 대한 조사 이후 차한성ㆍ박병대ㆍ고영한 전 대법관을 비롯해 양 전 대법원장 등 사법농단 의혹 수사의 '정점'에 대한 검찰 소환이 빨라질 전망이다.
또 검찰은 차한성, 박병대, 고영한 전 대법관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USB와 PC 하드디스크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다만 검찰은 파일 복구 작업의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 전 대법원장이 지운 파일은 수사에 대한 입장, 대응 방안 등에 대한 문건으로 추정된다. 수사에 착수한 지 3개월여 만에 이뤄진 압수수색을 통해 압수한 자료인 만큼...
차한성, 박병대, 고영한 전 대법관은 양 전 대법원장 재임 시절 차례로 법원행정처장을 맡았다. 이 기간 법원행정처는 일제 강제징용 사건, 원세훈 전 국정원장 사건 등 재판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의심되는 사안과 관련된 문건을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상고법원 추진 과정에서 반대 의견을 가진 판사, 대한변협 등을 뒷조사한 문건을 생성한 의심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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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사법권 남용 의혹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30일 오전 양 전 대법원장의 차량과 박병대 전 대법관 사무실, 고영한 전 대법관 주거지, 차한성 전 대법관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검찰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해서는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되고 차량에 대해서만 영장이 발부됐다...
검찰은 2013년 12월 김 전 실장이 차한성 법원행정처장 등을 청와대 공관으로 불러 일제 강제징용 피해 생존자들이 일본 전범기업을 상대로 낸 소송에 대해 재판을 지연해 줄 것 등의 요구사항을 전달한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검찰은 2013년 말부터 2016년 말까지 법원행정처 간부들과 외교부 간부들이 여러 차례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
차한성 전 대법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고심 변호인을 사임했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7일 차 변호사에 대해 이 부회장 재판의 담당 변호사 지정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차 변호사는 이날 오후 대법원에 변호인 사임계를 제출할 예정이다.
차 변호사의 이번 결정은 최근 이 부회장 상고심 변호인 선임 소식이 알려지면서 법조계를 중심으로 '전관예우...
이 부회장 측은 최근 대법관 출신인 차한성(64·7기)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를 합류시켰다.
차 변호사가 변호를 맡은 것으로 알려지자 법조계 시선은 자연스레 대법원에 쏠렸다.
재판의 주심은 의견을 취합하고 판결문을 정리하는 등 역할이 크다. 주심인 조 대법관은 차 변호사와 함께 근무한 경력은 없지만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후배다.
대법원3부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고심 재판에 법무법인 태평양의 차한성(사진, 64·사법연수원 7기) 변호사가 나선다.
대법관 출신의 차 변호사는 법원 내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엘리트 법관으로 통한다.
2일 관련업계오 법원 등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의 변호는 법무법인 태평양의 차한성 변호사가
맡는다. 태평양 측은 지난달 26일 차 변호사 등 소속 변호사 6명의...
법조계에선 일찌감치 차한성(62·7기) 전 대법관과 박병대(60·사법연수원 12기) 대법관이 차기 대법원장으로 유력하게 검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형적인 대구·경북(TK) 출신 엘리트 법관인데다 판결 성향도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권교체가 유력한 상황에서 호남 출신 전직 대법관들이 유리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광주제일고 출신의...
여소야대 구도로 인해 차한성(62·7기) 전 대법관과 박병대 대법관으로 압축되던 새 대법원장 후보군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보수적 성향으로 평가되는 경북 출신의 차 전 대법관과 박 대법관 대신 지난 7월 퇴임한 중도적 성향의 이인복(60·11기, 충남 논산) 전 대법관도 함께 후보로 거론된다.
◇‘한 대통령이 헌재소장 2번 지명’ 이뤄질 듯 = 박한철...
상하관계라는 게 오래가는 거에요." 서 전 의원은 국회의원으로 처음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차한성 당시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을 대면했던 순간을 되짚었다. 법사위 위원으로 피감기관을 대면하는 상황이었는데도 대법관을 상대하기가 어려웠다는 것이다.
과연 전관예우라는 게 존재할까. 있다면 어느 정도의 영향이 있을까. "한 번 부장은 영원한...
그러면서 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조무제 전 대법관과 김영란 전 대법관, 공익법인에서 활동하는 전수안 전 대법관과 차한성 전 대법관 사례를 언급했다. 대법관 퇴임 후 개업하는 나라는 전세계적으로 찾아보기 어렵다는 게 변협의 주장이다.
하지만 변협의 이같은 방침에는 법적 근거가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법무부는 변협에서 개업신고서가 반려하더라도...
대한변호사협회(회장 하창우)가 차한성 전 대법관의 개업 신고서를 반려했다고 해도 이와 상관없이 변호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법무부의 유권해석이 나왔다.
법무부는 최근 차 전 대법관이 속한 법무법인 태평양 측 질의에 대해 "대한변협이 개업 신고서를 반려했다고 해도 신고 대상이 되는 변호사 개업, 즉 변호사 업무를 적법하게 수행할 수 있다"고...
또 대한변협이 차한성 전 대법관의 변호사 개업 신고를 반려한데 대해서도 “변호사가 형식적, 절차적 요건을 갖춰 개업신고를 하면 곧바로 그 효력이 발생하며, 대한변협이 다른 이유를 들어 이를 반려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한변협이 아무런 법률상 근거 없이 개업신고를 반려한 것은 대한민국 전체 변호사를 대표하는 유일한 법률가단체로서 신중하지 못한...
"대법관 출신 변호사의 상고심 도장 값은 3000만원이다."
차한성(61·사법연수원 7기) 전 대법관의 개업신청을 막고 있는 하창우(61·15기)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25일 밝힌 내용이다. 하 회장은 지인인 A변호사의 사연을 전했다. 착수금으로 5000만원을 받아 그 중 3000만원을 대법관 출신 변호사에게 주고 이름을 넣어달라는 요청을 했는데, 대법원 선고결과가...
변협, 차 전 대법관 변호사 개업 신고 반려… 법적 근거 논란
대한변호사협회(회장 하창우)가 차한성(61·사법연수원 7기) 전 대법관의 변호사 개업 신고를 반려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변협은 "전관예우를 타파하여 법조계가 국민의 신뢰를 받는 건전한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부득이 차한성 변호사의 변호사 개업신고를 반려한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또...
대한변협은 최근 대법관 출신 변호사의 전관예우 방지 차원에서 차한성(61·사법연수원 7기) 전 대법관의 변호사 개업신청을 보류한 바 있다. 대한변협은 같은 취지로 박상옥(59·11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서약서를 받아줄 것을 조만간 요청할 예정이다.
대한변협은 지난 19일 차 전 대법관이 공익재단 '동천' 이사장으로 취임하기로...
차한성 전 대법관이 낸 개업신청을 대한변호사협회(회장 하창우)가 받아주지 않기로 하면서 법조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변협은 19일 성명서를 내고 "대법관으로 재직하다가 퇴임하신 분이 변호사로 개업하지 않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며 "전직 대법관이 사익을 취하면서 전관예우 문제를 야기하기보다는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법조계가...
현 차한성(59·사법연수원 7기) 대법관은 오는 3월3일 임기 만료로 퇴임한다.
앞서 지난 16일 대법원장 자문기구인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조 법원장을 포함한 5명의 후보를 선정해 양 대법관에게 추천했다.
조 후보자는 1957년 경북 경주 출신으로 경북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1년 제23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3기)에 합격해 1986년 서울형사지법 판사로...
양승태 대법원장은 오는 3월 3일 임기 만료로 퇴임하는 차한성(사법연수원 7기) 대법관의 후임으로 조희대(〃 13기) 대구지법원장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25일 임명 제청했다.
대법원장 자문기구인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6일 회의를 갖고 조 법원장을 포함한 5명의 후보를 선정해 양 대법관에게 추천했다.
조 후보자는 지난 1986년 서울형사지법 판사로 임관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