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중간금융지주회사 설립 허용과 관련한 법안 추진 배경을 규명하기 위해 주무부처인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관들은 3일 오전 9시 10분께 정부세종청사 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날 특검팀 수사관들은 공정위 부위원장실과 경쟁정책국 기업집단과에 맞춰 압수수색을...
문제는 정치권의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에 부정적 기류가 확산하고 있어 지주사 전환에 금융계열사가 큰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현재 롯데그룹은 지주회사 전환과 함께 현재 7실 체제(비서실, 대외협력단, 운영실, 개선실, 지원실, 인사실, 비전전략실)로 운영되는 정책본부를 4개 조직으로 개편하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2월 중순 이후...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 법안은 19대 국회 때 발의됐으나 통과되지 않았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업무보고에서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조기 대선과 여소야대 국면에서 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금산분리를 통해 재벌과 금융을 분리하겠다”고 강조해 도입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해 금융보험회사의 의결권 제한을 강화하고 지난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던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해외계열사의 소유구조와 내부거래 등의 공시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대형마트, TV홈쇼핑 등의 표준거래계약서를 개정해 유통벤더와 납품업체간 거래의 공정성을 유통벤더 재계약 심사에 고려토록 했다. 공정거래 협약...
이어 “’고객이 일상 속에서 보다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고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데일리 라이프(DAYLI Life)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기존 중간지주사인‘옐로마켓플레이스’, ‘옐로데이타웍스’도 각각 ‘데일리마켓플레이스’, ‘데일리인텔리전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이미 주주환원 정책 발표를 통해 지주회사 체제전환 검토를 공식화한 가운데, 지주회사 전환이 미래전략실의 대안이 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삼성전자가 인적분할 등을 통해 지주회사로 전환하고, 그룹 금융부문은 중간 금융지주가 될 삼성생명 아래로 모이는 등의 그룹 재편이 가속화하면 자연스럽게 미래전략실 기능이 지주회사 쪽으로 흡수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우선 국회에 상정돼 있는 중간금융지주회사법(공정거래법 개정안)의 통과 여부에 따라 지배구조 시나리오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만약 법안이 통과된다면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투자부문을 합쳐 지주사를 설립한 뒤, 삼성물산과 전자의 사업회사, 비금융사, 중간금융지주회사를 아래에 둘 수 있다. 반면, 통과가 되지 않는다면 삼성은 수십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그동안 금융권과 업계에서는 삼성그룹이 삼성물산을 지주회사로, 삼성생명을 중간금융지주회사로 두는 지배구조 개편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삼성생명은 금융지주회사로서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금융지주회사가 되려면 금융 자회사의 지분을 30% 이상(비상장사는 50% 이상) 보유해야 하고, 최대주주 지위를 갖고 있어야...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롯데 상장은 일본 롯데그룹의 지분율을 낮추면서 한국 롯데를 독립 운영하기 위한 지배구조 변환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승계나 순환출자 이슈는 없지만 사업 효율성 제고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도 점쳐진다. SK그룹은 지난 10월 CEO 연례 세미나에서 중간지주회사 도입과 같은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공론화했다.
한국투자증권이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에 1조 원 가량의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한국투자증권을 초대형 IB(투자금융회사)로 키우기 위한 자본 확충을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22일 한국투자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약 2만740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조원에 약간 못 미치는 9621억 원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지주사가...
FT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미국이 지난 2014년 외국계 은행의 자본을 규제하기 위해 도입한 ‘중간지주회사’제도와 유사한 조치를 마련해 입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특히 EU 집행위는 은행들의 ‘대마불사(大馬不死)’를 막기 위해 검토하고 있는 자본요건 규칙을 최신 개정안에 포함시켰다. 만약 EU가 추진하려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등 미국...
우리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이 낮아 올해 상반기 중간배당을 못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지주 해체로 종전 계열사가 은행에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BIS 비율이 낮아졌다. 6월 말 우리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13.67%로 시중은행 평균(15.48%)에 못 미친다.
다시 지주사로 돌아가면 BIS 비율 상승은 물론 주주에 대한 배당수익률이 증가할 수 있다.
금융권의 한...
공정거래위원회가 연내에 중간금융지주회사 제도를 도입하는 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동안 중간금융지주회사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공정거래법 개정을 추진했지만, 여야 간 이견 차이로 번번히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공정위는 올해 중으로 중간금융지주회사 제도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이에 따라 공정위는 지주회사 전환을 더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금융사를 보유한 대기업집단(금산복합 집단)의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수 있는 중간금융지주회사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162개 지주회사의 평균 자산총액은 1조 5237억 원으로 전년도 1조 5955억 원대비 소폭 감소했다. 자산총액 큰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5조 6205억 원)가...
삼성생명의 금융지주회사 전환 걸림돌은 비금융계열사의 높은 지분 보유율과 중간금융지주회사법 발효 여부다.
우선 삼성생명은 금융지주사로 전환하려면 비금융계열사의 지분 보유율을 5% 미만으로 줄여야 한다. 현재 삼성전자 7.43%, 호텔신라 7.9%, 에스원 5.34% 등이 대표적으로 삼성생명이 처분해야 할 지분으로 꼽힌다. 특히 160만 원을 넘어선 삼성전자의 지분을...
삼성생명은 삼성증권의 완전 자회사 편입을 금융당국에 신청할 예정이다.
전배승 이베스트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화재-삼성증권 간 분리로 삼성생명 중심의 금융계열사 구조를 확립했다”며 “연초 삼성생명의 카드지분 인수, 삼성증권의 자사주매입 발표 등으로 삼성생명의 중간금융지주 형식 요건은 이미 충족된 상태로, 중간금융지주사법 통과 여부가...
이 연구원은 또 "삼성생명의 금융지주회사 전환 문제는 중간금융지주회사 제도의 입법화가 아니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각각 보유한 7.21%와 1.26%의 삼성전자 지분 처분과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화재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고리의 해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삼성생명은 현재 계열사 투자 한도가 총자산의 3%, 1조원 미만에 불과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중간금융지주회사’ 제도 도입을 다시 도마에 올린다. 다수 대기업이 금융사를 보유하고 복잡한 출자구조를 보이고 있는 현실 속에 금산분리를 강화하면서 단순‧투명한 소유구조를 유도할 수 있다는 논리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을 개정해 일반지주회사의 금융사 보유를 허용하되 보험사를 포함 금융보험사 3개 이상 또는 금융·보험사 자산 20조...
아울러 공정위는 총수 있는 금산복합 집단의 경우 139개 금융보험사를 보유 중이고 이를 통한 비금융계열회사에 대한 출자가 증가(13%)했다며 금산분리를 강화하면서 단순투명한 소유구조를 유도할 수 있는 중간금융지주회사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간금융지주회사 제도란 일반지주회사의 금융사 보유를 허용하되, 금융ㆍ비금융 간 교차출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