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호 회장을 구심점으로 계열사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메리츠증권을 거느리고 있는 메리츠금융그룹은 지난 2005년 3월 일찌감치 한진그룹에서 계열 분리했다.
7개월 뒤에는 조남호 회장의 한진중공업그룹이 한진중공업을 비롯해 한국종합기술, 한일레저, 한진도시가스 등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또 고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이...
한진해운은 "한진그룹은 창업주(고 조중훈 회장)에 의해 1990년대초부터 장남 조양호 회장(항공계열), 2남 조남호 회장(중공업계열), 3남 조수호 회장(해운계열), 4남 조정호 회장(금융계열) 등 2세 경영을 본격화하여 각자의 분야에서 독립적인 경영 활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또 "한진그룹은 형제간 독자 경영 체제를 확고히 하기 위해 금융 계열과...
◆ 조남호ㆍ조정호 회장에 각각 1.72%, 1.73%씩 증여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과 김성배 한진관광 고문은 지난 20일 정석기업 지분 각각 2.43%(4만8656주), 1.02%(2만401주)를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증권 회장에게 각각 1.72%(3만4528주), 1.73%(3만4529주씩) 증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남호 회장과 조정호 회장이 맏형인...
한진그룹 고(故) 조중훈 회장이 작고한 후 4형제가 각각 계열사를 나눠 경영을 맡으면서 4남인 조정호 회장이 한진그룹의 금융회사를 그룹에서 분리해 경영하게 됐다.
지난해 10월에는 당시 메리츠증권의 최대주주였던 PAMA(프루덴셜애셋매니지먼트아시아)로부터 메리츠증권의 지분 25.7%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시키면서 회사 상호도 메리츠로 통일시켰다....
2004년 3월부터는 조정호 회장과 김한 부회장(사진)이 공동대표이사를 맡는 '투톱'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와 함께 한불종금을 인수, 메리츠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올해 6월말 기준 임직원수는 747명, 점포수는 32개를 보유하고 있다. 자산과 부채는 각각 1조2759억원과 1조382억원이며, 자기자본은 2376억원으로 업계...
한불종금은 금융사로 막내인 조정호 회장의 메리츠금융그룹의 몫이었으나, 지금까지 장남 조양호 회장이 경영하는 대한항공 계열 한진그룹에서 지분을 보유해 왔다.
하지만 이처럼 한불종금의 지분을 한진그룹에서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불구, 한불종금은 4남 조정호 회장의 몫으로 인정돼 왔다.
한불종금의 김기범 사장은 한진그룹이 아닌 메리츠금융그룹 회의에...
메리츠증권이 한불종금을 인수하게 되면,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의 4남 조정호 회장이 이끌고 있는 메리츠금융그룹은 기존 메리츠 화재와 증권을 포함해 금융계열사 라인업이 한층 강화된다.
올해 6월말 기준으로 한불종금의 최대주주는 소시에떼제너럴(41.45%)이며, 대한항공(15.14%)과 정석기업(6.13%) 한국공항(6.02%) 등 한진그룹 계열사도 27.29%를...
정석기업 주식 소송은 조남호, 조정호 회장이 조양호 회장을 상대로 정석기업 주식 7만주 가량의 상속권을 주장하면서 제기한 것으로 현재 소송이 진행중이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그룹내 형제간 분쟁이 통상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기 십상이지만 한진그룹의 경우는 향후 두 소송 결과가 어떤 식으로 매듭지어 지든 현 경영권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조남호 회장과 조정호 회장은 소장을 통해 "선친이 기내면세품 수입알선업체인 브릭트레이딩사(브릭스)를 설립, 4명의 형제가 공동운영해 이익을 분배했다"며 "하지만 피고측에서 S무역을 설립한 뒤 동일업체가 명칭을 변경한 것처럼 해외 납품업체들에게 거짓말을 해 브릭스는 폐업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또 "브릭스는...
현재 메리츠화재의 최대주주 등의 지분은 조정호 회장(지분율 22.3%)을 비롯해 특수관계인 2인을 합해 22.5% 수준으로 지배주주 지분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이에 대해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일부 주주들의 부정적 시각이 존재할 수 있겠지만 회사의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대다수의 주주들이 공감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장손 결혼식에 조 회장 형제들인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 조정호 메리츠증권 회장은 모두 참석하지 않아 한진가 ‘형제의 난’의 앙금이 가라앉지 않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진가는 한진그룹 고 조중훈 명예회장 타개 이후 재산 분배를 놓고 현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과 2남인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4남 조정호 메리츠증권...
이미 선친인 고 조중훈 회장때부터 한진그룹은 장남인 조양호 회장이 대한항공, 한진, 한국공항 등, 차남인 조남호 회장이 한진중공업 등 조선 및 건설 부문, 3남 조수호 회장은 한진해운 등, 4남인 조정호 회장은 메리츠화재와 증권 등 금융 계열사를 경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진그룹측은 "선친인 조중훈 회장때부터 4형제 각자 경영방침이 정해진 만큼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