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박 회장이 세계일보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문건 유출을 확인하면고 '이런 문건이 돌아다니면 안된다'고 말한 녹취록을 검찰에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조 전 비서관이 말한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문건을 접한 게 유출된 문건과 동일한 것인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정윤회씨가 박 회장에게 미행을...
과세당국이 잇따라 검찰 수사로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靑문건 유출과 관련해 박동열 전 대전지방국세청이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세청이 도마에 오른데 이어 이번에는 관세청이 비리의혹에 연루, 검찰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 8일 문건 내용을 박관천 경정에게 제보한 것으로 알려진 박 전...
한편 청와대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등을 거론하며 '7인회'가 문건 유출에 관여했다는 자체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번 사건은 청와대와 조 전 비서관 간의 진실게임 양상으로도 번지고 있다. 검찰은 청와대 조사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전 비서관을 재소환해 '7인회' 공모 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7인회' 멤버로는 조...
청와대가 ‘정윤회 국정개입’ 동향 문건의 작성 및 유출 배후로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을 사실상 지목했다.
청와대는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른바 ‘정윤회 문건’에 대해 “근거 없는 일”이라고 규정하고 나선 뒤 내부 감찰을 벌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감찰 결과 조 전 비서관이 주도한 ‘7인 모임’이 이 문건을 작성하고...
청와대가 ‘정윤회 국정개입’ 동향 문건의 작성 및 유출 배후로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을 사실상 지목했다.
청와대는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른바 ‘정윤회 문건’에 대해 “근거없는 일”이라고 규정하고 나선 뒤 내부 감찰을 벌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감찰결과 조 전 비서관이 주도한 ‘7인 모임’이 이 문건을 작성하고...
'정윤회씨 동향보고' 문건의 내용이 거짓으로 잠정 결론난 상황에서 조응천(52)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첩보를 보고받고 문건 작성을 지시한 배경이 있는지 규명하는 것도 수사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누군가 정윤회씨와 '문고리 3인방' 그룹을 음해하려고 무리한 동향보고서 작성에 개입했다면 문건 유출의 또다른 배경이 드러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검찰에 따르면 문건 작성자로 알려진 박관천 경정과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간비서관은 ‘박동열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이 비밀회동 스폰서처럼 식사비를 지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박 전 청장은 박 경정에게 문건 내용을 제보한 인물이다. 검찰은 그동안 문건에 등장하는 인물을 소환조사하고, 모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식당을...
사실을 거론한 뒤 "박 경정이 '위에서 지시한 대로 타이핑만 했다'고 하더라"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박 경정이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등 '윗선'의 지시에 따라 허위내용을 담은 문건을 작성했을 개연성이 높다는 게 정씨의 주장이다.
검찰은 또 정씨가 어떤 경로로 박 경정의 휴대전화 번호 등을 알게 됐는지, 두 사람 간의 통화 내용 등도 확인할 방침이다.
또 '문건 신빙성이 60% 이상'이라고 장담하던 조응천 전 청와대 비서관 역시 이렇다 할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명예훼손 수사에서 모임의 실체 여부를 증명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정윤회 씨가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이기는 하지만, 검찰 수사방향과 뚜렷하게 다른 진술을 할 가능성은 적은 만큼 이번 소환조사에서 의미있는 내용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보고서 작성을 지시한 조응천(52)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불러 정씨와 대질신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조 전 비서관은 지난 5일 검찰 조사 때도 "문건의 신빙성은 60% 이상"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정씨는 문화체육관광부 인사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고발돼 피고발인 신분도 겸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증언 등을 토대로 '국정개입 모임'이 실제 있었는지를 수사해왔으나, 뚜렷한 물증을 잡지는 못했다.
정씨는 그동안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문건 내용을 전면 부인해왔다. 문건 작성에 관여한 박관천 경정과 조응천 전 청와대 비서관도 의미 있는 진술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문건 내용이 허위라는 결론을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다.
청와대가 김기춘 비서실장이 지난 6월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으로부터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동향 문건’을 단순 구두보고가 아닌 문건과 함께 대면보고를 받았다는 점을 뒤늦게 시인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정윤회씨 국정개입 동향보고 문건은 애초 청와대의 설명과 달리 최초 작성된 뒤 김 실장에게 문서로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는 한겨레신문...
2일 박 경정의 자택과 근무처인 도봉서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이날 체포한 한모, 최모 경위의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해 문서 유출과 관련된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검찰은 오는 10일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다시 불러 '비밀회동' 진위와 관련해 '6할이상 신빙성이 있다'고 주장한 근거 등을 확인하고 정윤회씨와도 대질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우선, 문건은 박관천 경정이 청와대 행정관 재직 시절인 지난 1월 작성해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게 보고했고, 조 전 비서관은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구두보고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문건 내용인 청와대 비서진과 정씨의 비밀회동 의혹이 어떤 경로로 박 경정의 문건에 담기게 됐는지는 검찰이 앞으로 규명할 핵심 사안 중 하나로 분석된다....
‘정윤회 문건’의 중심에 서 있는 조응천 전 민정비서관의 태도다. 청와대가 해당 문건을 ‘찌라시 수준’이라고 하자 그는 “60%는 사실”이라 반박했다. 아니 “60%는 사실”이라니? 60% 사실이면 그게 곧 ‘찌라시’ 아닌가?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60%”라는 것은 겸양과 겸손의 표현일 뿐이라 한다. 그래도 그렇지, 이건 안 된다. 공무원이 정부와 문건에 대한 신뢰를...
앞서 일명 ‘정윤회 문건’을 작성한 박 경정과 조응천 전 청와대 비서관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문건의 당사자인 정윤회가 출석해야 문건의 진위여부가 밝혀지지 않겠느냐는 주장이 있었고, 검찰은 10일 정윤회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윤회는 앞서 ‘비밀 회동’과 ‘십상시’ 등 정치권과 언론 등에서...
박 경정과 그의 직속상관이었던 조응천(52)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제외한 나머지 관련자들은 전부 비밀회동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십상시' 멤버들의 통화내역과 기지국 정보를 이용한 위치추적에서도 회동을 입증할 만한 물증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실제로 박 경정에게 제보를 했는지, 근거는 얼마나 믿을만한 것이었는지...
문건을 근거로 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비서관과 김춘식 행정관 등 '성명불상의 십상시 인물들'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죄' 혐의로 수사의뢰했다.
박 의원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유진룡 전 문화부 장관 등 관련자들이 직접 경험한 내용을 진술한 부분은 증거가치가 높다고 판단해 고발 조치했으며, 문건 등으로 나타난 부분은 수사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검찰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뒤 귀가 조치됐다.
비선실세로 알려진 정윤회 씨의 국정개입 의혹이 담긴 문건의 내용과 유출과정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 6일 오전 1시경 조 전 비서관을 귀가시켰다.
조 전 비서관은 "제가 알고 있는 진실을 말씀드리려 노력했다"며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과 크게 다를 것 없다...
◇ 조응천 전 비서관 검찰 출석 “부끄러운 일 한 적 없어”
'정윤회씨 국정개입 문건' 의혹과 관련해 조응천(52) 전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이 5일 검찰에 출석했다. 문건 내용을 최초 보도한 세계일보의 명예훼손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조 전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조 전비서관은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주어진 소임을 다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