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발을 들고 전진하는 용맹한 몽골장병과 같은 정동영 후보의 도전에 힘을 불어넣어주십시오!”
29일 오후 4·11 총선 서울 강남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원하러 온 한명숙 대표가 유세현장인 개포1동 우체국 앞에 모인 주민들에게 던진 말이다.
전통적으로 새누리당 텃밭인 강남을에 출사표를 던진 정 후보를 장병에 비유한 것이다. 한 대표는...
오후에는 강남을에 출마한 정동영 후보를 찾은 뒤 저녁까지 종로와 은평 불광역 등지를 돌며 지원유세를 이어간다.
이런 가운데 각 지역 후보들도 필승을 다짐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정치1번지 종로에선 홍사덕 후보가 박진 의원을 대동하고 유세를 펼쳤고, 민주당 정세균 후보는 손학규 상임고문과 함께 했다.
홍 후보는 “이번 총선은 한국이 제2의 그리스로 가느냐...
4·11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에 출마한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는 28일 맞수인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를 향해 “(지역주민 중) 노인 분들은 굉장히 격분하더라. (정 후보가) 예전에 ‘이제 집에 계시면 나오지 마시라’고 했던 말을 많이 기억 하시더라”고 공세를 폈다.
김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서 정 후보의 2004년 총선 당시 ‘노인폄훼’ 발언을...
이어 손학규 민주통합당 전 대표 4.9%, 김문수 경기지사 3.2%,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 2.9%, 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 2.8%,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1.6% 등의 순이었다. 기타 또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6%였다.
새누리당은 39.2%로 35.6%인 민주당을 앞섰다. 총선을 앞두고 야권연대를 성사시킨 민주당과 통합진보당(5.1%) 지지율 합계는 40.7%로 새누리당을 1.5...
4·11 총선 서울 강남을에 출마하는 새누리당의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과 민주통합당 정동영 의원이 26일 라디오 프로에 함께 출연해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
두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TV방송 토론 프로그램의 출연여부를 놓고 시작부터 대립했다.
김 전 본부장은 출연 거부의 이유를 묻는 정 의원에게 “한 번 갔다오면 서너 시간이 뺏겨...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25일 4·11총선 서울 강남을에 출마한 정동영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정동영 후보는 강남을의 후보가 아닌 강남벨트의 선봉장”라고 힘을 실어줬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열린 정 후보 개소식에서 “강남벨트 선봉장으로 정 후보가 가져올 강남의 변화와 희망의 바람에 국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4·11총선 서울 강남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의 개소식에 매머드급 응원군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 후보는 2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개소식을 열고 “강남이 변하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드러난 불법민간사찰에 대한 청와대의 직접적인 회유, 입막음은 한국판 워터게이트”라며 “명백히 탄핵감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 대표를 비롯해 정 전 의원의 변호인이자 당 MB비리특위 위원장인 이재화 변호사, 정 전 의원의 부인과 어머니, ‘나꼼수’ 멤버 김어준, 주진우씨, 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한 대표는 이날 김 후보 개소식 참석에 이어 오후엔 서울 강남을에 출마하는 정동영 후보의 개소식에 방문해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 전 본부장은 21일 총선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 기자와 만나 “정동영 의원과의 만남은 필연적”이라며 전의를 다졌다.
그는 “우선 국회의원으로서 나의 임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세운 부를 사회에 나누는 것”이라며 “그것이 이번 총선에 출마한 나의 진정성”이라고 한미FTA 전도사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정 의원은...
“대한민국의 진로를 바꾸기 위해 서울 강남을에 출마했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격전지 중 하나인 서울 강남을에 출사표를 던진 정동영 민주통합당 의원은 21일 유세현장인 탄천 물재생센터 마루공원에서 기자가 “4·11 총선에서 왜 강남을 선택했나”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강남을은 전형적인 여당 강세지역으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야당 의원이 당선된 적이...
“많은 사람을 몰고 다니며 권위를 내세우기보다 시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출마하면 당선이 확실한 지역구를 과감하게 버리고 서울 강남을에 출사표를 던진 정동영 의원은 21일 유세 현장을 돌아다녔다. 정 의원은 이른 아침부터 잠기운이 가득한 직장인들에게 힘찬 악수를 건넸다. 처음엔 관심을 보이지 않던 출근길의 바쁜 직장인들은 정 의원을...
4·11 총선 서울 강남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총선 경쟁자이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를 이끌었던 새누리당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을 겨냥해 “이완용도 당시에는 애국한다고 믿었다”며 비판했다.
정 고문은 21일 YTN라디오 ‘강지원의 출발 새 아침’에 나와 이같이 밝히며 “결과적으로 그건 오류였고 만고의 역적이 된 것처럼 김 전 본부장이...
이날 방송에선 ‘한미FTA 대전’으로 평가되는 서울 강남을 공성에 나선 정동영 민주통합당 의원이 영상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정 의원은 홍 전 대표의 대선 출마 시사 발언에 대해 “환영한다”며 “(홍 전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언하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추켜세웠다.
나아가 정 의원은 “과거 민주당에 왔으면 대선 후보감”이라고 했고, 이에 홍 전...
서울 강남을에는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전도사'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을 투입하기로 해 FTA에 반대하는 민주통합당 정동영 후보와 맞붙게 됐다.
강남갑에는 심윤조 전 오스트리아 대사가 거론되고 있다. 서초갑에는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거명되나 현행법상 금지된 교원 및 교원단체의 정치활동을 추진해온 점 때문에 학부모단체의 반발이...
우선 민주당 의원 중 강남을에 정동영 의원이 출마했다. 천정배 의원은 송파을, 전현희 여성 대변인은 송파갑에 각각 출마했다. 강남권을 위해 새로 영입한 인물도 눈길을 끈다. 우선 40대 임지아 판사가 법조타운이 들어서는 서초을에 투입된다. 이혁진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대표는 서초갑에 출마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들을 위해 맞춤형 전략과 대대적인 지원을...
한편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으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하고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정동영(58·3선) 의원은 정치적 무게감에도 불구하고 비례대표 초선 전현희 의원에 발목 잡혀 서울 강남을 경선을 치렀다. 역시 노무현 정부 때 법무부 장관을 지내며 승승장구하던 천정배(57·4선) 의원은 지역구인 안산 단원갑 불출마를 선언한 뒤 자신의 거취를 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