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연말 정기인사에서 여풍(女風)이 거세게 불고 있다. 첫 여성대통령이 탄생한 이후 보수적인 금융권에서 여성들의 승진을 차단하던 유리천장(glass ceiling)이 잇따라 깨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권선주 기업은행장을 필두로 하나·외환·신한·농협 등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보험·카드업계까지 전 방위적으로 최초의 여성 임원이 연이어...
외환은행은 ‘총력 영업체제 강화’ 및 ‘생존과 재도약을 위한 변혁’을 위해 2014년 상반기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의 특징은 상당수의 임원과 본부장 교체 및 영업본부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영업본부 2개 축소 운용 등이다.
외환은행은 그간 담당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낸 본부장 중 1명을 집행부행장으로 선임하고...
호반건설은 또 중·장기 성장동력 발굴, 전사 자원의 통합관리 기능 강화, 고객과 현장 중심의 경영 실천을 위해 조직 개편 및 정기 임원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전중규 호반건설 신임 대표이사는 외환은행 여신관리 본부장, 외환은행 여신본부 부행장, 호반건설 상임감사 등을 역임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금융전문가의 경험, 호반건설의 상임감사 경험 등을...
이는 단기 수익에 집중한 론스타 체제에서 훼손된 외환은행의 해외사업 강화 전략과도 맥을 같이한다. 윤 행장은 고객만족(CS)혁신팀을 구성해 지점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까지도 하반기 우선 과제로 영업력을 통한 효율성 확대를 손꼽고 있다.
최근 정기인사에서 외국환 전문가를 최연소 지점장으로 선임하는 등 부점장급 승진자중 영업성과와...
이는 단기 수익에 집중한 론스타 체제에서 훼손된 외환은행의 해외사업 강화 전략과도 맥을 같이한다.
윤 행장은 고객만족(CS) 혁신팀을 구성해 지점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까지도 하반기 우선 과제로 영업력을 통한 효율성 확대를 손꼽고 있다.
최근 정기인사에서 외국환 전문가를 최연소 지점장으로 선임하는 등 부점장급 승진자 중 영업 성과와 업무...
외환은행은 고객관리 일원화를 통한 총력 영업체제 구축을 위해 15년간 유지된 사업부제 폐지를 포함한 조직개편과 하반기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
외환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그간 개인과 기업부문으로 나뉘어 있던 사업부제를 완전히 폐지했다. 이제부터는 한 지점에 한 명의 단일 지점장 체제로 운영된다.
사업부제는 그간 한 지점 내에서도 개인과 기업금융으로...
외환은행과 농협은행도 올 상반기 영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본부 부서를 통폐하고 인력 200여명을 감축해 영업현장에 재배치시켰다.
이들 은행은 하반기 정기인사에서도 각각 150명, 100명의 본점인력을 영업점으로 배치시킬 예정이다. 정기인사에서 실적과 능력이 뛰어난 직원들을 발탁해 영업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한편 상반기 진행된 각 은행별...
관치인사를 위한 희생양이 됐다는 견해가 무성했다. 이후 2009년 KB금융 회장 선임 과정에선 당시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회장에 내정된 강정원 KB국민은행장에게 사퇴 종용 전화를 걸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 같은 당국의 부정적 기류에도 회장 도전 의지를 굽히지 않던 강 행장은 금융감독원의 특별 검사를 거치면서 회장 사퇴를 결심했다.
당시 금감원은 정기감사를...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년 연속 1조원 이상의 당기 순이익을 실현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갖췄다”면서 “외환은행을 한 가족으로 맞이하면서 국내 최대 해외진출 금융그룹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금융권 전산보안과 관련해...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4대 금융지주 주총의 최대 관심사는 박근혜 정부가 밝힌‘국정철학 공유’인사 선임 방침과 사외이사 연임 문제 등이다. 또 신한사태 후유증과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의 포괄적 주식교환에 따른 노조 반발 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KB금융지주는 오는 22일 주총을 앞둔 상태다. 이 와중에 일부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한 미국...
박 사장은 1980년 외환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1993년부터 2000년까지 삼성전자 PI(Process Innovation) 총괄, 2003년까지 i2테크놀로지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삼성전자 SCM 및 PI, 경영혁신 총괄을 거쳐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대상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경영혁신 및 글로벌 비지니스 전문가다. 실제 대상은 박 사장 재임 기간인 2009...
외환은행은 이번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발령에 대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총력 영업체제 구축을 위한 파격적인 인사발령로 임원 및 본부장 대폭 교체 △영업성과 우수 영업점장 대거 발탁 △ 본점인력 감축 및 영업인력 확대△ 전 직원 대상 의견수렴을 반영한 영업점장 발탁 △ 중소기업대출 추진강화를 위한 조직 신설 및 인력 지원 등을 도입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하나금융은 이날 총 37명의 임원(외환 13명, 하나금융 3명, 하나은행 21명)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외환은행 인수 후 그룹차원에서 실시한 첫 정기 임원인사였지만 외환은행이 올 초 부행장급 9명을 전원 교체하고 하나금융 측 임원을 대거 영입한 탓에 인적 교류 폭은 크지 않았다는 평가다.
10명 가운데 5명의 자리가 바뀔 수 있으며 이 중 3명 정도가 퇴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는 중론이다.
반면 외환은행은 올해 3월 부행장 9명을 전원 해임해 올해 교체 대상 인사는 없다. 하지만 임원임기가 1년인 이상 내년 3월의 변화가 주목된다. 농협은행 또한 올해 3월2일 신충식 은행장과 부행장이 모두 임기 2년으로 출발해 여유가 있다.
하나은행과 한 식구가 된 외환은행도 서민금융지원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외환은행은 지난달 8일 ‘서민금융지원 전담반(TF)’를 설치했다. TF에서는 서민금융지원 강화협의회를 구성해 서민금융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민친화적인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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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지난 23일 올 2월 취임한 이후 첫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본부장을 비롯 부점장, 책임자 및 행원에 이르는 약 1200명의 승진과 이동을 한꺼번에 하는 원샷 인사였다.
이번 정기 인사에서 단연 화제의 인물은 ‘부부 지점장.’ 1990년에 입행해 1991년에 결혼한 김학돈(50), 최문형(45) 차장이 나란히 지점장으로 승진했다. 김 차장은 대치역지점장을 맡고...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는 지난해 12월29일 임원 정기 인사에서 대전 관저동지점 천경미 지점장을 본부장으로 승진, 대전중앙영업본부장으로 임명했다. 하나은행에서는 두 번째 여성 임원의 탄생이었다.
KB금융의 경우 윤종규 부사장(광주상고), 김재곤 부행장(광주상고) 등이 포진해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기업은행도 1월에 광주상고를 나온 안홍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