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안 전 의원은 지난 27일 손 대표와 만나 당 지도부 개편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할 것과 비대위원장직을 자신에게 맡기거나 전당원투표를 통해 선출할 것을 제안하며 이튿날까지 답변을 달라고 요구했다. 사실상 자신에게 당권을 넘겨달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손 대표는 “미래세대를 주역으로 내세우고, 안철수와 손학규가 뒤에서 든든한...
결국 진보‧보수 진영의 유불리는 ‘안 전 의원이 보수 통합 참여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안 전 의원은 여기에 선을 긋고 있지만 다양한 정계개편 방안이 거론되는 만큼 구도를 점치기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 안 전 의원은 “야권에서 치열하게 혁신 경쟁을 하는 것이 나중에 파이를 합하면 훨씬 더 커질 수 있는 길“이라며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았다.
다만 정계 복귀를 앞두고 여러 시나리오가 거론되던 상황에서 안 전 의원이 ‘실용적 중도 정당’을 가장 우선적으로 언급한 것은 일단 ‘독자노선’으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해석이다. 보수통합·호남신당 등 정계개편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전략적 유연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4·15 총선을 80여 일 앞둔 가운데 안 전 의원이 어떤 행보를 걸을지에 따라 정계개편 구도에 상당한 파장이 일 수 있다.
안 전 의원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서는 바른미래당에 복귀해 당을 ‘리모델링’할 것이라는 관측과 ‘독자노선’을 걸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통합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인 보수진영에서도 그를 향한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다만 안 전 의원은...
안 전 의원이 '독자 생존'을 모색할 수 있지만, 4년 전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일으킨 '안철수 바람'이 다시 불지도 미지수다.
한편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등이 참여하는 보수 시민단체 '국민통합연대'가 보수 대통합을 위한 정당·단체 대표자 연석회의를 제안한 것도 정계개편 논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차기 대선주자군에 속하는 안 전 의원의 복귀에 따라 바른미래당의 진로와 중도와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한 정계 개편 움직임이 어느 방향으로 흐를지 주목된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반기문 위원장은 교과과정을 개편해 초등학교 때부터 기후 환경 문제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기후변화 문제를 토의하는 것은 후세를 위해 하는 것인데 전부 기성세대끼리 대화하고 있다"며 "후세에 대한 교육이 부족하다고 절실히 느낀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탈리아 정부가 내년부터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개발...
야권발 정계개편 가능성도 내년 총선 판세를 가를 변수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바른미래당은 수습하기 어려울 정도로 당내 갈등이 심해졌기 때문에 머지않은 시일 내 분당할 가능성이 크다. 제3지대 호남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대안신당(가칭) 또한 현재까지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총선이 가까워지면 발걸음이 빨라질 전망이다.
뿔뿔이 흩어진 보수진영에...
정치권에서는 비상행동의 출범을 총선을 앞둔 야권발(發) 정계개편과 연결짓고 있다. 다만 이들이 당장 ‘집단탈당’이나 ‘신당 창당’에 나설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유 의원은 탈당이나 창당 가능성에 대해 “전혀 결론이 나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우리가 지금 이대로 갈 수는 없다는 점에선 이 모임을 같이하는 모든 의원들과 의원들이 상당수 공감하고 있다”고...
정부가 과세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거래세 단계적 폐지와 관련된 향후 일정에 대한 과세 당국과 정계·학계가 견해차를 보였다. 과세 당국은 당장 증권거래세 폐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폐지 이후에 대한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실과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실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증권거래세 폐지 후...
아울러 바른미래당과 관련해 제기되는 다양한 정계개편 시나리오와 관련해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이 자유한국당으로 보수대통합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그것은 양당정치로의 회귀, 구태정치로의 복귀일 뿐이기 때문”이라며 “민주평화당 또는 대안연대와 통합하는 것도 막아야 합니다. 바른미래당이 지역정당으로 퇴락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손...
민주평화당 분당 사태로 촉발된 정계개편 가능성과 관련해선 "다른 정당 내부 문제에 관해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면서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자신으로 대표되는 86세대 역할론 및 최근 거론되는 세대교체론에 대해선 "본격적인 시험대에 들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그러면서 그는 "변화와 개혁에는 항상 우려와 비판이 따르지만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려가야 한다"면서 "이미 정계개편의 거대한 흐름은 시작됐다. 시작은 이곳에서 했지만, 이 흐름은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에 들불처럼 번져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유 의원은 "장강의 뒷물이 일어나면 앞물결이 밀려나 대안정치가 새 물결을...
정치권의 관심은 평화당의 분당이 정계개편의 촉매제가 될 것이냐에 쏠려 있다. 특히 바른미래당 김동철·김관영·박주선 등 호남 의원들과의 연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평화당을 탈당한 의원들이 바른미래당 호남계와 손을 잡고, 바른미래당 내 비당권파 의원들이 자유한국당의 중도세력과 손을 잡는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바른미래당은 반응을...
바른미래당의 집안싸움은 내년 총선을 앞둔 정계개편 논의에도 불을 붙이고 있다. 당장 민주평화당 일각에서는 옛 국민의당 인사들을 향해 '호남 통합론'을 띄우고 있다. 박지원 의원은 "언제까지 '한 지붕 두 가족'으로 엉거주춤한 상태로 봉합해 나갈 수 있겠느냐"며 "손 대표가 결단을 내려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평화당 내 호남지역...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5일 4·3 보궐선거 참패와 관련한 바른미래당발 정계개편론에 대해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생 관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정당으로서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세력과 손을 잡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보궐선거 특성상 국민이 거대양당에 표를 몰아주면서 바른미래당의 참패로...
이낙연 국무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2000여명의 정계·재계·학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태국 중앙은행 총재와도 양자면담을 갖는다. 최근 금융혁신 정책인 핀테크, 규제샌드박스, 지급결제인프라 개편 등 금융당국간 협력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현지 금융사 영업환경 개선 등 우리 금융사의 현지진출 확대와...
이는 황교안 출범으로 인한 한국당발(發) 야권 정계개편에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된다. 손 대표는 그동안 한국당을 '허망한 보수'로 규정해 한국당 중심의 보수 통합을 부정한바 있다.
손 대표는 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망언'과 탄핵 불복 논란과 관련해 황 대표의 최순실 태블릿PC 조작 가능성 언급 등을 거론하며 비판했다. 그는 "제가 정치를 꽤...